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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을 지키는 영광군민들의 삶 이야기 ch 1약 5만명의 영광군민이 제각기 몫을 다하며 우리고장을 지켜가고 있다. 그 속에 어떠한 삶들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려 한다. 터미널 시장속에 곱디고운 피부로 닭을 파는 이른 일곱의 김옥순 어머니의 삶을 잠시나봐 지켜 보았다. 언제부터 닭을 팔기 시작했 는지 정확히 기억조차 안나 신다는 어머니. "50년이나 되었을라나? 이제 기억도 없제. 얼마나 되았는지는 몰라도 어째 시작 했는지는 알제. 2남1녀를 낳고 기르는데 농사지어서는 당체 아그들을 가르킬수가 없겠다 싶어 시작하게 되었지. 이거라도 안하면 아그들을 나처럼 만들가봐 그냥 신나게 했지." 기억조차 없다는 그 시절을 아련히 바라보는듯 한 눈가를 어루 만지는 주름진 손에 노랗게 변해 버린 손톱이 보인다. "어머니 손톱이왜 그래요?" 나의 물음에 손을 내미시며 " 내 손톱이 1년 초야. 내가 이름 지었지 . 1년 마다 손톱이 빠져서 내가 1년초라 내 손톱에 이름을 붙였지. 닭똥집 독 땀시 이게 1년을 못 바우네. 이게 손톱이 빠질 때가 되면 손이 얼매나 애린지 이젠 손톱이 애리면 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그걸이 손톱에 바르고 자면 또그것이 애리지가 않아. 이것도 내가 발견 했제" "어머니 손도 예전엔 고왔을 텐데 그 손 그립지 않아요?." "난 그런 거 하나도 생각도 않고 부럽지도 않다. 이 손으로 우리 아그들 다 잘키웠고 나 이렀게 내 밥벌이 하며 사는게 다 이 손덕분인데 내가 어떤 손을 부러워 하겠노" "얼마전 노인의 날 이었는데 알고 계셔요?" "알고 있었지. 알고 있어도난 그런데 못가. 하루 나 편하자고 쉬면 나 찾아 온 손님든은 어짜고. 정말 급한일 아님 문 안닫아. 난 이자리가 좋아." "지금 껏 장사하시면서 제일 힘든 점은 뭐였어요?" "처음 이 곳에 자리를 잡을때 상권다툼이라 하나 그런게 힘이 들더라. 다 먹기 살기 힘드니 그랬지. 다들 먹고 살라고...다 알지만 그래도 그게 내 맘에 젤 힘들게 앉아있네. 이웃간에 아픈 일이었제." "이 일을 언제 까지 하실꺼예요?" "나 앞으로 3년은 더 해야지. 그래야 내 노후준비하지. " "노후? 어머니 지금이 노후 인데 쉬어야지요." "나보다 나이 더 잡수셔가지고 일하는 노인네들이 얼마나 많은데 난 아직은 더 해야해. 이 일을 놓으면 내가 못살것 같다. 이 것이 내 취미고, 여기가 내 놀이터인데 아직은 더 벌어서 끝까지 아그들 한테 내가 짐은 안되야지."` "젊은 처자가 와서 이 닭집을 해보고 싶다면 뭐라하시 겠어요?" "닭잡아 파는건 말리란다. 살아있는 닭 잡는게 어디 보통 일인가. 나야 그걸 안하면 아그들이 나같이 살가봐 이란저런 생각이란걸 할세도 없이 했지만 닭잡아 파는건 말리고 싶다.그래도 내가 처음판 오리날개튀김은 가르쳐 줄수 있지. 이거 괜찮대 내가 이걸로 텔레비젼에도 여러 나가서 전국에서 주문전화가 온다. 이건 누구든 배운다 하면 내가 가르쳐 줄끼다. 다같이 먹고 살아야 지" 수줍게 미소짖는 어머니의 모습은 카메라렌즈를 통해 보고 있자니 가슴 한켠이 뜨거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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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안전_전문가에게만 맡겨선 안돼현재 1호기에서 5호기 까지 멈춰 있는 한빛 원전. 한빛원전과 관련해 지역에서 풀어야할 숙제가 밀려 있다. 가장 먼저 민관합동조사 단의 조사 결과에 따른 한빛원전 전호기의 안전성 신뢰성 여부문제, 고준위핵폐기물 부지 내 임시 저장소 건립 문제, 한수원 에서 지급하기로 한 450억원의 분배 문제 등이다. 풀기 어려운 숙제들인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다. 군민 들은 한빛원전과 관련해 어떠한 자세와 태도를 취해야 할지 찬핵 반핵 진영에 상관 없이 지역에서 원전 문제를 놓고 꾸준히 활동 해온 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황대권 대표와의 인터뷰는 9월 19일 영광읍의 모처 카페에서 이루어 졌다. 기자_ 최근 한빛원전에서 나오는 돈들이 마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다 쓰는 것처럼 너무나 익숙해진 것 같습니 다. 작은 행사 하나 하는데도 한빛원전의 지원을 안 받는 곳이 없습니다. 더욱이 일부 정치인들이 이 자금을 정치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 정도입니다. 행여나 일부 기자들이 언급 하는 핵마피아들이 자금력 으로 지역 여론을 통제 하는 것은 아닌지 더욱이 이 자금 들로 결국 지역의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과연 현재의 방식이 올바른 것인가? 올바르지 않다면 어떻게 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할까?입니다. 황대권 대표_ 정말 오래된 문제 이며 여전히 해결하고 있지 못한 문제 다. 먼저 한수원이 마음대로 쓰고 있는 사업자지원 사업비룰 자저체의 관할 아래 두던지 지자체와 협의 아래 사용 하든지 해야 한다. 매년 100 억에서 120억 가량 되는 돈을 자기들 마음내키는대로 지역에 뿌려댐으로써 지역 민들을 돈의 포로로 만들고 있다. 한수원측은 지역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돈의 사용처가 투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지역 민을 돈으로 매수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사업자 사업비는 사업자와 지역의 상생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훼손하고 있다. 기자_ 문재인 정부에서는 탄핵으로 에너지 기조를 잡았고 이제 1~2호기도 수명을 다하고 정지 하게 된다. 3~4호기도 안전성 때문에 정지가 되어 있고 짧게는 한 20년 후면 한빛원전이 전부 폐로가 된다. 그 상황이 진행 될수록 군민들이 받아 왔던 지원들이 줄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또 다른 혼란이 예상되기도 한다. 이제는 군민들이 한빛 원전의 도움이나 지원 없이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존 방식을 논의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황대권대표_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그동안에 있었던 행태들을 반성하고 원전이 없어지는 날을 대비해 현재 원전에서 나오는 돈들을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지역에서 미래를 위해 가장 1순위로 해야 하는 분야를 나는 교육・문화사업이라고 본다. 하드웨어 중심으로만 지역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 하는데 난 절대 그렇게 판단 하지 않는다. 아무리 시설이나 기업이 들어오더라도 결국 외부자본 가가 들어와서 지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이익은 다 밖으로 나간다. 지역민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교육과 문화 사업에 해야 한다. 자기가 지역에서 받은 혜택이나 성과가 있다면 그 사람들은 나갔다가도 다시 돌아온다. 이것을 정치인들이 잘 알아야 하는데 시설투자에 혈안이 되어 있다. 지금 받는 돈에 1/10만 교육・문화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도 나중에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수원에서 주기로한 상생자금 450억원도 하루빨리 공청회를 열어 군민 들의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 숙원사업이라 하여 옛날 부터 하려고 했던 하드웨어 사업에 아무 생각없이 갖다 써서는 안 된다. 이번만큼은 영광의 미래를 위해서 써야 한다.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격 적인 유기농 전환을 위한 농업시스템 및 교육제도 구축” 에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예이다. 기자_ 다른 문제로 원전 관련한 단체들이 군민들로부터 호응 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즉군민들은 아직 원전에 대해 무관심 속에 있는 것 같다. 황대권_그건 사실이다. 생계에 쫒기면서 그 어려운 핵문제에 관심을 갖는다는 게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사업자에게 맡기던지 아니면 소수의 활동가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생긴다. 그나마 영광에서는 이정도 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다. 기자_ 제가 정말 우려하는 단체가 범국민대책위원회 입니다. 솔직히 지금 보면 일부 언론인들도 참여하면서 계속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결국 그 사람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원전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면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하고 군민들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도 해주는 활동을 계속 해 왔다면 한 사람이라도 범국민대책위원회의 활동에 함께 동참해 줄 수 있고 많은 군민들이 같이 한 목소리를 내준다면 한빛원전은 절대 사회단체나 군의회, 민간 환경감시센터 등을 함부로 무시못 할 것 같습니다.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채 한빛원전 안전성에 돌을 던지는 것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으로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황대권대표_ 내가 범대위공동위원장의 일원으로서 부끄럽기도 한데 그게 사실이기도 하다. 기자_ 후배들 육성도 미흡한 것 같다.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가서 같이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틀리든 맞든 조직이 점차 커지고 단단해져야 하는데 현실은 정작 조직은 점점 줄어들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의 숫자도 적어져 가고 결국 한 두 사람의 의견이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의견이 되기도 하고 한 두 사람의 의견이 영광 군의회의 의견이 되고 이 두 단체의 서너 사람이 만나면 영광군의 전체 의견이 되는 상황이 흔하게 벌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황대권대표_ 지금 한 말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범대위를 구성 하고 있는 분들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역할을 해왔던 사람들인데 어찌보면 군민들이 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의견을 대신해 달라고 대표권을 인정해준 측면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군민들과 소통의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몇몇 간부들 중심으로 이의제기와 압력단체 역할만 계속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게 제대로 굴러 가려면 방금 말한 대로 국민 들하고 끊임없는 소통 과정이 있어야 되고 그걸 바탕으로 실무팀이나 의장단에서 계속 토론을 통해서 업그레 이드 시켜나가야 된다. 그런데 그런 과정이 없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간부나 대표가 파견되어 있는 단체 말고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상황이 다. 그런데 이걸 꼭 범대위 만의 문제라고 보기 힘든 것이 지역의 민주주의 수준이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더 큰 문제일 것이다. 민주 주의는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나서 향상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치의식이 얼마나 높으냐에 달려있다. 기자님의 비판은 일견 타당하지만 그나마 범대위라도 갖추고 있는 지역은 영광 밖에 없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을 보면 그래도 영광의 정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고볼 수 있다. 기자_ 마지막으로 한빛원전과 군민들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 되는 것이 좋을까요? 황대권대표_ 안전성에 대해서 내가 군민 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핵이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안전문제는 전문가가 잘알지 우리가 잘 아냐 하면서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피해는 영광군민과 그미래세대들이 보게 되어 있다. 핵발전소 주변 지역민들의 핵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전문 가들에게 맡겨놓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지난 30~40년 동안 군사독재를 겪은 경우가 그렇다. ‘아 정치는 난 몰라. 정치를 깊이 알게 되면 골치 아파. 생계에 지장이 있어. 오히려 피해를 볼수도 있지.’ 이런 논법 때문에 정치는 정치인한테 맡기고 학생은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장사꾼은 장사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국민윤리에 충실하다보니까 수 십 년 동안 군사독재가 가능 했던 것이다. 핵 발전도 똑같다. ‘전문가 만큼 저걸 잘 아는 사람이 어딨냐.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저 사람들한테 맡기 자.’하는 것이 결국 저렇게 핵을 가지고 농간을 부리고 사고가 나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도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선진국 일본도 후쿠시마 사고가 나서야 그동안 일본국민들이 속았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 꼼꼼한 일본정부가 국민들한테 사기 쳤고, 조사자료 같은 것도 조작해서 기록해 놓은 것이 나오는가 하면, 후쿠시마 인근에 강력한 지진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고 서가 있었다는 사실이 다 밝혀졌다. 일본도 전문가에게만 맡겼 다가 그 지경이 되었다. 우리는 어떤가? 사고가 나면 꽁꽁 감추어두었다가 어떤 기회로 언론에 폭로되면 그때서야 사고를 인정하는 게풍토가 되다시피 했다. 그마저도 전문가를 동원하여 “사고는 났지만 안전하 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 끝이다. 과연 저 사람들에게 자정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원전의 안전은 지역주 민이 틀어쥐고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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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암'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회복이 힘들고 생존율도 상대 적으로 낮아 ‘암 사망율 1 위’ 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30분 마다 1명씩 사망한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초기 증세도 없이 나타나는 가장 무서운 암이다. 많은 연예인 들이 폐암으로 사망해 안타 까움을 자아낸 암이기도 하다. 1기, 2기, 3기 초기 까지는 완치율이 75%에 이르지 만, 3기 중기부터는 완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폐암 증세는 3기 중기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그러기에 정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이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원인의 90%가 흡연이고 현재로서는 금연 이외에 확실한 예방법이 없다 한다. 최근 미국 보건부 산하 예방 의료 특별위원회는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담배를 하루 1~2갑 피우는 흡연자들은 매년 저선량폐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안을 제시하였다. 저선량 폐 CT검사는 폐암 고위험자의 사망률을 20% 감소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이상 흡연한 40세 이상 성인, 가족 친척 중 폐암이 발생한 경우나 원인 모 를 체중 감소, 피로감, 기침, 가래등이 있는 분들. 환경 적으로 분진, 미세먼지 등이 많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하고 진단과 치료의 목적 외에는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간접 흡연을 피하고 적어도 40세에 접어 들면 반드시 금연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그 어떤 신기술의 치료 방법이 생긴다 해도 예방보다 뛰어난 치료는 없을 것이다. 우리 몸은 질병을 치유할수 있는 자연 치유력과 면역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나도 모르게 질병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자. 한화생명FP 박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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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스마트폰 중독?하루 두시간 스마트폰없이 가족과 함께하기 여중시절, 삐삐에 들어온 메세지를 확인하기위해 쉬는 시간마다 공중전화 쟁탈전을 벌였고, 여고시절 버스안에서 벽돌같은 전화기를 꺼내 큰목소리로 전화하는 아저씨들이 신기하고 멋있어보여 쳐다보곤 했다. 그렇게 20녀년이 흐른 지금 이젠 핸드폰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사람들의 분신이 되어 버린 전화기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온 가족이 모인 오후 6시의 우리 집 모습을 들여다 봤다. 14살 큰아이는 친구들과 채팅을 하고,10살 둘째녀석 게임을 하면서 누군가와 계속 얘기를 한다. 7살 글씨도 제대로 모르는 막내아이는 휴대폰 공기기에 와이파이만 연결해 유튜브로 본인이 보고 싶은 영상을 직접 찾아본다.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카톡 메인내용들을 살피고 네이버뉴스를 검색하고 쇼핑을 즐긴다. 이렇게 우리 가족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각자의 세상을 보고 있었 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앞으로 하루 두시간씩 매일 전화기를 꺼놓고 우리 가족 끼리만 있어보자 제안을 했다. 세 아이 모두 "난 할수 있어. 그런데 엄마도 절대 보면안되"라며 큰소리를 친다. 뜻밖에 반응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일하는 사람이니 고객전화오면 통화 할수도 있어". 라고 하니 " 그럼 나도 안해. 나도 친구 전화오면 받을꺼야" "그래 좋아. 엄마도 안받을 께. 그럼 우리 그 시간동안뭘 해볼까?" "숙제? 놀이? 이야기? 운동?" 아이들은 일단 신나 한다. 스마트폰을 못쓴다는 탄식은 이내 우리가족들이 다같이 무엇을 할지 기대 감과 설레임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토론 하는 시간조차 재미있어 하는 듯 했다. 그 모습에 조용히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니 우리가족 스마트폰 중독의 시발 점은 바로 나였다. 아이가 숙제를 하다 뭔가를 물어보멸 폰으로 검색 해보라 했고 몸이 피곤하거나 미팅을 할때면 아이를 조용히 시키기위해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 보고 있으라고 손에 쥐어주곤 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스마 트폰을 쥐어준 난 지금 아이들을 혼내고 있다. 아마도 이 모습이 우리 집 만의 이야기는 아닐듯하다 내일 부터 두시간씩 전화 기없이 온가족이 무엇이든 함께 해보구 변화를 관찰해 보려한다. 저희 가족과 함께 동참해 보실 가족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우리가족과 함께 어떤변 화가 있는지 이야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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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에 실패한 영광군 실내수영장영광실내수영장은 영광군에서 운영되며 지난 2012년 7월 개장 이후 6년째 하루 3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영장 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아쉬움이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기존회원이 먼저 접수하고, 신규자는 정원이 부족했을 때에만 접수가 가능하여 수영을 배우고싶은 많은 군민들은 접수를 해보 지도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영광군은 지역민들의 목소리와 매년 늘어나는 수영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7가지의 운영방법 도입하여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첫 번째 개선책으로 매월 모집기간을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그 기간에 기존회원 및 신규회원 구분 없이 동시에 신청접수 한 후, 정원 25명에 한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수영강습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영광군실내수영 장에서는 전혀 강습을 받아 보지 않은 신규자들의 신청을 연중 수시로 접수받아 대기자명부로 작성·관리하여 접수 순서대로 매월 3명씩 기초반에 별도로 포함시 키기로 했다. 세 번째로 일반인들이 수영강습 기회를 보다 폭넓게할 수 있도록 성인 초급반을 하나 더 신설하기로 했 다. 네 번째로 초등생들이 방과 후에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3시30분 강습시간을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는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으로부터협조 요청에 따라 수업시간을 우선하여 배정하기로 했다. 여섯번째는 초등학생이 수영강습을 신청하는데 있어 이동거리 등의 어려움을 감안, 부모가 자녀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자녀를 대신하여 신청할 수있도록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는 월권 접수 시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경우 가족관계증 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입증 서류를 제출받아 강습료의 50% 감면을 해 주기로 했다. 영광군은 지난 9월 18일 영광군 홈페이지에 모집공 고를 하고, 21일 “영광실내 수영장 공평·공정한 운영을 위해 운영방법 대폭 개선” 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추석명절연휴가 겹쳐 이와 같은 내용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모집기간 첫날인 9월 27일 새벽 현장은 여전히 많은 군민들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지역 여론은 제시된 방안은 좋았으나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수영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습을 받아야 하지만 강습이 새벽 시간 뿐이라 하루 두 번 도는 세 번 정도 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진정 군행정이 군민들을 위했더라면 보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어야 했다. 영광군은 보도자료와 같은 방침들을 시정하기 전에 수영동호인이나 이용객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고 운영방 법을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 었다면, 그리고 개선사항을 충분한 기간 동안 미리 공지하였다면 군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더 해소 될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수영을 대체 할 수있는 다른 스포츠 종목도 육성할수 있는 방안도 마련 해주었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영광군 실내수영장 운영 자는 “오전 새벽반과 저녁 반의 경우 정원은 60~70명 이나 8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포화상태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군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나 최선의 운영방법을 찾아 군민들의 건강을 단련할 수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청결유지는 물론이고 안전사고예방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덥지 않다. 오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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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묘량면(면장 강성욱)에서는 18일 고유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인정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관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려운 이웃 38가구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위문 대상가구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다문화가정 및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로 김모 할머니께서는 “자녀의 방문도 뜸한 데 방문해 주셔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성욱 묘량면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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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물무산 행복숲 가는 길 가우라, 배롱꽃 만발영광군(군수 김준성)이 물무산 행복숲 가는 길에 식재한 가우라와 배롱꽃이 최근 만개하여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11월 생활체육공원에서 물무산 행복숲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사방사업을 실시하여 하천을 정비하고 2018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단체 참여숲 공모에 선정되어 그 주변에 꽃길을 조성했다. 올해 4월 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진환)는 사업비 4천만 원으로 배롱나무 56주와 가우라 2,480본을 식재했다. 무더위에도 관수 및 전정, 풀베기를 실시하는 등 꽃길 조성에 정성을 들인 결과 8월부터 개화한 배롱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고 배롱나무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가우라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물무산을 찾는 주민들은 꽃이 지는 10월까지 배롱꽃과 가우라를 감상할 수 있다. 물무산 행복숲은 3월 21일 개장 이후 총 누적 방문객 수(9월 17일 기준) 89,439명으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여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속 둘레길과 맨발 황톳길은 재미와 건강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유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짚라인, 통나무 미로 등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속 친환경 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물무산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을향기 품은 꽃길에서 다가온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물무산 행복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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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생자금, 지금이라도 모든 군민과 공유해야한다.한빛원전 1호기부터 4호기 까지 멈춰섰다. 당장 세수가 줄어든다. 4호기의 재가동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 이고 3호기 역시 재가동 여부가 확정나지 않았다. 원전이 가동을 멈추더라도 고준 위핵폐기물이 남는다. 정부 에서 핵폐기물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고열과 치명적인 방사선을 내뿜는 고준위핵폐기물은 영광땅에 남아 있게 된다. 지난 2월에는 한수원 이사 회를 통해 지역에 450억이 라는 상생자금이 들어 온다. 영광군과 영광군의회는 이를 수용하기로 하고 세부 적인 내용을 정리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민들과의 소통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고창군이 300억을 지급받은 상황에서 영광 군이 450억을 지급받은 것은 그동안 지역이 원전이 있음으로서 받았던 불이익에 비해 너무 작다는 목소 리도 분명히 존재 하고 있다. 지금이야 한빛이지만 과거에는 영광원자력발전소였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영광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를 굴비와 함께 원전이 있는 동네라고 이야기 해왔 다. 원전이 지역내에 있음으로서 지자체 이미지가 크게 훼손 됐지만 그 상대적크기는 영광과 고창이 별 차이가 없나 보다. 문제는 이 자금을 받는 과 정이었다. 2016년 상생자금 이야기가 지역에 떠돌 때영광군민들은 장밋빛미래를 꿈꾸며 범대위가 마련한 사업제안 행사에 참여 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난 2 월 에 서 야 한 수 원 으 로 부 터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450 억을 승인 받았다. 우 리 군 민 들 은 한 수 원 이 450억을 받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갑자기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추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지방선거 분위 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 450 억원을 수용한 배경이 무엇 인지 모르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그 세부내용에 무엇이 들어갈지 군의원들 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군정질문 때 임영민의 원이 그 진행 과정을 서면 으로 요구하지 않았다면 또눈 깜짝 할 새에 밀실에서 결정 될 판이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 하루빨리 모든 진행 과정과 사업 내역을 군민들과 공유 하고 함께 논의 해야 한다. 원 전 이 사 회 에 서 는 지 급 을약속 했으니 모든 군민들이 공감하고 동의 할때까지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해봐야 한다. 하나의 의견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른채 군민들의 몫이 일부 위정자들의 손에 슥삭 되는 일 정도는 막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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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와 민관합동조사단"8대군의회가 꾸려진지 2달 밖에 되지 않았다. 무슨책임을 말하겠나, 의회 모두 투명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입장일 뿐 8대 의회가 구성되기전 조사단이 꾸려진 것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은 민감한 사안이다. 좀 더 추이를 지켜 봐야 할 문제다." 매주 월요일 발행되는 ‘우 리군민신문’에 원전특별위원 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우리 군민신문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원칙과 기준 없는 졸속 운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 누구도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책임’-군민 앞에 머리부터 숙이는 자세도 책임 책임져야 할 일은 없더라 도, 구성 당시 관여는 하지 않았더라도 민관합동조사단을 향한 의혹과 불신에 대한 답 정도는 내놓아야 한 다. 민관합동조사단 산하기 구인 주민참여단 소속의 여성단체가 한빛원전의 지원 금을 받아 여행을 갔고 그과정에 민관합동조사단 위원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민관합동조사단에 대한 군민의 신뢰에는 금이 갔다. 군민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한 채 앞으로 민관합동조 사단의 모든 결정에는 ‘한 빛원전과의 유착’이라는 색안경이 씌워질 것이다. 적어도 신뢰를 떨어트린 조사 단위원과 주민참여단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제제 조치 계획이나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에게 공식적인 사과라도 한마디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기억위원장은 언론의 지속적인 인터뷰 요청에도 여전히 아는 것이 없다며 회피할 뿐이다. 민감한 사안이라면 하루 빨리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민관합동감시단을 향한 의 심의 눈초리를 거둬야 한다. 왜 영광군의회가 나서야 하나? 민관합동조사단의 구성을 앞장서서 진행한 단체는 영광군의회다. 구성 당시 영광 군의회는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 조정실 에너지자원정책과장과 산업부 원전산업관리과 장을 조사단에 참여시켰다. 주민참여단 역시 영광군의 회와 범대위가 회의를 통해 구성 했다. 영광군의회는 민관합동조사단에 5명의 의원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단의 의사 결정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영광군의회가 여론의 지적에 가장 먼저 나서야함이 맞다. 참고로 영광군의회와 같은 5명의 의사결정권자를 가진 범대위는 소속 조사단원의 ‘이권개입’당사자로서 나서 기에 적절치 않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전임 원전특별위원장도 있는데 인수인계 어렵나? 당 시 원 전 특 위 위 원 장 이 었던 최은영의원도 재선에 성공하며 군의회에 남아 있는 만큼 구성 당시부터 현재까 지의 진행 상황 정도는 인수인계 받았어야함이 마땅 하지만 개원 후 2달이 지나 도록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은 원 전 특 위 위 원 장 으 로 서책무를 다 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주민참여단, 조사내용 이해는 할까? 민관합동조사단은 산하기구로 주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명단을 살펴보면 범군민대책위원회 5명, 원전 관련기관 4명, 언론 4명, 청년 2명, 여성단체 2명, 지역 민중 영광읍 3명, 홍농읍 3 명이다. 이렇게 구성된 실무 조사팀 23명은 제1분과(콘 크리트 구조물), 제2분과(격 납건물내부철판), 제3분과 (증기발생기, 지진), 제4분과 (제도개선)로 나뉘어져 각각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과 함께 한빛원전 격납건물 내부 철판 부식, 증기발생기 망치 발견 등에 대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 해당 실무위원들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원전안전 1선에서 주민을 대표해 안전성을 검증해줄 역량이 있다고 판단 할수 있을까? 언론의 지적은 소외된 것에 대한 분풀이다?! 지난 9월 12일 영광군의회 군정질문에서 김병원의원은 안전관리과장에게 민관합동 감시단을 향한 언론의 지적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물었 다. 안전관리과장은 ‘일부 소외된 언론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다.’는 답변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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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가뭄 선제적 대응 나서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23일간 지속된 가뭄으로 밭작물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밭작물 가뭄 피해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농경지를 순찰 점검을 강화하고 밭작물 가뭄 극복을 위하여 스프링클러를 설치 사업비 4,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는 농업인들이 가뭄 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농기구로 지난 2015년 2,500대, 2017년 8,326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가뭄대책 기술지원반을 편성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함과 동시에 가뭄 시 발생하는 해충에 대해서도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어 관수를 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최대한 빨리 해 수량저하를 막아야 하며 특히 농작업을 할 때는 한낮을 피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