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26 (토)

  • 맑음속초21.9℃
  • 맑음19.3℃
  • 맑음철원17.8℃
  • 맑음동두천19.1℃
  • 맑음파주16.9℃
  • 맑음대관령15.2℃
  • 맑음춘천18.9℃
  • 맑음백령도15.9℃
  • 맑음북강릉20.0℃
  • 맑음강릉21.8℃
  • 맑음동해18.4℃
  • 맑음서울18.1℃
  • 맑음인천16.0℃
  • 맑음원주19.0℃
  • 맑음울릉도17.8℃
  • 맑음수원18.8℃
  • 맑음영월19.3℃
  • 맑음충주19.6℃
  • 맑음서산17.0℃
  • 맑음울진17.3℃
  • 맑음청주20.1℃
  • 맑음대전19.9℃
  • 맑음추풍령19.0℃
  • 맑음안동19.4℃
  • 맑음상주21.1℃
  • 맑음포항21.1℃
  • 맑음군산19.3℃
  • 맑음대구19.7℃
  • 맑음전주20.8℃
  • 맑음울산21.1℃
  • 맑음창원20.4℃
  • 맑음광주19.8℃
  • 맑음부산20.6℃
  • 맑음통영18.8℃
  • 맑음목포19.2℃
  • 맑음여수18.5℃
  • 맑음흑산도17.5℃
  • 맑음완도19.5℃
  • 맑음고창19.8℃
  • 맑음순천19.2℃
  • 맑음홍성(예)19.1℃
  • 맑음20.6℃
  • 맑음제주20.0℃
  • 맑음고산17.2℃
  • 맑음성산20.0℃
  • 맑음서귀포18.7℃
  • 맑음진주19.6℃
  • 맑음강화15.4℃
  • 맑음양평17.0℃
  • 맑음이천19.6℃
  • 맑음인제17.9℃
  • 맑음홍천19.2℃
  • 맑음태백18.3℃
  • 맑음정선군18.6℃
  • 맑음제천17.3℃
  • 맑음보은19.3℃
  • 맑음천안19.3℃
  • 맑음보령18.1℃
  • 맑음부여20.0℃
  • 맑음금산21.0℃
  • 맑음19.3℃
  • 맑음부안19.7℃
  • 맑음임실18.4℃
  • 맑음정읍21.5℃
  • 맑음남원19.1℃
  • 맑음장수18.9℃
  • 맑음고창군21.3℃
  • 맑음영광군20.9℃
  • 맑음김해시21.1℃
  • 맑음순창군19.0℃
  • 맑음북창원20.6℃
  • 맑음양산시21.3℃
  • 맑음보성군20.1℃
  • 맑음강진군22.6℃
  • 맑음장흥22.2℃
  • 맑음해남21.9℃
  • 맑음고흥21.9℃
  • 맑음의령군21.1℃
  • 맑음함양군20.6℃
  • 맑음광양시20.2℃
  • 맑음진도군20.3℃
  • 맑음봉화18.2℃
  • 맑음영주19.5℃
  • 맑음문경20.4℃
  • 맑음청송군19.3℃
  • 맑음영덕20.4℃
  • 맑음의성20.5℃
  • 맑음구미20.8℃
  • 맑음영천19.8℃
  • 맑음경주시21.9℃
  • 맑음거창21.7℃
  • 맑음합천21.3℃
  • 맑음밀양20.7℃
  • 맑음산청22.1℃
  • 맑음거제20.1℃
  • 맑음남해19.1℃
  • 맑음21.4℃
기상청 제공
대낮 영광서 칼부림…배달대행 기사들 맨손 제압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낮 영광서 칼부림…배달대행 기사들 맨손 제압해

차량 가로막고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 체포
영광경찰, 배달대행 기사 3명에게 표창장 전달

IMG_2312.JPG
▲11일 오후 영광경찰서에서 표창장과 검거포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대낮 흉기를 든 살인미수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용감한 배달대행 기사들이 화제다.

11일 영광경찰서는 매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10일 오전 11시께 영광읍 백학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코란도 차량을 이용해 매제 관계인 6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가지고 있던 흉기로 두 차례 이상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 순간 인근에서 현장을 목격한 배달대행 운전기사 3명이 나서 A씨에게서 흉기를 빼앗고 제압하면서 칼부림 사건은 일단락됐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심한 상태로 광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두 사람은 각각 매제와 손위처남의 관계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아내가 병원 치료 도중 숨지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매제가 과거 아내를 넘어뜨린 사고를 냈으며, 이후 아내가 병원 신세를 지다가 숨졌다”며 원한 관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KakaoTalk_20240110_111253642_03.jpg
▲10일 백학리의 도로에 교통사고가 난 매제와 처남의 차량.

한편, 검거를 도운 용감한 시민 3명은 사고 현장 바로 앞 배달대행 사무실에서 콜 대기 중이던 라이더(영광존 배달대행)들이었다.

이들은 교통사고 소리를 듣고 큰일이 생겼다고 직감한 뒤 즉시 현장으로 나가 대형사건을 막았다.

40대 중반 라이더인 C씨를 주축으로 동료 기사 등 3명이 함께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A씨를 넘어뜨리고, 발버둥치는 그를 2~3분간 누른 채 계속 제압했다.

영광경찰(서장 박삼서)은 라이더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던 피해자를 위험을 무릅쓰고 검거에 큰 도움을 준 3명의 배달기사에게 표창장과 검거포상금을 11일 전달했다.

특히 칼을 든 피의자의 손을 잡아 넘어뜨려 제압한 후 경찰에게 인계한 라이더 C씨의 말에 따르면 “피해자가 칼에 찔린 것을 바로 알았고 재차 칼에 찔릴 위험에 처했다는 생각에 무서울 겨를도 없이 피의자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박삼서 영광경찰서장은 “이번 살인미수 사건 피의자 검거와 관련하여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합세하여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한 주민참여 협력치안 사례”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용감한 시민 덕분에 더 큰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