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광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개 분야 최우수상·우수상 쾌거영광군(군수 장세일)이 7월 23일부터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 공약·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책 경연대회로 올해에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 를 주제로 전체 7개 분야(△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관리 △기후 환경 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의 공모에 401건의 우수사례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영광군은 7개 분야 중 ‘불평등 완화’와 ‘공동체 강화’ 2개 분야에 각각 응모해,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인 ▲‘햇빛 바람 기본소득’ 정책과 ▲‘청년부군수’ 제도를 발표하며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햇빛 바람 기본소득(최우수상)’ 정책은 영광군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발전사가 독점하지 않고 모든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획기적인 정책이다. 특히 에너지 자립과 소득재분배로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고 벌어진 소득격차를 줄여 불평등을 완화해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종합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년부군수(우수상)’ 제도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행정혁신 사례로 평가받으며, 청년들의 지방행정 직접 참여를 제도화해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민·관 협치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권한 부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자체 청년정책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영광군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단체장의 공약 이행 의지와 실행력을 동시에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장세일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정책들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영광군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영광군은 공약 이행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지자체간 정책공유를 통해 지역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청년전용예산 정책사업 신청 접수 공고1. 신청기간: 2025. 7. 21. ∼ 8. 22.(33일간)2. 신청대상: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개인 또는 단체)3. 신청분야: 청년정책 및 사업- 청년의 능력개발 및 창업육성 등에 대한 사업- 지역의 청년문화 발굴 및 활성화- 지역 청년문제 개선- 청년의 생활안정과 복지 및 권익 증진 등
-
안터상회×온숲카페, 못난이 농산물로 ‘가치 있는 나눔’ 실천전남 영광에서 정착 청년들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유통 과정에서 외면받는 못난이 농산물을 디저트로 재탄생시켜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영광군 군서면의 로컬 마켓 ‘안터상회’(대표 채지혜)는 최근 법성면 소재 소규모 카페 ‘온숲테르베르트’(대표 김효선)와 손잡고 ‘2025 못난이 농산물 재탄생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광에 정착한 지 3개월 된 청년 김효선 씨가 운영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생김새는 제각각이지만 맛과 영양에는 손색없는 농산물을 디저트와 음료로 재가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실험작은 옥수수다. 유별난안터마을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활용해 ‘옥수수 마들렌’과 ‘옥수수쌀 푸딩’을 개발했다. 지난주 안터상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열린 품평회에서는 “고소하고 담백하다”는 반응과 함께 “일반 디저트보다 더 건강한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온숲 김효선 대표는 “카페를 열며 가장 먼저 떠오른 키워드는 ‘나눔’이었다”며 “정성껏 만든 디저트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청년은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눔가게’로 인증된 두 공간은 지난 22일, 영광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조부모 가정에 복숭아청과 마들렌 등 10세트의 디저트 꾸러미를 전달했다. 나눔가게 참여는 연중 상시 가능하며,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061-351-2240)를 통해 신청하면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그 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시도가 지역 공동체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
묘량면 청년일자리분과(전), 200만 원 상당 농산물 기탁묘량면 주민위원회 청년일자리분과(전)는 지난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약 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묘량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9월 28일 개최된 ‘묘량 청춘 촌파티’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경로당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분과(전)는 그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과의 유대를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이뤄졌다. 분과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간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기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택신 묘량면장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7월 23일(수)부터 2025년도 제3차 신입사원(대졸수준)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선발인원은 총 139명으로, 일반전형(120명)과 취업취약계층 대상 별도전형(보훈특별 8명, 사회형평 11명)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한수원은 상반기 선발 과정을 통해 대졸수준 신입직원 등 총 268명을 신규 채용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대졸·고졸수준 신입, 연구원, 경력직원, 청원경찰, 5직급·공무직 등 다양한 선발 전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한수원 채용 누리집(www.khnp.co.kr/recruit)을 통해 8월 7일(목)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년 영광군 청년의 날 행사 수행단체 모집공고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025년 영광군 청년의 날 행사」수행단체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접수기간: 2025. 7. 16.∼7. 29.(14일간)○ 모집규모: 1개 단체○ 신청자격: 공고일 현재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권익증진 등을 목적으로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붙임 모집공고 1부. 끝.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 영광군에 폭염 취약계층 냉방비 2,000만 원 기탁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냉방비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영광군 관내 폭염 취약계층 100세대에 각 20만 원씩 지원되며,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을 기탁한 김성면 본부장은“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작은 정성이지만, 폭염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 『e-안심하우스』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5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목표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수원은 총 2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원(정부 지원금 300만원 포함)을 지원해 13개 지역에 283가구, 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안심하우스’사업은 지난 2년간 총 32.5억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했으며, 최근 준공된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약 4.6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한국에너지재단 ☏ 1670-7653)에서 문의할 수 있다.
-
한빛2호기 제27차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는 한빛2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가 제2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7월 16일(수) 4시17분 발전을 재개하였으며, 7월 18일(금)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2호기는 지난 5월 17일부터 60일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전연료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정비, 저압터빈 분해정비 등 각종 기기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한층 향상시켰고, 기술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 할 예정이다.
-
정년 앞둔 공무원, ‘공로연수제’ 논란정년을 앞둔 공무원에게 최대 1년간 유급 연수를 제공하는 이른바 ‘공로연수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공로연수에 들어간 불갑면 면장이 사실상 민원을 방치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폐지 또는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영광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로연수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은 총 35명이다. 이들은 서기관부터 주사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대부분 정년을 6개월 이상 앞둔 상태에서 연수를 신청했다. 연수 기간 중 이들에게는 매월 평균 450만 원에서 최대 750만 원에 달하는 기본급이 지급됐으며, 직급보조비와 각종 수당까지 포함된 전액 보수가 유지됐다. 공로연수제는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유급으로 휴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5급 이하는 6개월, 4급 이상은 1년간 기본급 전액을 지급받으며, 연수 대상자들은 60시간 이상의 합동 연수와 20시간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교육훈련이나 사회공헌 활동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공개된 자료에는 연수자 대부분이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2주 교육 프로그램이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단기 과정에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공헌 활동도 최소 20시간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초과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문제는 이 같은 연수가 실질적인 퇴직 준비에 기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공무원이 행정 업무에서 손을 떼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각종 민원이 장기간 방치됐음에도 조치 내역은 정보 비공개 결정으로 확인할 수 없었으며, 민원 접수 및 처리 결과 또한 ‘정보 부존재’로 확인됐다. 연수 기간 동안 보수를 전액 지급하는 구조 역시 논란의 핵심이다. 실질적으로 근무하지 않는 상태에서 막대한 인건비가 지출되는 구조는 지방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며,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영광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자영업자는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데, 공무원들은 따박따박 월급 받아가면서 놀고 쉬는 게 공로연수제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불갑면에 거주하는 청년 B씨는 “일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것은 명백한 세금 낭비”라며 “이게 제도라면 마지막 날까지 책임을 다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고 꼬집었다. 군 관계자는 “공로연수 대상자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고, 개인 연수와 합동 연수를 병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연수 과정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군 차원에서 공로연수제 개선을 위한 공식 회의나 제도적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연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 대상자의 활동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연수 중에도 행정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단순 휴식이 아닌, 주민과 조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진정한 퇴직 준비 프로그램이 되기 위한 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이 공로연수제가 업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은 상황에서, 보다 엄격한 교육 이수 기준과 연수 체제에 대한 점검·감시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