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3.09.26 (화)

  • 구름조금속초18.7℃
  • 비20.0℃
  • 구름많음철원19.5℃
  • 맑음동두천20.0℃
  • 맑음파주20.1℃
  • 맑음대관령16.2℃
  • 맑음춘천19.7℃
  • 흐림백령도20.1℃
  • 비북강릉19.3℃
  • 구름조금강릉20.3℃
  • 맑음동해20.1℃
  • 비서울20.5℃
  • 비인천20.7℃
  • 맑음원주20.4℃
  • 비울릉도19.4℃
  • 비수원21.2℃
  • 맑음영월19.6℃
  • 맑음충주20.2℃
  • 구름조금서산22.1℃
  • 맑음울진20.2℃
  • 비청주21.3℃
  • 흐림대전20.8℃
  • 구름조금추풍령19.5℃
  • 비안동20.1℃
  • 맑음상주20.0℃
  • 비포항21.1℃
  • 구름많음군산23.1℃
  • 비대구21.0℃
  • 흐림전주22.8℃
  • 비울산21.2℃
  • 흐림창원23.5℃
  • 구름많음광주23.8℃
  • 구름많음부산23.0℃
  • 구름많음통영24.3℃
  • 구름많음목포23.9℃
  • 구름많음여수25.2℃
  • 흐림흑산도21.5℃
  • 구름많음완도24.1℃
  • 구름조금고창22.7℃
  • 구름많음순천22.0℃
  • 흐림홍성(예)22.5℃
  • 구름많음21.0℃
  • 구름조금제주25.5℃
  • 구름조금고산23.6℃
  • 구름많음성산24.0℃
  • 구름조금서귀포25.7℃
  • 구름조금진주23.1℃
  • 흐림강화19.8℃
  • 맑음양평20.3℃
  • 구름조금이천20.4℃
  • 맑음인제19.1℃
  • 맑음홍천19.8℃
  • 맑음태백17.4℃
  • 맑음정선군19.1℃
  • 맑음제천19.1℃
  • 구름많음보은19.5℃
  • 흐림천안21.2℃
  • 구름조금보령22.9℃
  • 흐림부여22.8℃
  • 흐림금산20.9℃
  • 구름많음21.0℃
  • 구름많음부안22.5℃
  • 흐림임실21.0℃
  • 구름많음정읍23.1℃
  • 구름많음남원22.3℃
  • 흐림장수20.1℃
  • 구름조금고창군22.0℃
  • 구름많음영광군23.1℃
  • 흐림김해시22.8℃
  • 구름조금순창군22.8℃
  • 흐림북창원24.4℃
  • 구름많음양산시22.9℃
  • 구름많음보성군24.5℃
  • 구름많음강진군24.2℃
  • 구름많음장흥23.5℃
  • 구름많음해남23.2℃
  • 구름많음고흥25.9℃
  • 구름많음의령군23.1℃
  • 구름많음함양군21.3℃
  • 구름많음광양시23.7℃
  • 구름많음진도군23.2℃
  • 맑음봉화19.0℃
  • 맑음영주18.9℃
  • 구름조금문경19.6℃
  • 구름많음청송군20.1℃
  • 흐림영덕20.0℃
  • 흐림의성20.6℃
  • 흐림구미20.6℃
  • 구름조금영천20.5℃
  • 구름많음경주시21.3℃
  • 흐림거창20.3℃
  • 구름많음합천21.5℃
  • 구름많음밀양23.1℃
  • 구름많음산청21.4℃
  • 구름많음거제23.6℃
  • 구름많음남해25.0℃
  • 구름많음22.8℃
기상청 제공
영광 축제, 지역의 특색을 살려야 할 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영광 축제, 지역의 특색을 살려야 할 때

영광에서 개최되는 찰보리 문화축제가 다가오는 5월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 취소되었던 해를 지나 벌써 제9회를 맞이했다.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찰보리쌀 최대 재배단지로써 영광보리 산업 특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축제로 그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군남면 주민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준비한 지역 축제다.

영광의 농업은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도시 관광객들에게 휴양처 제공과 토속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민박 등을 제공해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경관작물을 심어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단다. 이는 영광군의 축제도 특색이 넘쳐나야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

대표적인 사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무려 66.1ha의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청보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선물해 준다. 청량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년 축제 기간에만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고창 청보리 축제는 좀 더 특별하게 펼쳐진다고 한다. 그동안 경관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적 의미로 축제로 외연을 넓혔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 하다. 또한 보리를 활용해 보리빵과 보리 맥주를 만들고 새싹 보리 키우기 체험 행사도 열린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가을에는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엔 드넓은 설국의 천지로 변해가니.

우리 영광군이 우리나라 찰보리쌀 최대 재배단지로써 씁쓸할 수 밖에 없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대한민국의 대표 경관 농업 축제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성해 활력이 넘치는 고창으로 거듭났다고 하니 이제 경관농업 축제의 걸음마 단계인 우리 영광군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영광군의 찰보리 축제도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