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05 (토)

  • 흐림속초8.9℃
  • 비6.4℃
  • 흐림철원6.5℃
  • 흐림동두천7.6℃
  • 흐림파주7.6℃
  • 흐림대관령2.5℃
  • 흐림춘천6.7℃
  • 안개백령도7.3℃
  • 비북강릉8.8℃
  • 흐림강릉9.6℃
  • 구름많음동해13.7℃
  • 비서울7.7℃
  • 비인천8.1℃
  • 흐림원주8.0℃
  • 비울릉도10.9℃
  • 비수원8.5℃
  • 흐림영월7.9℃
  • 흐림충주9.1℃
  • 흐림서산8.9℃
  • 흐림울진12.5℃
  • 비청주10.2℃
  • 비대전10.4℃
  • 흐림추풍령8.9℃
  • 비안동8.3℃
  • 흐림상주9.4℃
  • 비포항13.5℃
  • 흐림군산10.4℃
  • 비대구12.7℃
  • 비전주11.8℃
  • 흐림울산14.1℃
  • 비창원12.1℃
  • 흐림광주12.0℃
  • 흐림부산14.1℃
  • 흐림통영11.9℃
  • 구름많음목포11.9℃
  • 구름많음여수12.3℃
  • 구름조금흑산도14.6℃
  • 구름많음완도13.5℃
  • 구름많음고창11.3℃
  • 구름많음순천11.4℃
  • 비홍성(예)9.8℃
  • 흐림10.8℃
  • 맑음제주17.7℃
  • 맑음고산13.7℃
  • 구름조금성산15.7℃
  • 구름많음서귀포15.2℃
  • 구름많음진주12.6℃
  • 구름많음강화7.2℃
  • 흐림양평8.1℃
  • 흐림이천8.4℃
  • 흐림인제5.6℃
  • 흐림홍천6.9℃
  • 흐림태백5.8℃
  • 흐림정선군6.4℃
  • 흐림제천7.1℃
  • 흐림보은9.6℃
  • 흐림천안10.0℃
  • 흐림보령8.9℃
  • 흐림부여10.1℃
  • 흐림금산10.8℃
  • 흐림10.0℃
  • 구름많음부안12.7℃
  • 흐림임실10.2℃
  • 구름많음정읍2.9℃
  • 흐림남원10.6℃
  • 흐림장수8.7℃
  • 흐림고창군11.1℃
  • 구름많음영광군12.1℃
  • 흐림김해시14.1℃
  • 흐림순창군10.6℃
  • 흐림북창원12.1℃
  • 흐림양산시14.6℃
  • 구름많음보성군13.1℃
  • 구름많음강진군13.7℃
  • 구름많음장흥13.7℃
  • 구름많음해남13.4℃
  • 구름많음고흥12.7℃
  • 흐림의령군14.1℃
  • 흐림함양군11.0℃
  • 구름많음광양시13.2℃
  • 구름많음진도군13.0℃
  • 흐림봉화7.4℃
  • 흐림영주9.4℃
  • 흐림문경9.1℃
  • 흐림청송군9.4℃
  • 흐림영덕14.0℃
  • 흐림의성10.4℃
  • 흐림구미12.6℃
  • 흐림영천12.3℃
  • 흐림경주시12.5℃
  • 흐림거창10.3℃
  • 흐림합천13.2℃
  • 흐림밀양12.9℃
  • 흐림산청10.9℃
  • 흐림거제12.9℃
  • 구름많음남해12.9℃
  • 비15.1℃
기상청 제공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어바웃가이드 '밀향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어바웃가이드 '밀향기'

해는 뜨겁지만 바람이 차가워
따듯한 칼국수가 생각나 찾아가 본 '밀향기'

2.jpg

3.jpg

오늘은 손님이 많진 않았지만 비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 집이라 생각한다. 영광에서 함평 가는 길에 위치해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입구부터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들어서자마자 작은 연못과 아주 이쁜 풍경을 볼 수 있고 음악도 흘러나온다. (백지영 대쉬가 나오고 있었음)

5.jpg

6.jpg

여긴 해물칼국수가 유명하고 칼국수는 1인분 7,000원 만두는 6개 7,000원이고 기본 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짱아찌다.

각 테이블마다 김치와 깍두기가 항아리에 담겨있어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다.

해물칼국수와 왕만두를 시켰다. 칼국수엔 만두가 필수! 녹두전도 맛있는 집이지만 여자 두 명이라 다 못 먹을 것 같아 못 시켰다.

각 테이블은 가스 테이블이며 일반 칼국수집과는 다르게 끓여서 먹는 방식이다. 해물을 넣은 칼국수를 가스불에 올리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서 먹으면 된다.

쭈꾸미, 홍합, 새우, 조갯살, 미더덕이 들어가 있다. (익고 나면 아주 귀여운 쭈꾸미를 만날 수 있음) 여기는 기본적인 하얀 국물이지만, 난 여길 오면 항상 다대기를 달라고 한다. 

7.jpg

8.jpg

12.jpg

끓는 육수에 다대기를 풀어 넣으면 얼큰한 맛을 볼 수 있다. (강추)

만두도 같이 넣어서 끓여먹으면 더 맛있다. 면에도 국물 맛이 아주 잘 베여있고 해물과 어우러져 더 시원하고 담백하고 깔끔하며 다대기 덕에 추가로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추 짱아찌(JMT)와 같이 먹으면 약간 매운맛이 돌아 칼국수, 만두와 궁합이 잘 맞는다.

2인분이지만 양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포만감이 들었다. (양이 혜자임. 인원수대로 주문 시 칼국수 면 사리 공짜임)

배가 불렀지만! 그렇지만! 볶음밥은 꼭 먹고 가야 하기에 밥을 한 개만 볶아달라고 했다.

채 썬 당근, 부추, 옥수수, 계란, 김가루, 들깨가루와 함께 비벼져서 나온다. 죽 같은 느낌이 나지만 센 불에 한번 볶아주면 볶음밥이 완성된다.

시키고 보니 1인분도 양이 많다. 는 무슨.. 그렇다. 배부르단 말은 말뿐이었던 것이다.

볶음밥 정말 맛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옥수수의 식감도 정말 좋다. 

15.jpg

어느샌가 다 먹고 빈 냄비만 처량하게 남았다.

배 터지게 먹고 계산하고 나가면 입구 쪽에 커피랑 매실이 준비되어있다.

배때기가 왜 이렇게 많이 먹었냐고 욕하기 전에 매실한잔으로 살살 달래주며 식사는 마무리했다. 너무 맛있게 한 끼 잘 먹고 온 것 같다.

단! 볶음밥은 전날 술을 먹었거나, 술과 같이 먹을 경우엔 들깨가루는 꼭 빼자.

술 먹고 들깨 먹으면

술이 들깨.

어바웃가이드는 어바웃영광에서 시식비용을 전액 지불하고 작성한 리얼맛집 후기입니다.

천국고등학교축구대회.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