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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영광군수 “더 큰 영광, 위대한 영광의 미래 그린다”“더 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부름을 받을어 더 큰 영광, 위대한 영광을 만들어 가는 도전과 희망의 여정이었다. 군민이 주인인 영광, 주민 주권시대를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강종만 군수가 29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영광 대전환’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느꼈던 소회와 군정 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강 군수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풍요롭고 좋은, 더 좋은 미래 영광을 위한 도약과 성장의 시기로 전진하겠다”며“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예산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 안정과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보탬이 된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재난극복 행복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및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 등을 주요성과로 지목했다. 또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 분야」에 ▲장애인 연금·장애수당 인상 ▲스마트 경로당 구축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경비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보건복지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선 8기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고 예산 확보분야」에서 열악한 군 재정여건 속에서 국비 557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018억원과 특별교부세 77억 4천만원을 확보 등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시급한 현안사업인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160억원) ▲국도 77호선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300억원) ▲월평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50억원)이 선정되어 희망찬 미래를 밝혔다. 이어, 사업비 3조원 규모의 문화체육관광부‘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백수해안도로와 향화도를 잇는 도로변 관광명소 개발을 위한‘백수해안 교감형 미디어아트 조성사업(414억원)’, 4대종교 순례 관광 기반‘글로벌 순례테마 관광연계사업(199억원)’이 포함되어 내년도 정부 국책사업에 반영되는 큰 성과도 있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광군 이래 단일사업으로 300억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최초이다. 명품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 분야」로는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확대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물무산행복숲 황톳길 ▲칠산노을 숲길 ▲백수 노을감상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성장 미래산업 분야」는 ▲제3회 e-모빌리티 엑스포 150개 기업 참여, 5,214만 달러 수출계약과 현장판매 21억 원 달성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 ▲2030 영광군 신성장 동력 발굴 등 탄소중립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산업 육성에도 힘썼다. 「농업 분야」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생산비 절감 맞춤형 농기계 구입지원 ▲찰보리 신활력 플러스 거점센터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조성 등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정지원을 강화하여 농업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강종만 군수는 그동안 만들어 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민선 8기는 6대 역점 시책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군정을 이끈다. 첫째,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청년농업인 육성 ▲가루쌀 생산 전문단지 육성 ▲권역별 벼 공동육묘장 설치 등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신소득 작물 육성 ▲스마트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에도 힘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우수 향토기업 육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등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경영자립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선다. 또한, ▲e-모빌리티 엑스포 확대 개최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기반구축으로 품질개선과 생산성을 증대 ▲해상풍력 ▲청정수소 등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계층을 넘어, 세대를 넘어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교육재단 설립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역사회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등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영광 공립요양원 ▲영광 공설 추모공원 건립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넷째,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 스포츠산업을 확대한다. ▲불갑사지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 ▲백수 해안노을 관광지 지정·조성사업 ▲향화도항 마리나항(육상계류장) 조성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문화예술촌 ▲거점별 작은 미술관 ▲박물관 조성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등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도시로 성장 발전시킨다. ▲장애인 수중운동시설 건립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 2024년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등 대규모 스포츠대회의 성공 개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섯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법성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성산근린공원 조성으로 도심 속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촌협약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불갑산 하이패스IC (상행선) 건설 ▲국도 77호선 백수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식수전용 저수지 신설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등 교통환경 개선 및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구성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주인되는 섬김 행정을 실천하여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군민중심의 위민행정·열린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종만 군수는 “저를 비롯한 1천 여 공직자는‘섬김행정’을 실천하여 모든 군민들이 영광이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민선 8기 영광군정이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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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연료제품(SRF) 사용허가 관련 입장문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우리군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영광열병합발전(주)에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를 하였습니다. 우리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서 주신 군민여러분의 바람과 SRF 반대 공약에도 불구하고, 행정 책임자로서 현실적인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전임군수께서 첫 단추를 잘못 꿰어버린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행정행위들을 되짚어 보면서 우리군에 진정 필요한 시설인가를 염두에 두고 고형연료 사용허가, 공유재산 사용허가,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였으나, 선행했던 수익적 처분을 뒤집었을 경우 발생하게 될 사업자와의 법적 쟁송에 대한 불확실한 승소 가능성과 약 이천억 원의 보상비용 등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심정입니다. 사업의 초기단계에서의 고려요소와 사업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비교해야하는 고려요소가 다르다는 법원의 판결을 비추어볼 때 현 상황에서 고형연료 사용 허가 등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이번 허가를 하였지마는 손을 놓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사용, 대기 배출과 관련하여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엄격한 조건과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우선, 고형연료의 품질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겠습니다. 이번 허가에서도 환경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적용하여 폐타이어, 폐고무류, PVC 반입을 금지하고, 고품질의 고형연료만을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배출기준 또한 법적 대기배출 허용기준 보다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형연료의 품질상태와 대기 배출 상황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연료 사용 현황을 세밀히 살피고, 위반사항이 발생할 경우 엄정 조치하여 우리 군민들의 환경권을 보호하겠습니다.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굴뚝자동측정기(TMS)의 측정정보를 상시 공개토록 하고, 주민환경감시단을 구성·운영하여 시설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등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쉬운 결정에 대한 질책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청정 영광의 이미지와 군민들의 건강권을 수호하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가지고 직무에 최선을 다해가겠습니다. 2023. 6. 27. 영광군수 강 종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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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신규 소방공무원 5명 첫발 내뎌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지난 26일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해 임용식을 가졌다. 구조·구급의 경력을 가진 특채 3명과 일반소방 2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직무 분야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 7월 28일까지 5주간의 현장실습을 과정을 거친다. 주요 실습 내용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분야 보조 활동 수행 ▲행정부서별 업무 교육 ▲소방공무원으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소양 및 청렴교육 등이다. 이관섭 서장은“영광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첫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축하한다”며“현장 활동 시 항상 안전하게 활동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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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주요 사업장 꼼꼼히 살펴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감사는 제27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었으며, 2022년 7월 1일 이후 영광군에서 시행한 보조·발주사업과 10억 원 이상의 대형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12일부터 14일까지 처음 3일간은 보조사업과 소규모발주사업장을,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은 1반과 2반이 합동으로 10억 원 이상 대형발주사업에 대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보조사업 계획과 설계도서에 따라 사업이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영광읍 하수관거 사업장의 하수 악취와 영민농원 인근 주민들의 돈사 악취 민원 등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제272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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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주요 사업장 ‘꼼꼼히 살펴’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감사는 제27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었으며, 2022년 7월 1일 이후 영광군에서 시행한 보조·발주사업과 10억 원 이상의 대형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12일부터 14일까지 처음 3일간은 보조사업과 소규모발주사업장을,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은 1반과 2반이 합동으로 10억 원 이상 대형발주사업에 대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보조사업 계획과 설계도서에 따라 사업이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영광읍 하수관거 사업장의 하수 악취와 영민농원 인근 주민들의 돈사 악취 민원 등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제272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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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지역성을 끌어낼 수 있어야지방소멸! 2014년에 일본 민간조직이 낸 보고서에서 시작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단어가 주는 위기감 때문인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르는 지역 문제를 말할 때 자주 인용이 되는데, 이것이 적절한 단어인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멸은 흔적이나 자국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죠. 또 존재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소멸이라는 단어는 그 대상이 되는 지방 소도시와 시골에 박탈감을 안깁니다. 어딘가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당하는 자의 상실감이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불현듯 2020년 2월,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지역이 봉쇄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당시 두려움과 공포심이 떠오릅니다. 자극적인 단어보다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는 단어를 사용하는 편이 낫겠지요? 이미 소멸이라는 선동적인 표현은 지나친 위기의식을 부추겨 단기적인 보조금 대책만 남발한다는 지적도 많으니 말입니다. 전남의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에서 사는 우리들은 청년을 이주시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계획을 늘 꿈꿉니다. 이런 생각은 과거에 귀농, 귀촌 바람이 불어 청년들이 우리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거나 새로운 사업을 일구는 사례를 보면서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을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는 상식이 자리 잡아가면서 그들을 위한 예산 지원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는 청년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고 살집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오기만 하면 많은 혜택과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남과 내 고향 영광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이 아주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청년들은 어떤 도시 또는 어떤 시골에서 살고 싶어 할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마다의 사정이야 다르겠지만 제가 만난 젊은 학생들의 생각을 상기해 봤습니다. 청년들은 한번 정착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곳에는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의미를 둘수록 어딘가로 들어가고 나가는 유연함은 살고 싶은 도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지역의 점으로 찍혀 있기보단 지역과 지역이 선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고 관대하게 서로를 환대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철문을 달아두고 청년을 붙잡아 두려는 정책보다는 청년이 마음껏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열린 문 같은 정책이 세워지면 좋겠다 감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역의 인구학적 숫자를 늘려야 하는 행정 입장에서는 주저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쉽게 들어오고 나가는 플랫폼으로서의 지역이 가지는 정체성은 미래의 관광산업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니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사고도 유연하게 흐르면서 지역의 혁신을 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영광군의 풍토와 자연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리 전남과 영광군의 로컬리티인 지역성을 끌어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논과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정주’ 방식은 이동수단과 통신기술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인터넷은 우리가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으니 관광경영학을 전공하여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저는 관광의 부가가치에 집중하며 결국 핵심은 문화의 고유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지금 세계화를 향해 요동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 더욱더 로컬의 가치에 주목하게 될 테니까요. 세계화를 선도하는 것은 경제겠지요. 글로벌한 문화라는 것은 없습니다. 글로벌과 로컬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서로를 빛나게 하는 하나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광군에서 가능성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과 프로그램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선뜻 지역에 머물거나 영광행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우리 사회가 우리의 자기결정권을 빼앗아 버린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대학선택과 일자리 선택을 자기 스스로 고민하지 않도록 만든 구조적 문제도 지적해 볼 수 있겠지요. 서울과 지방을 이분화하고 문화의 다양성보단 맥락 없는 보편성을 추구하는 도시정책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는지 지역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외치지만 결국 사회의 모든 욕망이 서울에 응축되어 있는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로컬조차 그저 유행하는 소비재쯤으로 여기며 폼내는 사람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자신이 발 디딜 땅을 스스로 선택하고 원하는 일에 뛰어드는 청년의 결단력과 패기는 더욱 소중해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자기결정권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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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상반기 면민과 만남의 날 ‘군남형통’ 마무리군남면(면장 박순희)은 지난 13일, 상반기 면민과 만남의 날 ‘군남형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군남형통’은 매주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에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군·면정 시책을 홍보하고, 주민 숙원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면정을 실천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상반기 ‘군남형통’ 운영은 9개 마을에, 13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총 27건의 주민 숙원 및 건의사항을 접수하여 이중 17건은 완결, 10건은 추진 중에 있으며 하반기 운영은 7월부터 21개 마을에 2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희 군남면장은 “‘군남형통’은 면사무소 방문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운영하게 됐다”며, “상반기 운영 결과 면민 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하반기도 행정서비스에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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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공동건의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울진·경주·기장·울주·영광 등)과 이인선, 한무경,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에 한목소리를 내었다. 앞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제32회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개최하여 고준위 방사능폐기물 관리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공동건의에 대해 의결하였으며, 공동건의서를 국회의원 이인선, 김영식 이개호 및 산자위 간사 한무경 국회의원에게 전달하였다. (사진 )_'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신속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이번 공동건의안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에 해당 지자체 주민대표 참여를 보장할 것”과 “원전소재 지자체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적합성 기본조사 후보 부지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사용후핵연료의 원전부지 내 저장시설을 영구화하지 않음을 보장할 것”과 “ 원전부지 내 신규 저장시설은 해당 지역 원전소재 지역 주민의 동의 절차를 거쳐 설치하고, 저장용량은 최초 운영허가(설계수명) 기간 내 발생량으로 한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보관을 위한 원전부지 내 저장시설을 설치 또는 운영 중인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저장용량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소급 연동한 특별지원금 지원을 보장할 것”을 공동건의서에 담았다. 행정협의회는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부담을 더 이상 원전소재 지자체 주민들에게 전가하지 말고 조속히 특별법을 제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건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행정협의회는 원전이 소재한 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 등 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원전정책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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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영광군(군수 강종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공고일 기준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학점은행 교육기관과 영광군에서 실시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중도 포기자 포함)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30명 중 15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선발 대상자 15명은 공개 추첨을 통해 6월 23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영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군청 별관 1층 영광군일자리지원센터(구 영광읍사무소)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한편 선발된 학생은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로 군청 실·과·소 및 읍·면 등에서 행정사무와 현장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활동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광군 일자리경제과(☏061-350-46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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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도의원, ‘전남 아이들에게 공평한 놀이환경 제공’ 촉구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전남의 아이들에게 공평한 놀이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1일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과거 우리나라의 양육과 돌봄 책임은 부모와 그 가족에게 대부분 있었으나 세계적으로 저출산, 인구감소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가별, 지자체별로 출산 장려와 육아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출산을 하여 자녀를 기르는 부모세대와 가정에서 원하고 필요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에 어린이들은 깨끗하고 유익한 놀이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전남에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따라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놀이공간의 유무로 기회의 불평등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공공 실내 놀이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수익성 보장이 어려워 민간 투자가 힘든 전남지역의 농어촌에서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휴일이면 도시지역으로 놀이환경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 원정 아닌 원정을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박원종 의원은 공공의 힘으로 지역마다 갈 수 있는 보편적인 공공 놀이시설이 마련되어야 자녀를 둔 양육 가정이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전남의 인구정책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