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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 퇴직자 및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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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 퇴직자 및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촉구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 필요

2025.02.25. 제286회 영광군의회 임시회(제2차 본회의)-(4).JPG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은 25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퇴직자 및 어르신들의 지역 사회 진출을 위한 일자리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장기소 의원은 “영광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32%에 달하는 만큼,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퇴직자 및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퀄리티 있는 분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브레인들이 원어민 학습 체험과 영재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마에스트로 역할을 수행하며, 마을 해설사, 환경 정비, 복지 서비스 지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2024년 시행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 사업’이 2025년 시책일몰로 폐지된 점을 언급하며, 퇴직자들이 경력을 살려 경제활동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군비 자체 사업으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퇴직자와 어르신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노동자와 고용자 간 임금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기소 의원은 “퇴직자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라며, “영광군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강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장세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장기소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정년에 이르러 퇴직하시는 분들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지역 사회 진출에 가장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퇴직자 및 어르신 사업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의 2025년 1월 말 65세 이상 인구는 1만 6,747명으로 전체 인구 5만 2,272명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어르신 복지 정책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복지정책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해야 됩니다.

현재 영광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예산은 2025년 기준 87억 8,500만 원으로 2,135명의 어르신들에게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수요가 공급보다 크기 때문에 영광군에서는 군비 3억 1,9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100여 개의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원하는 퇴직자들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 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공공형 일자리에서 확대하는 것에서 벗어나 민간 부분과 협력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퇴직자들과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2024년에 우수 퇴직 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으로 재진입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었는데 2025년에 금년에는 시책일몰로 폐지되었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50~60대 중년들에게 경력을 살려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지원사업은 퇴직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군비 자체사업으로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어제 일자리경제과 주요업무에서 나온 바와 같이 기업에서 일할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하는 주요 원인으로 갈수록 인구 절벽으로 또한 노동자와 고용자 간의 희망 임금에 대한 괴리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민간기업이 퇴직자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도 필요합니다. 특히, 지역에서 일하다가 퇴직하신 분들이 영광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며, 퀄리티 있는 분들이 그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고 브레인들은 아이들을 원어민학습 체험 등을 비롯한 미래의 영재들을 만들어내는 마에스트로 역할을, 그리고 마을해설사 및 환경정비, 복지서비스 지원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사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장입니다. 영광군은 어르신들께서 본인의 경험과 지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장세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 이제 퇴직자 및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영광군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퇴직자들과 어르신들의 참여,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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