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영광 최윤자 음식명인 전남 무형문화재 지정 된다

기사입력 2017.08.23 17:11 | 조회수 644

SNS 공유하기

ka fa
  • ba
  • url
    - 전남의례음식장 혼례음식 예능보유자 인정 -
    1289_1591_1344.jpg

    ○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 거주하는“음식명인 최윤자 선생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혼례음식 예능보유자”로 지정예고 된다고 밝혔다.

    ○ 전남의례음식장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최윤자 선생은 영광 창녕 조씨 가의 혼례음식을 4대째 전승하고 있는 전승자로 시증조모(平山申氏, 1863~1912)와 시조모(羅州孫氏, 1871~1939), 시모(牟京禮, 1903~1992), 최윤자의 계보를 가지고 있어 130∼14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 혼례는 관혼상제 중의 하나로 사례 중 혼례에 쓰이는 음식 가운데 폐백음식이 가장 경사스럽고 화려한 잔치로 치러진다.

    ○ 폐백음식은 폐백닭(암수), 밤대추고임, 구절판을 기본으로 하지만 육포, 모듬강정, 꽃송편(메떡), 모싯잎꽃찰떡 등이 추가되기도 하며, 천연색소나 고명으로 쓰이는 꽃장식은 전통시대와 동일하게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 전라 서부권역 반가의 혼례음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재료와 부재료의 선정, 도구와 제조기법 모두 전통시대와 동일하게 계승하여 혼례음식의 맛과 향, 아름다움까지 간직된 예술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군 관계자는 “혼례음식의 체험과 교육ㆍ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전승ㆍ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대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sns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