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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 찾아 관계자 격려영광군 장세일 군수는 7월 22일, 지역 주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진행 중인 영광읍사무소를 찾아 현장점검과 소비쿠폰 지급업무에 힘쓰는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신청 중인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내수활성화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대상 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의 소비쿠폰을 지급해 지역 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현장에서 “군민들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지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차분도 9월 초에 지급하기 위해 준비 중 입니다”고 말했으며, 또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영광군에서는 군민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현장 접수와 온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있으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신청 첫 주를 요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골목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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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실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먼저 진행되며, ‘정부24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일회성 간편 인증만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소지가 동일한 경우 세대원 중 1명이 대표로 세대 전체에 대한 사실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를 마친 뒤 이장 및 읍·면 공무원이 각 가구에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를 진행한다. 방문 조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대면 조사가 이루어진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 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가 해당된다. 사실조사 결과 실거주ˑ주민등록 불일치 자에 대해서는 최고ˑ공고 절차를 거쳐 11월 20일까지 직권 조치(정리)를 하게 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할 경우‘주민등록법’과태료의 80%까지 감면받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군의 정책 수립과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의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한 조사 방식이 마련된 만큼, 조사 기간 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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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 청년일자리분과(전), 200만 원 상당 농산물 기탁묘량면 주민위원회 청년일자리분과(전)는 지난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약 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묘량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9월 28일 개최된 ‘묘량 청춘 촌파티’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경로당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분과(전)는 그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과의 유대를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이뤄졌다. 분과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간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기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택신 묘량면장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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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현장 실무 교육으로 기업 고민 해결!영광군(군수 장세일)은 관내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노무·세무·회계 컨설팅(2차)」을 지난 7월 18일(금)에 개최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컨설팅과 마찬가지로, 이번 2차 컨설팅도 기업 현장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컨설팅에는 노무사와 세무사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노무 분야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등 노무관리 실무 및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방안을 안내했고, 세무 분야에서는 부가가치세·원천소득세 신고 절차 및 회계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무·세무·회계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왔고, 이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질의응답과 최신 개정 제도 안내를 통해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도 관내 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함께 관내 구직자 및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 읍·면사무소에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맞춤형 구직 정보제공 및 영광군 일자리 안내·홍보에 관심 있는 구직자 또는 기업은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창출팀, ☎061-350-461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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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원들, 초복을 맞아 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활동 펼쳐~영광군공무원노동합원들이 지난 18일(금) 초복을 맞아 영광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초복맞이 보양죽 한 그릇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초복 날을 맞아 영광군 공무원들은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든든한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재료를 기부하고,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하였다.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종옥)은“이번 초복맞이 보양죽 한 그릇 나눔 행사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영광군 공무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봉사에 참여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직접 와서 음식을 대접해주니 너무 고맙고, 보양죽도 정말 맛있었다.”며“덕분에 더위를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광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헙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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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농관원, 농업경영체 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사무소장 직무대리 정은진, 이하 영광 농관원)은 농업경영체가 등록한 품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벼 등 하계작물 등록 농지 필지에 대한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공익직불금 등 농업 관련 보조금 및 융자금 혜택을 받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재배품목·농지 등 변경된 농업경영정보를 반드시 농관원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바쁜 영농활동 일정으로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 농림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어 성실한 신고가 요구된다. 이에 영광 농관원은 금년부터 농업인이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정기 변경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①정기 변경신고 → ②이행점검 → ③직권변경·직불감액의 3단계 체계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변경신고 미이행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 지난 4월~6월 기간에 농업분야 전문지, 지역 언론, 마을방송 등의 대대적 홍보를 통해 벼 등 하계작물에 대한 정기 변경신고를 진행하였다. 영광 농관원은 그 다음 단계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현장 이행점검을 추진하여 하계작물 품목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농업인이 변경신고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홍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광농관원에서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마을별 이행점검단을 구성하여 등록된 정보와 현장이 일치하는지 점검하면서,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팜맵·재해보험 정보 등의 연관 정보를 활용하여 현재 농지에서 농업인이 재배하는 품목과 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품목의 불일치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추출하여 현장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변경신고 미이행자는 기본직접지불금의 10% 감액 대상이므로 직불금 감액 관련 「사전 예고」 조치*를 통해 농업인의 인식을 제고하여 내년부터 실제 직불금 감액이 추진될 경우 불이익을 받는 농업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특별관리 품목인 벼의 경우, 이행점검 이후인 10∼12월까지도 팜맵·인공위성 정보 등을 활용한 품목 정보 현행화를 추진하고 마을 이장 등과 협력하여 추가적인 변경신고를 통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영광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농정의 기초가 되는 만큼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한 단계 높이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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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반기 강사 간담회 실시법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7월 18일(금)에 강사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하반기를 맞아 프로그램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들과 함께하는 강사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ITQ 자격증반, 영어, 한국사, 배드민턴 등 외부 강사가 참여하는 4개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수업방식과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사간담회는 강사와 실무자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담당 교사는 “강사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시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향상된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참석한 프로그램 강사 역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무자들이 청소년 교육에 얼마나 진심을 다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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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집중호우 현장 긴급 점검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 및 추가 집중호우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였다. 영광군은 17일 오전 호우주의보, 15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었으며, 일 최고 강수량 257.5㎜(염산면)을 기록하는 등 11개 읍‧면평균 190㎜의 많은 비로 도로, 주택, 농경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17일 밤, 영광읍 도동리 동부농협지소 일대를 예찰하고 현장 지시하였으며, 사전 대피하여 임시시설에 피신한 염산 주민들을 방문·격려하였으며, 18일 오전에는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을 점검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썼다. 현장점검에서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호우는 시우량이 매우 높은 극한 강우로서 예측과 대처가 어렵지만,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광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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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선 중진 ‘총대 멘’ 강필구 의원, 자진 사퇴 시사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최근 불거진 ‘의원사업비’ 사용 논란과 관련해 자진 사퇴를 시사하며,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9선 중진이자 최장수 의정 활동을 지닌 강 의원의 이 같은 결단은 군의회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는 사실 확인을 위해 15일 강필구 의원과 직접 통화했다. 강 의원은 “군민들 사이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많아, 선배로서 총대를 메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의원들도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결국 말만 있었을 뿐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 의원은 “개인적인 비리나 문제는 전혀 없다”며 “다만 후배들을 대신해 제일 연장자인 내가 사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군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강헌 의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289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영광군의회를 질타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간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일들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집행부에 대한 어떠한 요구나 관여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재발 시 의원직 사퇴까지 감수하겠다고 천명했다. 영광군의회는 과거 폐지된 ‘의원사업비’ 제도를 사실상 유지하면서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관행은 2012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폐지됐지만, 일부 의원들이 이를 ‘지역 민원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다시 활용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말뿐인 사과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의회의 진정성 있는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군의회 측은 강 의원의 사퇴에 대해 사실상 반려할 것으로 분석되며, 강 의원의 자진 사퇴가 실제 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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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상하수도 공사 감리, 민원 제기 주민에 욕설?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심재식 직무대리)가 영광읍 송림리 궁산마을 인근에 설치한 오수처리 기계로 인해 주민 불편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사업체 현장 감리가 민원 제기 주민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공공사업의 감리 감독과 주민 대응 방식에 대한 문제까지 불거졌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14일 송림리 궁산마을을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마을 입구 인근 하우스 고랑에는 오수처리 기계가 설치됐으며, 실제 해당 기계가 배수로 통로를 막고 있어 장마철 물 흐름이 막히면서 도로로 물이 넘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마을 이장 A씨는 상하수도사업소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후 사업소는 공사 현장 감리 업체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이장 A씨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 측이 다음 주 중 공사업체를 통해 도로를 재시공하고 물 빠짐을 원활히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벌어졌다. 주민 B씨는 “집 앞 하우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공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리 집 앞을 지나며 ‘여기가 민원 넣은 X 아니냐’며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이 같은 주장에 마을 내 반발이 일었고, 해당 공사업체와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불신으로 번졌다. 결국 해당 민원 해결은 지연됐다. 해당 공사를 발주한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초기에 민원이 접수됐을 때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공사업체의 언행 논란은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며, 도로 재시공 등 민원 사항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공공사업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응대 태도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궁산마을에 거주 중인 주민 C씨는 “공공시설을 설치해주겠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마을 도로가 침수되고, 정당한 민원 제기에 욕설까지 한다는 건 납득이 안 된다”며 “행정이 진정성을 갖고 업체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공사인 만큼, 시공 품질뿐 아니라 주민 응대에 대한 기준도 분명히 해야 한다”며 “현장 감리나 업체 인력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과 관리·감독 없이 책임만 업체에 떠넘기는 방식은 반복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