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은 15일,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전체를 건강하게 단합시키고 강화하는 유일한 선택이야말로 진보당 이석하를 찍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리·철새 무자격 후보를 낸 민주당과 혁신당을 살리는 것 또한 이석하에 대한 압도적 지지로 가능하다”고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어제부터 48시간 마지막 총력 유세 중인 이석하 후보는 이날 새벽 4시 30분 영광대교회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군내 곳곳에서 군민들을 두루 만나고 저녁 5시 30분 영광터미널 앞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편의점을 돌며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석하 후보는 “마음 따뜻한 우리 군민들께서,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이재명도 살리고 조국도 살려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러나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로 진보당 이석하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주신다면 야권의 든든한 재목들 그 누구도 전혀 상처입지 않을 것이다. 야권단합과 정권심판의 가장 확실한 선택이야말로 저 이석하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모두 공천 잘못했다고도 이미 고백하지 않았나? 자격미달 후보들에 대한 양당의 탈출구 또한 저 이석하 뿐이다”라며 “역대급 사전투표율로 이미 영광의 민심은, 정치변화와 정치개혁을 바라는 우리 영광군민들의 단호한 명령은 확인되었다. 새로운 영광을 위해 이석하의 손을 굳게 잡아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마지막날 유세에는 어느덧 영광에서 군민들에게 친숙해진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국감으로 바쁜 윤종오 원내대표, 전종덕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한편,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무려 43.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전국적 관심과 그만큼 치열한 선거전을 반증한다는 평가다. 최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는 팽팽한 3파전에서 진보당과 민주당의 양강구도로 재정립되는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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