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2.02 (월)

  • 맑음속초8.6℃
  • 박무2.6℃
  • 맑음철원3.5℃
  • 맑음동두천5.5℃
  • 맑음파주1.2℃
  • 흐림대관령4.3℃
  • 구름많음춘천3.8℃
  • 맑음백령도12.3℃
  • 구름많음북강릉10.9℃
  • 구름많음강릉7.1℃
  • 맑음동해9.3℃
  • 박무서울4.9℃
  • 맑음인천8.2℃
  • 맑음원주3.8℃
  • 구름조금울릉도11.9℃
  • 안개수원2.4℃
  • 흐림영월4.0℃
  • 맑음충주2.1℃
  • 맑음서산4.7℃
  • 맑음울진7.5℃
  • 박무청주5.4℃
  • 맑음대전4.7℃
  • 맑음추풍령2.2℃
  • 맑음안동4.0℃
  • 맑음상주4.0℃
  • 맑음포항7.5℃
  • 맑음군산6.3℃
  • 맑음대구4.6℃
  • 맑음전주7.6℃
  • 맑음울산7.0℃
  • 맑음창원7.5℃
  • 박무광주6.3℃
  • 맑음부산10.1℃
  • 맑음통영8.7℃
  • 맑음목포7.5℃
  • 구름조금여수9.9℃
  • 맑음흑산도11.0℃
  • 맑음완도
  • 맑음고창7.2℃
  • 맑음순천1.4℃
  • 맑음홍성(예)6.3℃
  • 맑음2.2℃
  • 맑음제주13.9℃
  • 맑음고산15.1℃
  • 맑음성산8.5℃
  • 맑음서귀포11.2℃
  • 맑음진주3.1℃
  • 맑음강화6.9℃
  • 구름많음양평3.0℃
  • 흐림이천0.5℃
  • 맑음인제4.5℃
  • 맑음홍천3.1℃
  • 흐림태백5.8℃
  • 흐림정선군3.0℃
  • 구름많음제천2.8℃
  • 맑음보은3.4℃
  • 맑음천안2.5℃
  • 맑음보령8.1℃
  • 맑음부여3.0℃
  • 맑음금산2.3℃
  • 맑음4.9℃
  • 맑음부안6.0℃
  • 맑음임실1.9℃
  • 맑음정읍8.0℃
  • 맑음남원3.6℃
  • 맑음장수0.2℃
  • 맑음고창군6.5℃
  • 맑음영광군7.2℃
  • 맑음김해시6.9℃
  • 맑음순창군2.5℃
  • 맑음북창원7.6℃
  • 맑음양산시4.8℃
  • 맑음보성군4.8℃
  • 맑음강진군3.9℃
  • 맑음장흥2.7℃
  • 맑음해남4.9℃
  • 맑음고흥3.6℃
  • 맑음의령군3.3℃
  • 흐림함양군3.7℃
  • 맑음광양시7.6℃
  • 맑음진도군5.0℃
  • 흐림봉화5.5℃
  • 흐림영주4.4℃
  • 맑음문경4.1℃
  • 맑음청송군0.7℃
  • 맑음영덕5.0℃
  • 맑음의성1.5℃
  • 맑음구미3.7℃
  • 맑음영천2.4℃
  • 맑음경주시2.9℃
  • 맑음거창2.1℃
  • 맑음합천3.9℃
  • 맑음밀양3.5℃
  • 맑음산청2.7℃
  • 맑음거제7.1℃
  • 맑음남해6.5℃
  • 맑음4.7℃
기상청 제공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콧방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필요?" 영광군, 난립하는 기자들로 업무 마비

과도한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로 공무원 사기 저하 우려
지역 언론의 무분별한 창간, 균형 잡힌 보도 필요성 대두

제목을 입력하세요 (1).jpg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영광군은 최근 출입 기자 수가 급증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들이 과잉을 넘어 난립하는 상황에서 군정은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구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영광에는 14개의 지역지 및 인터넷신문사와 40여 명의 주재기자가 활동 중이다.

이는 불과 5년 만에 세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인구 5만을 육박하는 영광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지역 일간지, 주간지, 인터넷 매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온 기자들이 개인적으로 군청을 출입처 삼아 취재하는 경우가 많아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자료 요청과 취재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청 관계자는 "기자들에겐 자료 하나, 부탁 하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 요청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공무원 A씨는 "기자 과잉을 넘어 그야말로 난립 상태"라며 "적정 규모면 오히려 집중해서 응대를 잘할 수 있는데, 여러 기자들의 요구를 모두 맞추다 보니 응대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출입 기자 수는 매체 당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정은 영광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지방 공공기관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한 공무 수행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영광읍에서 활동하는 한 사회단체 관계자 B씨는 "지역에서 콧방귀 좀 뀌려면 기자 타이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자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지역 기자들의 난립 현상은 언론의 자유와 공무원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 관계자 B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자단 운영의 체계화와 출입 기자 수 제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기자들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보도를 위해 스스로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공무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