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서 열린 ‘제17회 굴비골 OPEN 볼링대회’가 5월 17일과 18일, 주말 이틀간 영광볼링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볼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광군체육회와 영광교육지원청,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다.

“지역과 함께하는 한빛원자력본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3인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며, 총 36명의 개인 선수와 다수의 동호회 팀이 참가했다.

단체전 결과로는 1위 패밀리B(이혜원, 전영식, 황용진) 총점 1834점, 2위 쿨D(김경주, 신기루, 유인호) 총점 1796점, 3위 스마일C(송순애, 김혜영, 함경수) 총점 1762점, 이어 스마일 B, 패밀리A, 홀릭B, 쿨B 등이 4~7위를 차지하며 각축전을 벌였다.

개인전 TOP 10으로는 김혜경(쿨) 461점, 장경재(홀릭) 454점, 탁동수(서해) 439점, 이대연(쿨) 434점, 강귀원(패밀리) 427점, 김성원(패밀리) 427점, 김경주(쿨) 415점, 송순란(스마일) 404점, 정태원(홀릭) 399점, 김성원(홀릭) 391점을 받아 개인전 TOP 10 순이에 들었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값진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으며, 볼링 동호회 관계자는 “지역 간 우정과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뜻깊은 대회”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