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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뇌물 수수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2008년 군수직에서 강제 퇴임한 강종만 전 군수가 15일을 기점으로 사면 복권 후 피선거권이 회복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군수 후보자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강 전 군수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영광군수에 당선됐었지만 2007년 영광지역 특정인물의 사주를 받은 김 모씨, 지 모씨 등이 공모한 뇌물 수수 함정에 빠져 구속되어 ‘함정음모교사’라고 판시한 재판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뇌물수수가 인정되어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강 전 군수는 현재 조선대학교 일반 대학원 법학박사를 수료한 후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군수는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어 군민들에게 상실감, 허탈감, 실망감을 안겨 준데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떠한 질책과 꾸지람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노여움과 서운한 마음 달래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그동안 참회하고 성찰하면서 지낸 15년 이제야 군민께 인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전 군수는 군수시설과 도의원 시절 지역 주민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노력의 결과를 뒤돌아보며, 미래 영광발전을 위하여 ‘아픈 손가락으로 다시 쓰는 옥당골 희망편지’라는 책을 출간하였으며, 오는 25일(금) 오후 1시~6시 영광읍 더스타 웨딩 컨벤션 홀에서 워킹스루(walking thru)방식으로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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