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6.13 (금)

  • 흐림속초21.1℃
  • 흐림22.6℃
  • 흐림철원23.3℃
  • 흐림동두천22.3℃
  • 흐림파주21.7℃
  • 흐림대관령16.1℃
  • 흐림춘천22.2℃
  • 흐림백령도18.1℃
  • 비북강릉23.1℃
  • 흐림강릉24.9℃
  • 흐림동해24.7℃
  • 비서울21.9℃
  • 비인천20.6℃
  • 흐림원주19.2℃
  • 흐림울릉도19.3℃
  • 비수원19.7℃
  • 흐림영월17.4℃
  • 흐림충주18.1℃
  • 흐림서산20.4℃
  • 흐림울진19.2℃
  • 비청주20.2℃
  • 비대전19.5℃
  • 흐림추풍령17.7℃
  • 비안동18.1℃
  • 흐림상주17.0℃
  • 비포항20.9℃
  • 흐림군산20.5℃
  • 비대구19.4℃
  • 비전주20.6℃
  • 비울산19.8℃
  • 비창원20.2℃
  • 비광주20.9℃
  • 비부산20.3℃
  • 흐림통영19.6℃
  • 비목포20.2℃
  • 비여수19.4℃
  • 비흑산도19.8℃
  • 흐림완도20.2℃
  • 흐림고창21.0℃
  • 흐림순천18.1℃
  • 비홍성(예)20.8℃
  • 흐림18.9℃
  • 비제주23.9℃
  • 흐림고산22.9℃
  • 흐림성산22.6℃
  • 비서귀포23.4℃
  • 흐림진주18.6℃
  • 흐림강화20.5℃
  • 흐림양평20.2℃
  • 흐림이천19.5℃
  • 흐림인제22.9℃
  • 흐림홍천19.3℃
  • 흐림태백16.4℃
  • 흐림정선군18.6℃
  • 흐림제천17.1℃
  • 흐림보은18.0℃
  • 흐림천안18.9℃
  • 흐림보령22.0℃
  • 흐림부여20.2℃
  • 흐림금산19.0℃
  • 흐림19.0℃
  • 흐림부안20.9℃
  • 흐림임실20.3℃
  • 흐림정읍20.7℃
  • 흐림남원19.8℃
  • 흐림장수19.1℃
  • 흐림고창군20.7℃
  • 흐림영광군21.0℃
  • 흐림김해시20.2℃
  • 흐림순창군20.2℃
  • 흐림북창원20.7℃
  • 흐림양산시21.0℃
  • 흐림보성군19.7℃
  • 흐림강진군20.0℃
  • 흐림장흥20.1℃
  • 흐림해남21.5℃
  • 흐림고흥19.6℃
  • 흐림의령군18.1℃
  • 흐림함양군19.2℃
  • 흐림광양시19.6℃
  • 흐림진도군21.9℃
  • 흐림봉화16.4℃
  • 흐림영주16.7℃
  • 흐림문경16.4℃
  • 흐림청송군18.3℃
  • 흐림영덕18.5℃
  • 흐림의성18.5℃
  • 흐림구미19.4℃
  • 흐림영천17.8℃
  • 흐림경주시20.5℃
  • 흐림거창18.7℃
  • 흐림합천18.6℃
  • 흐림밀양20.6℃
  • 흐림산청17.7℃
  • 흐림거제20.1℃
  • 흐림남해19.0℃
  • 비21.6℃
기상청 제공
“이낙연은 영광의 수치”… 고향 민심, 분노 폭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이낙연은 영광의 수치”… 고향 민심, 분노 폭발

– 지역 정가 “민주주의 배신자”… 주민들 “끝내 변절 정치 택했다”
– 김문수 후보와 연대 논의 결정타…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 비판
– 현수막·청년들 기자회견 이어 격렬한 민심 표출

58.jpg

“이낙연은 영광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다.” 27일, 영광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한 민심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국민통합 공동정부’ 구성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마침내 탈을 벗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 출신 거물 정치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정계 재편 차원이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 자체에 대한 정면 배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그는 더 이상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으며, 고향을 대표할 명분도 없다”는 말이 지역 곳곳에서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한 지역 정치인은 “이낙연의 선택은 정치적 노선의 차이가 아니라, 철저한 기회주의자이자 정치적 배신자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전 총리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하며 민주개혁 진영의 계보를 잇는 상징적 인물로 평가됐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법성면의 한 주민은 “이낙연은 스스로 민주 정신을 저버렸고, 고향 민심을 짓밟았으며, 자신을 키운 민주세력에 칼을 겨눴다”고 성토했다.

논란의 기폭제는 김문수 후보와의 공동정부 구상이다. 윤석열 정부 기조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인물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민주개혁 진영의 지지층은 물론 고향 유권자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변절’로 비쳐지고 있다.

영광읍 천년로에 거주하는 주민 C씨는 “내란 세력과 손을 잡은 이낙연은 이제 민주당은커녕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앞서 지난 14일 군 지정 게시대에 걸린 현수막에서도 확인됐다. 

5863.jpg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의 고향인 영광의 한 현수막 게시대에 ‘이낙연은 내 고향 영과의 수치, 호남팔이 그만 좀 멈춰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낙연은 내 고향 영광의 수치, 호남팔이 이제 그만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등장하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공식 홍보 게시판에 정치적 격문이 붙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낙연에게 더는 인내도, 존경도 없다”는 여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cats.jpg
8일 영광버스터미널 앞에서 이낙연 반명 빅텐트 행보를 규탄하는 지역 청년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청년층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지난 8일, 영광의 20~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된 ‘영광 청년 일동’은 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 “정치적 분열 행보를 중단하라”며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낙연은 기회주의 정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향을 팔고, 개혁을 버리고, 결국 자신의 정치적 야망만 좇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역 정치권도 반응을 피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한 군의원은 “이낙연의 선택은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그는 더 이상 우리 편도, 민주주의의 동지들도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낙연은 지금 고향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이 행보가 어떤 대가를 불러올지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때 ‘고향의 자랑’으로 불리던 이낙연 전 총리. 그러나 지금 그의 이름 앞에는 ‘영광의 수치’라는 평가가 겹겹이 따라붙고 있다. 그가 선택한 정치적 연대는 고향 민심과 역사 앞에서, 더 큰 책임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