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08 (화)

  • 맑음속초13.8℃
  • 구름조금18.6℃
  • 맑음철원17.3℃
  • 맑음동두천18.6℃
  • 맑음파주18.2℃
  • 구름조금대관령11.3℃
  • 맑음춘천19.4℃
  • 맑음백령도11.8℃
  • 맑음북강릉15.4℃
  • 맑음강릉16.0℃
  • 맑음동해13.9℃
  • 맑음서울18.1℃
  • 맑음인천13.7℃
  • 맑음원주19.4℃
  • 맑음울릉도12.2℃
  • 맑음수원16.4℃
  • 맑음영월19.1℃
  • 맑음충주18.9℃
  • 맑음서산16.7℃
  • 맑음울진14.6℃
  • 맑음청주19.0℃
  • 맑음대전21.4℃
  • 맑음추풍령19.5℃
  • 맑음안동21.0℃
  • 맑음상주21.4℃
  • 맑음포항23.9℃
  • 맑음군산16.0℃
  • 맑음대구22.8℃
  • 맑음전주18.5℃
  • 맑음울산24.9℃
  • 맑음창원23.8℃
  • 맑음광주21.1℃
  • 맑음부산19.9℃
  • 맑음통영19.2℃
  • 구름조금목포16.8℃
  • 맑음여수19.6℃
  • 구름많음흑산도14.0℃
  • 맑음완도21.3℃
  • 구름조금고창17.7℃
  • 맑음순천22.2℃
  • 맑음홍성(예)18.6℃
  • 맑음19.5℃
  • 맑음제주20.1℃
  • 맑음고산19.0℃
  • 맑음성산23.3℃
  • 맑음서귀포18.5℃
  • 맑음진주25.3℃
  • 맑음강화13.5℃
  • 맑음양평18.7℃
  • 맑음이천19.0℃
  • 맑음인제18.1℃
  • 맑음홍천18.6℃
  • 맑음태백17.0℃
  • 맑음정선군18.5℃
  • 맑음제천17.9℃
  • 맑음보은18.7℃
  • 맑음천안17.7℃
  • 맑음보령17.9℃
  • 맑음부여19.8℃
  • 맑음금산20.4℃
  • 맑음19.9℃
  • 맑음부안16.4℃
  • 맑음임실19.4℃
  • 맑음정읍18.4℃
  • 맑음남원21.0℃
  • 맑음장수18.3℃
  • 맑음고창군20.0℃
  • 구름조금영광군16.9℃
  • 맑음김해시26.7℃
  • 맑음순창군20.4℃
  • 맑음북창원25.9℃
  • 맑음양산시24.1℃
  • 맑음보성군24.0℃
  • 맑음강진군22.5℃
  • 맑음장흥22.6℃
  • 구름조금해남20.2℃
  • 맑음고흥23.3℃
  • 맑음의령군25.9℃
  • 맑음함양군22.2℃
  • 맑음광양시26.0℃
  • 맑음진도군17.2℃
  • 맑음봉화18.6℃
  • 맑음영주18.8℃
  • 맑음문경19.3℃
  • 맑음청송군21.8℃
  • 맑음영덕15.7℃
  • 맑음의성22.1℃
  • 맑음구미23.3℃
  • 맑음영천23.0℃
  • 맑음경주시24.6℃
  • 맑음거창22.0℃
  • 맑음합천24.9℃
  • 맑음밀양26.2℃
  • 맑음산청22.8℃
  • 맑음거제18.9℃
  • 맑음남해23.6℃
  • 맑음22.5℃
기상청 제공
3·8 현명한 선택으로 신뢰받는 주인이 되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3·8 현명한 선택으로 신뢰받는 주인이 되길

75861_65996_2836.jpg

다음 달 8일 시행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도내 30만여 명의 조합 유권자가 170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장을 뽑는 날이다.

과거 단위조합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조합장 선거는 ‘돈 선거’ 문제로 2015년부터 전국 모든 조합이 동시에 선거를 시행해 3회째를 맞게 되었다. 역대 치러진 조합장 선거를 어지럽힌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불법 기부행위’였다. 조합장 선거가 선거관리 위원회에 위탁된 근본적인 이유.

이번 제3회 조합장 선거 역시, 선거일 전 한 달을 전후해 도내 전 지역에 걸쳐 관행적인 불법 기부행위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란다.

조합원만의 투표로 선출되는 조합장! 4년간 고액 연봉을 받으며, 업무 집행권, 직원 임면권, 금융대출 결정권 등 상당한 권한을 가지며 연임도 가능하다는 말씀.

이에 비해, 유권자의 수는 조합 규모에 따라 소수의 지지로도 당선이 좌우되기 때문에 후보자는 인맥을 내세워 금품으로 조합원을 매수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나 할까? 더 큰 문제점은 일부 조합원의 경우 누적된 경험으로 금품수수를 당연하게 여긴다는 점!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습관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인데, 습관은 개인의 행동과 사고방식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행동과 우리 사회의 관행적인 면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주변에 흡연자인 누군가가 금연한다고 하면 ‘담배를 끊다니 독하다’라며 비난받기도 하지만 나쁜 관습을 고치는 건 선천적으로 타고난 익숙함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것만큼 힘든 것일 뿐.

조합장 선거에서의 고질적인 금품수수 역시 쉽지 않겠지만 조합원 스스로 나쁜 관행을 버리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금품수수는 구 시대적인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이런 사소한 것쯤이야’하는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단 말이다. 사소한 미덕으로 여겨지는 작은 물품도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을 것!

또 하나는 ‘더이상 돈으로 표를 살 수 없다’라는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후보자가 건네는 잠깐의 달콤한 유혹에 마주했을 떼, 즉시 선관위 홈페이지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전화해 신고·제보하자.

조합의 4년 미래를 결정한 이번 선거는 13일간의 법정 선거운동 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쁜 관행을 버리기 위한 선거인의 결단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누가 희생하고 봉사할 수 있는지 후보자를 알기 위한 노력 또한 절실한 시기이다.

선거 공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한다면 그것이 내 지역과 건강한 조합을 만드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3월 8일 모든 조합원이 현명한 선택으로 신뢰받는 조합의 주인이 되길.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