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영광군이 반부패와 청렴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1월 2일 군청에서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다짐했다.
청렴 서약서는 영광군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행동 지침을 명확히 담고 있다. 서약 내용에는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청렴성을 저해하는 사항 적극 신고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철저 준수 등이 포함됐다. 이는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영광군은 청렴 서약을 시작으로 한해 동안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반부패·청렴교육 확대,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활동 강화, 공직자 대상 청렴 실천 캠페인 등 부패 예방과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패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세일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덕목"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광군은 다양한 청렴 문화 조성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청렴 콘텐츠 제작에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청렴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관련 지표를 개선해 경쟁력 있는 공직 문화를 조성한다. 또,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군민 감사관제를 적극 활용하며, 예방 중심의 선제적 감찰 활동으로 부패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의 이러한 노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은 단순히 공직자의 자세를 넘어 영광군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되새긴 영광군은 2025년을 '청렴도 향상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광군은 공정한 행정과 투명한 공직사회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역사회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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