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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7월 23일(수)부터 2025년도 제3차 신입사원(대졸수준)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선발인원은 총 139명으로, 일반전형(120명)과 취업취약계층 대상 별도전형(보훈특별 8명, 사회형평 11명)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한수원은 상반기 선발 과정을 통해 대졸수준 신입직원 등 총 268명을 신규 채용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대졸·고졸수준 신입, 연구원, 경력직원, 청원경찰, 5직급·공무직 등 다양한 선발 전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한수원 채용 누리집(www.khnp.co.kr/recruit)을 통해 8월 7일(목)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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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 영광군에 폭염 취약계층 냉방비 2,000만 원 기탁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냉방비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영광군 관내 폭염 취약계층 100세대에 각 20만 원씩 지원되며,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을 기탁한 김성면 본부장은“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작은 정성이지만, 폭염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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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e-안심하우스』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5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목표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수원은 총 2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원(정부 지원금 300만원 포함)을 지원해 13개 지역에 283가구, 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안심하우스’사업은 지난 2년간 총 32.5억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했으며, 최근 준공된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약 4.6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한국에너지재단 ☏ 1670-7653)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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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2호기 제27차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한빛2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가 제2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7월 16일(수) 4시17분 발전을 재개하였으며, 7월 18일(금)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2호기는 지난 5월 17일부터 60일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전연료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정비, 저압터빈 분해정비 등 각종 기기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한층 향상시켰고, 기술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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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 홍농읍 나눔냉장고 현금 250만 원 기탁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지난 2일 홍농읍사무소를 방문해 현금 25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성금은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홍농읍 나눔냉장고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홍농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빛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 기부해주신 기탁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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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라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5개 종목 7명 금1, 은4, 동2 수상. 화훼장식 종목은 금,은,동 획득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교육생들이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3일간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을 수상하였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 내 각지의 장애인 선수 186명이 화훼장식, 가구제작, 시각디자인, 자전거 수리 등 총 19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지방대회에서 우승한 금상 수상자는 전남을 대표하여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교육생들은 5개 직종에 출전하여 금메달 수상자는 장보영(화훼장식), 은메달 수상자는 이예승(화훼장식), 노혜림(전자출판), 김은혜(시각디자인), 최사휴(자전거조립), 동메달 수상자는 구금자(화훼장식), 윤정걸(전자출판) 교육생이 획득하였다.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자립아카데미 전문교육을 통해 3년 연속 화훼장식 종목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하여 전문교육의 효과를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시각디자인 부분에서도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여 전문교육을 통해 은상을 수상하고 내년에는 금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황후선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에게 전문교육을 지원 해 주는 한빛원자력본부와 영광군청 및 영광군의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이 전문기능인으로 육성되어 사회 진출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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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개최제34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가 지난 6월 30일, 영광군 영광읍 호텔 더 스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업무, 제도 개선, 기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첫 번째 국제 업무로는, 금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파트너십 정기회의에 회장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기로 하였다. 두 번째 제도 개선 안건으로는, 원전 소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사업자지원 사업에 대해, 원전 소재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이후의 시행령 제정 현황과 환경공단 사업의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였으며, 주민 공청회 등 제반 절차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한편, 장세일 영광군수는 회의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원전 지역은 여전히 사용후핵연료, 수명 연장, 지역 낙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원전의 위험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영광군을 포함해 울주군, 기장군, 경주시, 울진군 등 5개 지자체로 2004년 구성되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상향, 지역자원세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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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발전특구 공동교육과정‘영광스러운 Book독 연구회’, 초등 독서토론캠프 운영 연수 실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김대중 대통령의 다독 정신을 본받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영광스러운 Book독 연구회』를 운영중이다. 본 연구회는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인 초등 독서토론캠프의 운영을 위해 관내 교원들이 뜻을 모은 연구회로 오는 9월 12일(금)~13일(토) 1박 2일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회 회원 8명은 지난 6월 25일(수) 오후 2시, THE영광커피에서 모임을 갖고 ‘2025. 늘빛 김대중 독서교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초등 독서토론캠프 운영을 위한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캠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캠프 당일 학생들이 참여할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의 위원장을 맡은 보성 미력초등학교 김인경 교감과 수북초 서경호 교사가 1일차 독서토론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과 진행 전략에 대해 연수를 진행, 참여 교원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운영 역량 강화를 도왔다. 평화·인권·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심으로 책 읽기, 토론, 글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번 초등 독서토론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제 도서는 이현 작가의 『푸른 사자 와니니』다. 이번 초등 독서토론캠프는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지역 특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들이 책과 소통하며 생각을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수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독서 토론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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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빛원전 2호기 황산 191리터 누출···‘잇단 사고에 주민 불안 고조’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에서 황산 191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빛원전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가짜 부품 납품 논란까지 더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2분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을 통해 “한빛원전 내 황산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원전 내 자체 소방대는 초기 사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내놓았고, 소방당국은 8시 38분 긴급 출동 명령을 내렸다. 현장에는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17명이 투입됐으며, 오후 9시 7분 도착한 소방당국은 2호기 황산 저장탱크 내 펌프 연결부에서 황산이 누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9시 26분 밸브를 차단하고 흡착포를 설치해 누출을 차단한 뒤, 누출된 황산은 20리터 용량의 전용 통에 담는 방식으로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해당 2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연료 교체와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발전 재개 일정에는 직접적인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의 연쇄성과 관리 허점에 대한 지적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인 5월 9일 밤 10시 41분경, 한빛 5호기 터빈 건물 지하 공기 정화시설에서 연기가 감지돼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주제어실에서 연기가 포착됐고, 발전소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지만, 원전 내 전력 생산 설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구역은 원자로 본체가 아닌 외부 전력 계통이었으며, 5호기 역시 계획예방정비 중인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여기에 4월에는 ‘가짜 베어링’ 납품 논란까지 터졌다. 원자력발전소 설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 92개가 정품인 척 위장된 모조품으로 납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원전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베어링은 고가의 스웨덴제 ‘SKF’ 로고가 부착된 채 납품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짝퉁으로 확인됐다. 베어링은 전동기의 회전을 지지하며 설비의 마찰과 고열을 줄이는 핵심 부품으로, 품질 저하 시 설비 고장 및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부품이다. 한수원은 울진 한울원전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견돼 정밀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한빛 1·2호기에 대해 10년간 수명 연장을 추진 중이다.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25년 12월, 2026년 9월 설계 수명이 종료된다. 한수원은 이미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공청회를 마친 뒤 운영 변경 허가 신청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원안위는 향후 2년간 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은 지난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혼란 속에 졸속적으로 허가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방사선 영향 평가도 엉터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형식적인 의견 수렴과 결함 투성이 평가서에 근거한 수명 연장은 즉각 반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빛원전의 최근 사고들은 개별 건으로는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반복적이고 복합적인 관리 미흡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화학물질 누출, 화재, 모조품 납품, 거기에 수명 연장까지. 이쯤 되면 단순 사고를 넘어 ‘안전 불감증’과 ‘투명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주민의 신뢰다. 원전 운영기관이 이 신뢰를 잃는 순간, 설비의 기술력과 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불안은 해소되지 않는다. 관리 당국은 지금이야말로 철저한 내부 감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신뢰의 방사선’을 발산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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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6월 4일(현지시간) 발주사(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 이하 EDU II)와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 5월 6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이하 EDF)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4일(현지시간)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된 것이다. 특히, 이는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과거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 ’82년, 한울원전 1, 2호기 건설 시 프랑스 프라마톰(950MW) 노형 채택 ◆ 팀코리아와 함께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현대사에 있어 최대 규모의 사업이자 체코의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 3월 입찰이 개시될 당시 사업 규모는 두코바니 5호기(원전 1기) 건설이었으나, 2024년 1월 체코 정부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두코바니 6, 테믈린 3,4) 구속제안서가 포함된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었다. 체코 정부와 EDU II는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 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테믈린 3, 4호기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팀 코리아인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 9개월간 200여 차례 협상 회의 한수원은 작년 7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 직후 협상 전담조직을 구성, EDU II와의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착수했으며, 지난 9개월간 총 200여 차례의 분야별 협상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EDU II 협상단 약 60명이 방한해 한수원과의 대면 협상을 진행하고, 최신 국내 원전의 운영 및 건설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12월에는 한수원 본사에서 품질보증감사가 실시되었으며, 양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했다. 이러한 협력의 결과, 한수원과 EDU II는 올해 3월 말 모든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 두코바니 현장 건설소 개소 예정 앞으로 양사는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팀 코리아(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와 각 참여 분야별로 하도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원전 산업계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 보조기기 목록, 품질 및 기술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수원은 사업의 안정적인 착수를 위해 협상 단계부터 프로젝트 문서, 인허가, 공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건설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바 있으며,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부지조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초기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사업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DU II는 앞으로 한수원과 협력해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두코바니 5호기 착공을 목표로 건설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아울러, 체코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