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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상사화축제, 원칙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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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광 상사화축제, 원칙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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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오는 9월 26일 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불갑사 일원을 붉게 수놓는 상사화 군락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발걸음을 불러 온다. 그러나 올해 축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기대와 함께 우려가 교차한다. 지난해 축제가 남긴 오명 때문이다.

24회 축제는 원칙을 저버린 채 조급하게 문을 열었 다. 개막일은 오랫동안 9 월 셋째 주 금요일로 굳어져 있었지만, 행정적 이유로 둘째 주로 앞당겨졌 다. 결과는 참담했다. 상사 화는 꽃망울조차 터뜨리지 않았고, 방문객은 35만 명에서 24만 명으로 곤두박 질쳤다.

물론 기후 변수는 늘 존재한다. 고온과 건조가 겹치면 개화 예측은 더 어려 워진다. 하지만 이는 책임을 회피할 구실이 될 수없다. 불가피한 변동에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난해 실패의 본질은 기후가 아니라 준비 없는 행정에 있었다.

입장료 정책 역시 신뢰를 흔들었다. 2022년 첫 유료화를 단행했을 때는 관람객 35만 명, 매표 수입 7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뒀 다. 수입은 지역 상품권 으로 환원돼 지역 경제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무료 전환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은 오히려 줄었 다. 축제의 성패는 ‘제때핀 꽃을 보여줄 수 있었는 가’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 대목이다.

프로그램의 한계도 풀어야 한다. 꽃이 만개하지 않으면 볼거리 없는 축제로 전락하는 구조는 치명 적이다. 이제는 꽃에만 의존하는 틀을 넘어, 지역 문화와 예술, 특산물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확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상사 화축제는 더 이상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올해 축제는 개화 절정 기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 고, 전통문화 공연과 사진 공모전, 특산물 장터 등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했다고 한다. 그러나 개막 시점에 꽃이 만개해 상당 수가 져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상사화축제는 영광의 자산이자 군민의 자존심이 다. 그러나 원칙 없는 운영과 변화 없는 기획이 계속된다면, 상사화축제의 오명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럴싸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 변화와 원칙 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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