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이 요즘 조용하지 않다. 블랙박스 영상 한 컷이 위반 단속을 넘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공익 신고’라는 명분 아래 일부 택시기사가 마치 ‘단속 권력’을 쥐고 있는 듯한 이 상황, 과연 정상인가. 국민신문고와 교통민원24를 통한 영상 신고는 분명 제도의 한 축이다. 그러나 현재 영광에서 벌어지는 일은 ‘공익’이 아니라 ‘포획’에 가깝다. 특정 기사 동선이 공유되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저 택시 지나가면 피해 가라”는 말이 공공연히 오간다. 신고에 찍힌 버스기사는 출근도 전에 벌금 고지서부터 받는다. 급기야, 주민...
영광 계마항이 해양수산부의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영광은 이제 ‘친환경 복합 어항’이라는 새로운 비전 앞에 서 있다. 계마항은 오랫동안 지역 어업의 중심이었지만, 관광과 환경을 아우르는 항만으로서의 도약은 이번이 사실상 첫걸음이다. 공모라는 틀 안에서 영광군은 치밀한 전략과 행정 역량을 통해 계마항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특히 해양 쓰레기 처리, 방파제 안전 시설,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11개 세부 사업은 단지 항만 정비를 넘는, 지역 생활 인프라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노랗게 물든 봄꽃이 반갑지 않은 풍경이 되는 순간이 있다. 영광 고추특화시장 입구 회전교차로. 멀리서 보면 화사한 유채꽃이 봄의 정취를 더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 아래 방치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화단은 정비되지 않은 채 잡초가 뒤섞였고, 유채꽃은 제멋대로 키가 자라 교통 표지판을 가릴 정도다. 얼핏 보면 ‘예쁜 꽃길’이지만, 자세히 보면 관리 부족의 흔적이 여실하다. 무성하게 자란 식생은 시야를 가려 오히려 운전자에게 위협이 된다.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가볍지 않다. 사실상 관리가 끊긴 이 작은...
조리원 하나 짓는 데 혈세 60여 억 원이 들어간다. 적지 않은 돈이다. 그 돈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를 두고 지금 영광군에서는 논란이 한창이다. ‘정신병원 옆’이라는 단어는 자극적이지만, 논점은 단순히 입지 문제로 끝낼 상황은 아니다. 더 깊은 차원에서, 우리는 이 조리원이 왜 필요했는지부터 되묻는 작업이 필요하다. 정책은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존재한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 최후 보루다. 그렇다면 질문은 간단하다. “지금 이 조리원은 ...
오는 10월 열릴 전남도민 생활체육대축전의 운영사 선정 결과를 두고 지역사회에 불신의 파장이 일고 있다. 약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대형 체육행사는 매년 수천 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전남 최대 규모의 생활 체육 축제다. 그런 만큼 그 준비 과정은 철저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운영사 선정 결과는 심사위원 9명 전원 만장일치라는 이례적인 결과로 끝났고, 오히려 그 완벽한 일치가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의혹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볼멘소...
아기의 울음소리가 사라진 골목은 쓸쓸하다. 교실마다 빈 책상이 늘어나고, 폐교는 더 이상 낯선 뉴스가 아니다. ‘출산율’이라는 말은 통계표의 수치일 뿐, 삶 속에서 체감하는 위기는 이미 깊어졌다. 누군가는 이제 이 나라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라’라 부르기까지 한다. 2023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꼴찌이며, 사실상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출산율은 사회 전체가 아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가족이 살아가기 적합한 구조인지 묻는 바로미터...
올해도 어김없이 가뭄이 찾아왔다. 영광군 백수와 염산 지역의 상수원 저수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백수 대신제의 저수율은 46%, 염산 복룡제는 41%에 불과하다. 이대로 가면 4월 이후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이 지하수를 끌어다 응급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대응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전략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2월 영광군의 강수량은 66.8mm로, 전년 153mm 대비 43% 수준에 불과하...
영광군이 추진 중인 ‘맞춤형 영양 도시락 지원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이 아니었다. 이사업은 지역 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범적인 모델이자, 실질적인 돌봄의 시작점을 보여준다. 2025년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본격화된 이 사업은 병원 퇴원자,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영양사들이 건강 상태에 맞춰 설계한 당뇨식, 저염식, 고단백 영양식이 주 3회 제공되며, 밥과 국, 반찬은 물론 간식까지 구성되어 있다. “꾸준히 드신 어르신의 얼굴빛이 밝아졌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 사업의 효과를 방증...
영광군의 ‘나눔냉장고’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2021년부터 지역 주민과 독지가들이 각종 음식을 기부하고, 누구나 이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복지 정책이다. 그러나 취지와 현실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냉장고의 위치와 그로 인한 접근성의 문제이다. 영광읍사무소에 개소된 ‘나눔냉장고’ 2호점은 지역민들의 나눔문화의 확산과 이웃 간의 소통을 기대하며 문을 열었다. 주민들 역시 나눔문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족쇄를 벗었다.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그의 정치 행보는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영광군 입장에서는 특히 이 대표가 줄곧 강조해온 ‘기본사회’와 ‘기본소득’ 의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자치단체 차원의 실험이 정치권 차원에서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표는 국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가장 선도적으로 공론화해온 인물이다. 성남시장 시절에는 청년 배당을,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에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긴급지원책인...
전라남도가 15년 만에 신규 관광지를 지정했다. 13일, 전라남도는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를 28번째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고 발표했 다. 이번 지정은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 지정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중요한 조치로, 전남 지역 관광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이미 해안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2006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특히, 백수해안도로 일대는 매년 2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고...
영광군이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조례가 제정되면 전남에서는 장성군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 등록금 지원을 시행하는 지자체가 된다. 이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조례의 핵심은 ‘영광군 인재 육성 기금’을 활용해 학기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해당 기금은 300억 원에 육박하며, 이를 활용한 정책 추진은 재정적 안정성과 지속 ...
3월3일 삼겹살 데이!! 오늘은 삼쏘 먹는날 영광 현지인 PICK 삼겹살 맛집 @@마침 딱 불금 고기앞으로 ㄱㄱ 오늘 같은날 합법적으로 목에 기름칠 하자
안녕하세요. 요즘 캠핑이 유행인거 다들 아시죠!? 저는 어릴때 여름마다 겨울마다 가족들끼리 텐트장가서 텐트치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ㅎㅎ 아무래도 커가면서 가족들이...
불금을 위한 준비 되셨습니까 !!!! 저는 오늘 제 뱃살 최대주주의 지분을 살짝 더 높여드리려 곱창 맛집 소개하려해요 ㅎㅎ 어감이 ... ^^ 곱창파는 고깃집 돼지세끼입니다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금을 위한 고깃집, 새마을상회를 추천을 해드리려 해요. 한주동안 고생한 나를 위한 위로로 고기는 ,,, 최고의 위로죠 새마을상회는 넓은 홀과 많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