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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도, 중선 기념비 제막”···300년 전통 어선 추모영광군 낙월도에서 한 세기 넘게 새우잡이에 사용돼온 전통 어선 ‘중선(中船)’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낙월도 역사자료보존회(회장 최종민)는 지난 13일 낙월도 현지에서 ‘중선기념비’ 제막식을 열고, 사라진 전통 어업유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멍텅구리배’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던 중선은 추진 동력이 없어 노와 바람에 의존해 운항됐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 낙월도 주민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자 새우잡이 산업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1995년 정부의 해선망어업 구조조정안에 따라 모두 폐선되며 약 300년의 어업 역사를 마감했다. 최종민 회장은 “중선이 사라진 지 30년이 지난 지금, 기념비를 세우는 것은 단순한 추억이 아닌 역사적 유물 보존의 의미가 있다”며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기억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낙월도는 영광군 낙월면에 속한 섬으로, 전통 어업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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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람이 부는 땅, 빛이 나는 군정”···장세일 영광군수 6개월, 그 뒤의 질문지난해 10월 재선거로 당선된 장세일 영광군수가 취임 6개월을 넘겼다. 하루를 새벽 5시부터 시작하는 그는 말보다 현장을 택했고, 군민보다 앞서지 않는 군정을 실천 중이라 자평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묻고 싶은 것은 ‘장세일의 행정력’보다, ‘그가 향하는 방향’이다. 장 군수가 꺼낸 카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광형 에너지 기본소득’이다. 군민 누구나 연 50만 원씩, 2년간 지급받게 될 기본소득 실험은 전남도 시범사업이라는 명분과 함께 속도를 낸다.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조례’까지 제정한 영광군은, 말 그대로 새로운 자치의 실험대에 올라섰다. 그 배경에는 바다와 바람, 그리고 빛이 있다. 백수읍과 낙월도, 안마도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350기, 27조 원. SK·한화·현대건설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투자 행렬에 나서며, 이 조용한 군단위 지자체가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풍력 드라이브’에는 놓쳐선 안 될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첫째, 이익의 ‘분배’는 과연 공정할 것인가. 둘째, 환경과 주민 삶의 질은 충분히 고려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행정이 아닌 정치가 이 계획을 덮고 있지는 않은가.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이 아니다. 그것은 지역의 철학이며, 정책의 지향점이다. 따라서 오늘의 영광은 단지 돈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 자원을 통해 정의를 설계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6개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아직은 가능성과 과제가 뒤섞인 군정이지만, 그 끝이 ‘잘 사는 영광군’이라는 장 군수의 약속에 닿을 수 있을지, 이제 군민이 냉정하게 지켜볼 차례다. 다음은 본지가 지난 22일 장세일 영광군수를 만나 ‘일문일답(一問一答)’한 내용이다. Q. 선거 공약중에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가? 취임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군 재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한 끝에, 설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 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총 257억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443억 원, 부가가치 효과 208억 원, 고용창출 효과 188명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사용액의 48.7%가 영세 소상공인 업체에 집중되며 실질적인 민생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같은 규모로 2차 지원을 계획 중입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추진하여 전남도의 시범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햇빛과 바람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본소득TF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에너지 3법 통과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이는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자, 평생연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Q. 남은 임기중에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 추진사업은?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은 기본소득도시 영광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은 사업자가 독식하는 구조였으나, 이제는 그 수익을 모든 영광군민과 나누고자 합니다. 영광군은 풍력, 태양광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뛰어난 지리적 여건으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입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이를 통해 발생한 경제적 이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저의 1호 공약입니다. 영광군의 이러한 정책이 재정지원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소 930여 개와 풍력 발전소 8개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해상풍력 설비 허가 용량이 4,11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광 바다의 공유수면과 풍부한 바람, 햇빛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막대한 발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시범 지급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소득 목표재원 발굴,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 확립,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통한 햇빛 소득추진, ▲해상풍력 발전사업 주민참여제도 시행 등 4개 분야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영광군의 햇빛과 바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남형 에너지 기본소득’과 연계해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구체화 해나가겠습니다. 2025년은 기본소득도시 영광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만들어 군민과 다 함께 누리는 영광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재선거로 영광군수에 당선되어 취임 6개월이 지났다. 돌아보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취임이후 지난 6개월 여정동안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을 펼치고자 많은 현장을 방문해 업무를 점검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들었던 조언들이‘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만들어 가는데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취임이후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민생안전대책’과 함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마을마다 동네마다 만나는 군민들께서 가계 부담을 덜어줘서 고맙다! 잘했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저도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최근에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영광군이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 인구관련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여 주변 지자체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군민 어느분도 소외되지 않게 사각지대까지 촘촘히 챙길 수 있도록 군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장구를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군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성과로서 제가 약속했던 그런 공약들을 실천하겠습니다. Q. 영광형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전략은 어떤 게 있나? 영광형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은 우리 군의 풍부한 햇빛과 바람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우리 군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사업 초기부터 군민과 관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이익공유발전소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햇빛바람 기본소득'으로 군민들께 돌려드려, 실질적인 군민 평생 연금 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40MW 이상의 대규모 발전사업은 집적화 단지 방식으로 추진하여 사업 효율성과 주민 이익 공유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공유재산 및 공유수면을 활용한 발전사업 추진 시 군민 참여를 필수 조건으로 해 기본소득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읍·면 단위 주민의 50% 이상이 참여하는 주민협동조합을 군민조합으로 지정하여 주민 참여도를 이익공유발전소 지정 시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군민조합 운영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관리 원칙 아래 지역 전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어갈 것입니다. Q. 전남 3대 생활체육대회인 생활체육대축전 어떻게 준비하고 하고 있나? 영광군은 2025년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5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9월), 전남 생활체육대축전(10월) 등 3대 생활체육대회를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총 28,0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군은 이를 전 군민이 함께하는 문화‧참여‧경제‧안전 대축전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월에는 T/F팀을 구성하고 완도군 벤치마킹, 2월 조직위원회 구성, 3월 발대식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45개 경기장을 선정해 쾌적한 경기환경을 조성 중입니다. 숙박, 의료, 청결, 질서 등 분야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숙박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화장실과 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추는 등 세심한 관리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스포티움 주차장과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음악공연,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생활체육을 넘어서는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합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대축전 실현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예산 절감 차원에서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소방안전대책 및 유사시 대응 매뉴얼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에게 영광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을 마련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아낌없는 지지·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헌신하겠습니다. 우리 군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성과로서 제가 약속했던 공약들을 실천하겠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의 마음으로 ‘모든 군민이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풍요로운 영광’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64년생 제52대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가족: 슬하 3녀 1남 수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 경력: 2024.10.~ 전라남도 영광군 군수 2018.07.~2022.06.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2014.07.~2018.06.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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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 의원, 낙월면민과의 대화서…‘낙월도 시(詩)’로 감동 선사영광 낙월면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20일 오전 11시 열린 ‘낙월면민과의 대화’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 등 지역 주민 110여 명이 참석해 군정 방향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기소 영광군의원은 직접 창작한 ‘낙월도’를 주제로 한 시를 낭송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 의원은 “낙월도를 잊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지역 교통 개선, 쓰레기 처리 문제, 경로당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3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영광군은 해당 건의 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지난 5선 의정 활동 동안 낙월도를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곳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16일 당선된 장세일 영광군수를 언급하며, “군수 취임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군정을 이끌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세일 군수가 이번 방문에서 1박 2일 동안 낙월도에 머무르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국회와 각 기관을 방문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군수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기소 의원의 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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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와 ‘찾아가는 낙월면민과의 대화’ 성황리에 마무리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 이어, 3월 19일과 20일 안마도를 시작으로 송이도, 낙월도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낙월면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화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 등 지역 주민 11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군정 주요 성과와 2025년 군정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군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군수가 직접 각 섬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군수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자유로운 담화 형식을 도입해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대화를 통해 도서 지역의 교통 개선, 쓰레기 등 환경 정비, 경로당 지원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30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군은 신속한 현장 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도서 지역 순회 방문을 통해 현장의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 도서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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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도서지역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영농철을 앞두고 도서지역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는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8일간 안마도·송이도·낙월도 등 관내 3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업기계 수리가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이앙기·경운기·관리기·예초기 등 필수 농기계의 정비 및 수리를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섬 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 고장 발생 시 정비소 접근이 어려워 적기에 영농을 하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영광군은 매년 도서지역을 방문해 농업기계 수리 및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사용하지 않는 폐농업기계를 수거하는 등 청정한 섬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윤자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업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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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도서지역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기계 정비가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및 수리 서비스는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8일간 안마도, 송이도, 낙월도 등 관내 3개 섬에서 진행된다. 섬 지역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필수 농업기계는 정비소 접근이 어려워 고장 발생 시 영농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영광군은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도서지역을 방문해 기계 수리 및 정비·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은 지난 7년간 사용하지 않는 폐농업기계를 지속적으로 수거하며 섬 지역의 환경 보호에도 힘써왔다. 고윤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농업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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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군수, “섬 주민 만나러 간다”…낙월면 순회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낙월면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보는 도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그동안 군민과의 대화는 낙월도에서만 진행되어 안마도와 송이도 주민들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이번에는 군수가 직접 안마도, 송이도를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세일 군수는 도서 지역 특성상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실제로 낙월면은 육지와 거리가 있어 교통 문제와 생활 인프라 부족 등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군은 ▲여객선 운항 확대 및 개선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화 방안 ▲주민 소득 증대 정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서지역 발전 방안과 도서 주민 지원 대책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진다. 특히, 현재 영광군이 추진 중인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이 낙월면과 같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장 군수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서 지역 주민들은 이번 군수 방문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송이도에서 주민 김모 씨는 “그동안 건의사항을 전달하려면 직접 군청을 방문하거나 다른 섬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이렇게 군수님이 직접 와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마도 거주 어민 이모 씨도 “어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설명할 기회가 생겨서 좋다”며 “특히 어촌 환경 개선과 선착장 정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가능한 부분부터 신속하게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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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낙월도 연안 골재채취예정지 지정을 위한 해양공간적합성 보고서 공개모집 공고지역 도서주민의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요청에 따른 조정결과의 합의 이행을 위한 낙월도 연안 남쪽의 퇴적모래 채취를 위해 「골재채취법」제21조의2에 따라 골재채취예정지 지정 전 해양공간적합성 협의 요청을 위한 해양공간적합성 보고서를 공개모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2025년 3월 11일영 광 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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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찾아가는 낙월면민과의 대화’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오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낙월면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낙월면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마도, 송이도, 낙월도를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낙월도에서만 대화가 이루어져 안마도와 송이도 주민들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군수가 직접 각 섬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광군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발전 및 생활 불편 해소에 힘써왔지만, 도서지역 주민들은 지리적 특성상 참여가 어려워 충분한 의견 개진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군정 운영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지역 순회 방문은 영광군이 ‘소통 행정’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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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 공고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열악한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2025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대하여 사업시행지침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아래와 같이 사업신청자를 모집 공고합니다.1. 제출기간: 2025. 3. 4. ~ 12. 5. 18:00까지2. 제출방법: 직접방문 접수3. 제출처: 낙월도주민(낙월면사무소)/ 안마도주민(안마도출장소)/송이도주민(낙월면사무소 또는 영광군청 굴비해양수산과)4. 사업대상: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는 섬지역(낙월면)에 주민등록된 자로서, 추가 배송비를 지불한 개인(업체, 사업자, 조합, 단체, 법인 등은 지원 불가)5. 신청방법: 신청서 및 증빙자료 제출 * 자세한 사항은 붙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