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기록 최다선(8선) 의원인 강필구 민주당(8선.영광 가)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2022.06.01.) 출마 여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방의회가 개원한 이후 그 어렵다는 무소속으로만 출마하여 내리 당선된 강 의원은 4년전 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서 2명을 선출하는 영광군 가 선거구에서 7 명 중 1위(23,9%)로 전국 유일의 8선 의원의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1991년 4월 15일 첫 개원한 영광군의회와 30년 세월을 함께해온 강 의원은 올해로 지방의원 활동 고희를 맞이했다. 강 의원은 만40세의 나이에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영광군 지방의원선거에 도전해 영광군의회에 입성한 후 내리 8선에 성공하여 지방의회가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영광군의회를 지킨 이른바 ‘직업이 군의원’으로 알려졌다.
지방의회 30년 역사를 몸으로 쓴 위엄을 보인 강의원은 지난 26일, 어바웃영광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광군의회와 함께한 세월이 벌써 30년으로 지방의회가 곧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고 지나온 세월을 회상하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보호와 자주적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모색하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
영광군민들은 강 의원을 “지방의회의 산증인이다”며 한마디로 표현한다. 그가 기초의회 유일의 전국 8선 의원 타이틀과 3번의 영광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까지 역임한 것은 강의원의 위엄을 막을 수 없는 이유이다.
강 의원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이럴 때 일수록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할 때 이다”면서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 경험을 살리고 지방의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지방자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작은 힘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9선 출마의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지역 정가에서는 “다선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확실한 점은 30년동안 유권자의 선택을 꾸준히 받았다는 것이다” 며 “강의원의 9선 출마 여부가 궁금 하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선거에서는 최고의 정당 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민주당 공천을 받게 되면 강의원의 9선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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