지난 27일 영광여자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영광읍에 방문해 직접 짠 목도리를 영광읍 나눔냉장고에 기탁하였다.
목도리는 학생들이 2학기 프로그램 중에 직접 짠 목도리를 재능기부한 것으로 처음 짜보는 학생들은 멘토를 지정하여 배우기도 하고 뜨개부서에 도움을 요청하여 배웠다고 밝혔다.
영광여자중학교 한 학생은 “날씨가 추워져 맘까지 얼어붙기 시작하는데 부족한 실력이지만 내가 정성을 들여 짠 목도리를 두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대상자를 생각하니 뜻깊다”고 말했다.
김범상 영광읍장은 “기탁하신 물품은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우리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자투리 시간을 내어 목도리를 짠 학생들을 보니 참 고맙고 흐믓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읍 나눔냉장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물품은 관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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