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축산농협(조합장 김용출)이 미래 축산의 새로운 길을 열기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김조합장과 임원진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당진시를 찾아, 대한민국 지속가능 축산의 대표 모델로 꼽히는 당진낙농축산농협을 견학하고 선진 시스템을 공유했다.

김용출 조합장은 이번 ‘2025 스마트 축산 ICT단지 견학 및 임원 워크숍’에서 “고령화된 축산 현장은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는 지속할 수 없다”며 “스마트축산 ICT단지는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광축협이 앞장서 지속가능한 축산의 중심이 되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당진낙농축산농협은 470ha 간척농지에서 조사료를 직접 재배하고, 이를 사료화해 소를 키운 뒤, 생산된 분뇨를 다시 농지에 환원하는 완전 자연순환형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분뇨를 가공해 파렛트·화분·의자·모판 등 생활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혁신적 사업은 전국 축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선에 오른 이경용 조합장은 “조합장은 축산인에게 꼭 필요한 일을 빼먹지 않고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후배 조합장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용출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서 이제 2년을 넘겼지만, 초심을 지키며 진심으로 축산인을 위한 길을 찾고 밀어붙이는 것이 저의 사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영광축협이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조합원·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칠 때 영광 축산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영광축협이 나아갈 스마트축산 ICT 기반 미래 청사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한 임원과 직원들에게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나 앞장서겠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영광축협은 앞으로 스마트축산 ICT단지 조성,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확대,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