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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이가 흔들리고 피가 나며 들뜬 느낌이 있는 경우 흔히들 ‘풍치’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잇몸병 봉국현 닥터봉치과 원장(치과전문의) 인 치주병으로 인한 증상들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치주병 환자의 치과 내원은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04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감기 다음으로 가장 흔히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일 정도로 성인의 9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치주병은 입안의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혼합되어 생성된 치태로 인하여 치아 주변 잇몸뼈가 녹게 되고 흔들림이 동반된 후 결국에는 붓기와 함께 빠지게 되는 대표적인 치과 질환입니다.그런데 이것도 아시나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입 안 세균이 전신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세균을 조절하면 전신질환의 진행과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입 속 세균이 잇몸 구석구석을 뚫고 혈류를 타고 몸 속의 여러 장기에 이르면서 새로운 감염을 일으키게 되어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폐질환, 간질환 등 성인병과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일으킵니다. 1. 심혈관 질환입 속 세균이 혈류를 통하여 심장의 근육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까지 들어가서 혈관 벽 지방반에 붙어 혈관벽을 두껍게 만들어 혈관 내경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심장에 충분한 영양분 및 산소공급이 어려워 질 수 있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논문에서는 치주병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잇몸이 건강한 사람에 비하여 2배나 높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감염성 심내막염 역시 치주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논문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2. 당뇨병심장, 신장, 망막, 신경, 말초 혈관등의 당뇨병의 합병증 외에도 치주병이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방어 기전의 약화와 감염 경향이 증가되어 파괴적 치주병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치주학회에서는 조절이 안 되거나 불량하게 조절되는 당뇨병이 치주병의 발생위험 증가와 관련되며, 치주병은 조절이 안 되는 당뇨병 환자에서 더욱 심하고 빈번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당뇨가 조절되면 치주병도 완화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역으로 치주병이 심하면 당뇨 조절이 어려우며 치주병이 잘 치료되면 당뇨 조절도 더욱 용이해 진다는 것이 여러 논문들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에겐 치주치료가 필수적인 것입니다. 3. 골다공증뼈 양이 저하되어 뼈가 약해져 골절이 되기 쉬운 상태인 골다공증에 의하여 구강내 뼈의 밀도가 낮아지게 되면 치아 상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 건강한 여성에 비하여 3배나 높은 치아 상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는 뼈의 밀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지만 이로 인하여 뼈가 취약해져 염증시 골 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호흡기질환호흡기 질환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치주병과 병인론이 유사한 만성적 숙주의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강위생이 불량한 사람에서 기관지염이나 기흉과 같은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데 일본의 한 연구에서 이 폐렴을 줄이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하였는데 주기적인 치주치료로 이를 50% 이상 줄였다고 하였다. 구강내 세균을 줄이는 것이 호흡기 건강에 아주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하여 치주병 이환율이 4배이며 구강암 발생확률도 13배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흡연에 의하여 타액 내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증가하여 치석생성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흡연가들은 상처부위의 치유를 지연시키므로 치주치료의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금연을 한 결과 더욱 양호한 치주치료 결과가 나타났으며 임플란트의 성공률 역시 증가되었음이 발표되었습니다. 치주병을 입 안의 작은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갔습니다. 입 속 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올바른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와 전문적 유지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오늘 치과에 한 번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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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도 켜진 촛불…19일 전국 60여 곳 “박근혜 하야!”영광읍 터미널 인근 전매서 4거리에서 박근혜퇴진 영광본부 주관으로 19일 열린 촛불제. 참가자들의 절실한 표정이 시국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간신의 말은 틀렸다. 광화문의 촛불은 국내 소도시·로 해외로 번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근혜가 청와대에 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원의 들불처럼 번질 기세다.토요일인 19일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60여개 중소도시에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동시다발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주 아시아 문화전당앞 광장에는 10만 개의 촛불과 함께 횃불이 등장했다. 80년 5월 이후 36년만이다.영광에서도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박근혜 퇴진영광본부가 주관으로 영광읍 전매서 사거리에서 촛불이 올랐다. 할머니·할아버지·농민·상인·직장인·학생·어린이까지 함께 모여 촛불을 밝혔다. 대한민국에 짙게 드리운 검은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하야를 촉구하는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성난 민심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을 환수하러 나선 군민들은 하루빨리 하야해줄 것을 요구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참여 단체별 하야 촉구 성명에 이어 시가 행진을 끝으로 오후 10시경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 성숙한 민주 의식이 돋보인 문화제였다. 이것은 혁명이다. 피의자 된 박근혜…눈·귀 막고 버티기야당은 탄핵 절차 돌입…‘비박’ 동조새누리 균열 조짐…남경필·김용태 탈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야기된 국정 중단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사권이나 외교권 행사는 물론 정부부처에 업무 지시까지 하면서 국회에 제안했던 책임총리 마저 ‘없던일’로 되돌렸다.검찰에 의해 ‘피의자’ 신분이 된 대통령은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눈 가리고 귀 막은 체 행사하는 통치권이 제대로 먹힐 리가 없다. 김기춘을 비롯한 간신들의 ‘꼼수’에 놀아나는 대통령의 버티기일 뿐이다. 검찰에 의해 ‘피의자’ 신분이 된 대통령의 지시는 국정 혼란만 야기할 것이 뻔하다. 물론 외교적 효과도 기대할 것이 없다.검찰은 대통령이 모든 사건의 ‘공동정범’이라고 밝혔다. ‘게이트’의 ‘몸통’이며 주범이라는 결론이다. 대통령의 지시를 따를 멍청한 공직자는 없다. 국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죄인의 신분으로 법정에 설 대통령과 국가간 업무를 협의하고 약속할 나라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야당은 탄핵절차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총리부터 바꾸고 탄핵 절차에 들어가자는 국민의 당 제안에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도 눈앞에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비쳐지기 십상이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야당의 모습이 대통령의 ‘버티기’ 결심을 부른 것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친박’과 ‘반박’으로 갈라진 새누리당은 드디어 물리적으로 쪼개지기 시작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했다. 분당 신호탄이다. 탄핵안 가결의 청신호다. ‘제3지대론’이 힘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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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가 국민의 명령이다참으로 어렵다. 대한민국이 처한 난국을 풀기가. 한 사람. 거기에 있지 않아야 할 사람이 거기에 있어서. 우리 모두는 그 사람 입만 쳐다보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거기, 그 자리가 이렇게 중요한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이전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최악이다. 전에도 없었다. 이후에는?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 생각으로는 없을 것 같다. ‘박 근혜’라는 대통령이다. 숨 가쁘게 쫓아가도 힘든, 어려움이 많은 나라, 대한민국을 멈춰 세웠다. 그가 대통령이라는 사실 자체가 수치스럽다.그래도 나는 그를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부른다. 국가원수 모독죄가 두려워서가 아니다. 헌법이 그를 ‘대통령’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부른다. 속내는 박근혜, 아니 그X 이라 하고 싶다. 그는 대한민국을 속였다. 대다수 국민을 속였다. 아니, 국민이 속았다.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서기도 벅찬 사람인 것을 모르고 대한민국을 맡겼다. (헌법상 주어진 대통령의 권력은 나라를 ‘맡겼다’고 해도 과한 표현은 아니다.)아무리 뜯어봐도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 외에는 가진 것이 없는 여자를 대통령 자리에 세운 대한민국이 참으로 딱하다. 원칙과 소신으로 포장된 내면은 ‘무지’였다. 말도 제대로 못한다. 판단력은 그야말로 바닥이다. 모든 말과 판단은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가 시키는 대로 밖에는 못했다.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났다. 지금도 그는 자신이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의 행운은 끝났다.5천만 국민의 95%가 내려오라고 해도 버티고 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진즉에 사죄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도 남아 있는 ‘환관’들이 들이미는 ‘꼼수’에 미련을 갖고 있다. 그가 내려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질곡에서 빠져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은 진창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검찰의 잘못이다. 최순실과의 면회를 주선하면 간단할 것이다. “언니 그만하자. 이제 다 끝났어”라고 쓴 쪽지를 건네도록 하고. 아니면 최순실과 ‘대포폰’으로 통화를 시키든지.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에게도 있다. 새누리당이다. 김기춘을 비롯, 박정희 향수에 젖어있는 사람들이다. 작금의 사태에도 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가슴에 금배지를 달고 따따부따다. 하자는 대로 타협하지 않는다고 야당에 큰소리다. X뀐 놈이 성내는 꼴이라니…. 문재인을 비롯한 야당도 이 와중에 제 앞에 큰 떡 놓으려고 계산에 열중하는 꼴이라니…. 현 사태를 막지 못한 야당에도 책임이 없지 않다.100만 군중이 광화문에서 “내려오라”고 했다.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도 촛불을 켰다. 해외동포들도 촛불을 올렸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증표다. 그 촛불이 이 나라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밝은 아침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차라리 잘 터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왕에 정·관·재계를 비롯한 문화·체육에 이르기까지 주류들의 ‘갑질’이 보편화된 대한민국개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지금은 분명 ‘법’이나 따질 시국이 아니다. 혁명적 상황이다. 시위 현장에 있지 않은 국민도 모두 시위 현장의 사람들과 같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게 만든 법은 이제 무효다. 국민이 하야를 원하면 그것이 법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이다. 권력을 정치인들에 맡긴 국민들이 권력을 회수했다. 국민이 직접 권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법조문을 들어 하야를 피해보려고는 말장난을 하는 추종자들에게 경고 한다. “그만해라.” 야당도 민의를 왜곡하지 말라. 국민의 처방은 ‘하야’다. 검찰 조사도 시간 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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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존심 더럽힌 비선실세 진상 밝혀야”<br>이개호 의원 국회현안질의서 호남 분노 전달이개호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최순실로 인해 광주의 자존심이 더럽혀지고 광주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성난 호남민심을 여과없이 전달했다.이 의원은 11일 12명의 현안질의 의원 중 한 명으로 나서 “광주·전남에서 대통령 지지율 0%가 나온 것은 비선실세 최순실을 통한 박근혜 정부의 호남 멸시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5·18 기념사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끝까지 거부한 박승춘 보훈처장을 옹호하고,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사업마저 차은택과 함께 유린한 사실을 비판했다.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5·18 기념사가 최씨의 손을 거치면서 5·18의 세계사적 의의와 역사적 성과·상징성, 광주시민들에 대한 감사 내용이 송두리째 삭제된 것은 신성한 광주정신을 모독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했다.또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5·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해 긍정 검토를 지시했음에도 박승춘 보훈처장이 이를 거부한 것은 막강 비선실세 최순실이 농간을 부린 게 아니냐”고 ‘최순실 배후론’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최씨가 박승춘 처장에 대해 ‘충성심이 있고 정치적이지 않으며 군과 협조가 원활하다’고 평가한 최순실 태블릿PC 문서파일이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이 의원은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이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일감 몰아주기를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라는 중복 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차은택의 입김에 총감독이 교체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국가가 추진하는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이 비선실세 배불리기를 위한 농간으로 예산 삭감과 인사 전횡 등 철저히 유린 당했다”며 “광주의 마지막 남은 쪽박마저 걷어차버린 꼴”이라고 명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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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공무원노조 체육대회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은 5일 스포티움 보조경기장에서 2016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노사 상생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준성 군수,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장석 도의원 등이 참석,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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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원들, 무슨 일 있나? 분노▲1인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광군의회 의원들. ◈ 강필구 의장, 심기동 부의장, 김양모·김강헌·최은영·장세일·손옥희 의원. 2016. 11. 05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갈수록 산이다.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이 더 깊고 어두운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태 유발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사태 유발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울리는 20만 명의 목소리도 모른 체 한다. 아니라고만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정치권이 사태를 정쟁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정파에 유리한 것들만 찾으려 한다. 사고 수습의 요체는 신속 과감이다. 계산하고 눈치 보다가는 ‘골든타임’을 놓친다. 국민이 아직 정치권에 수습을 기대하고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박근혜가 인사권을 행사하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성명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도 정치권의 중구난방이 부른 참사다. 국회를 방문 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는 박근혜는 아직도 대통령이기를 고집하는 모습이다. 박근혜나 정치권 모두가 국민이 켜든 촛불의 의미를 모른 채 제 갈 길만 가고 있다. 시간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병은 깊어진다.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회복의 길은 시간과 비례해 고통스럽고 길어진다. 결국 국민이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만 커진다. 박근혜는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 물론 믿음도 잃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도 지켜줄 수 없다. 대통령 놀음을 당장 멈춰야 한다. 지난 10월 25일 이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최순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언니’일 뿐이다.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죄인이다. 속죄하는 자세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 자리 수로 떨어진 지지율은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는 국민의 뜻을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제 국정의 중심이 되는 정당이 아니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세운 것 자체가 범죄가 돼버렸다. 공범이다. 정치적 주도권은 없다. 야당과 다툴 자격도 없다. 야당이 끄는대로 따라가 주는 것이 도리다. 야당이 원하는 방식의 수습에 힘을 보태기만 하면 된다. 민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남의 일처럼 대응하고 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보다 많은 국회의원을 뽑아준 것은 정부와 여당을 잘 감시하고 견제하라는 국민의 여망이다. 국정 공백 사태를 막지 못한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문재인 눈치나 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역겹다. 제1당으로서 당당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국민의 당도 국정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정국의 균형추 역할을 하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민주당과 다를 없다. 안철수의 입에 춤추는 모습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이처럼 깊이 따져보면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박근혜를 비롯한 여야 3당의 무책임과 무능이 빚어낸 4류 정치가 빚은 비극이다. 그 책임의 무게가 다를 뿐이다. 지금은 여야가 한 목소리로 나라를 끌어가는 중심을 잡아야할 때다. 다음 정권에 연연해 눈치나 보고 고집이나 부리며 싸울 때가 아니다. 촛불을 켠 국민의 뜻을 따르면 된다. 모르면 촛불 시위 현장에서 직접 묻고 들으면 된다. 시간이 없다. 정치인이 없으면 우리 국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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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수 ‘물무산 행복숲’ 점검김준성 영광군수는 26일 물무산 행복숲 조성사업 현장을 군청 전 실과소장과 함께 점검했다. 10월에 시범 개설한 숲속 둘레길 2.5km를 직접 걸으며 기본계획이 현장과 일치하는지를 살피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김 군수는 숲속 둘레길 조성 후 절개면과 성토면 관리 및 배수에 철저를 기할 것과 나무를 심을 때는 큰 나무를 심도록 지시했다. 참석자들은 완전 평지형 숲길이라는 원칙은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만들어 근육이 풀릴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물무산 행복숲은 내년 40억 원을 투자해 둘레길 8km, 산림공원· 임도를 이용한 황톳길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영광군은 그동안 가칭으로 사용한 물무산 행복숲 명칭을 대신할 브랜드 네이밍(naming)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11월 중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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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수협 강남역삼지점 개점영광군수협(조합장 김영복)은 26일 강남역삼지점(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319)을 개점식을 가졌다. 영광군이 연고지인 직원 4명과 현지 채용 3명 등 7명으로 14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개점식에는 영광군수협 임직원 및 대의원, 조합원, 수협중앙회 임직원 및 전국 20여개 조합의 조합장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영복 조합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강남에 영광군수협에서 두 번째 신규점포를 개설한 것은 1,800여명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졌다. 영광군수협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자”고 역설했다영광군수협은 서울의 첫 번째 지점인 발산역지점의 성공 사례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남역삼지점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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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골 다 공 증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 후 현재는 고령화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골다공증에 노출되는 시기가 길어지고, 이에 따라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하여 장기간의 치료 기간, 의료비 부담의 증가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몸의 뼈는 성장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흡수와 형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손상되거나 오래된 뼈는 흡수, 제거되고 골모세포에 의해 연속적으로 새로운 뼈가 생성됩니다. 이러한 정상적인 기전이 노화 및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하여 불균형적으로 일어나면서 골량과 골질이 감소하는 것이 골다공증입니다. 노화에 따른 골소실은 남녀 모두에서 일어나지만 여자는 남자에 비해 최대 골량이 적고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의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흔한 골절로는 골반(대퇴골 근위부) 골절, 척추 압박 골절, 손목(요골 원위부) 골절 등이 있으며, 고령 환자가 넘어진 후 상기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낄 때에는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병·의원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촬영, 정량적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초음파법 등을 시행하며 보통 T점수를 기준해서 -1.0~-2.5 는 골감소증, -2.5 이하는 골다공증으로 판정하고, 한번 이상의 골다공증성 골절이 동반된 경우는 중증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 검사를 통하여 골다공증이 진단되는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보충하기 힘든 경우는 골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과 비타민D 를 처방하거나, 그 외 골 흡수를 억제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투여합니다. 최근에는 뼈의 생성을 촉진하여 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갑상선호르몬 제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낙상에 항상 주의하시고 뼈 건강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영광종합병원 1정형외과 양윤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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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치약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치약의 효과!가끔 쓰다가 안 쓰게 된 치약들이 있지요? 그냥 생각 없이 버리기도 합니다만, 치약의 효과를 보면 매우 사용할 곳이 많답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치약.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색이 변해버린 은 세척 은으로 된 액세서리나 물건의 색이 변해버렸다면 치약을 칫솔이나 헝겊에 묻혀 은을 닦아 준 후 물에 씻어보세요. 변한 색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옵니다. 그 외에도 때가 많이 묻은 수도꼭지 같은 금속에도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금속의 녹을 제거하는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2.화장실 때 제거하기 치약에는 세정력을 높여주는 연마제와 기포제가 들어있어서 청소할 때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때를 제거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세제가 된다고 해요. 화장실 때뿐만 아니라 기름때, 찌든 때에도 탁월할 다고 합니다. 3.피아노 건반 깨끗이 닦기 피아노 건반에는 자주 사람 손이 닿고 먼지가 쌓일 수 있습니다., 헝겊에(극세사 수건이면 더 좋겠네요) 치약과 약간의 물을 묻혀 건반을 문질러 준 후 마른 천으로 다시 그 위를 닦아 주면 깨끗한 건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4.크레파스 낙서 지우기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빠지지 않는 크레파스 낙서. 지우개로도 지워보고 물걸레로도 지워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에도 치약을 묻혀 닦아주면 크레파스 자국을 쉽게 지울 수 있다고 해요. 5.손톱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방법 손톱과 치약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치약의 성분 때문에 우리 치아를 깨끗이 닦을 수 있듯이(치아는 에나멜로 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작용으로 부드러운 칫솔이나 헝겊에 치약을 묻히고 손톱을 위아래로 닦아주면 광택이 나고 깨끗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