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
양도소득세 일부 개정사항2022년 1월 1일부터 양도소득세 일부 개정사항이 있어서 짚고 넘어 가보겠습니다. 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주택이 1채이고 그 집을 2년 이상 보유하는 것이었습니다. 2년 이상 보유하고 주택 양도 시에 주택이 1채 밖에 없다면 그리고 양도 당시 실지거래가액이 12억을 초과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1가구 1주택으로서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은 2년 이상 보유 2년 이상 거주해야 합니다.)그래서 다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차례대로 매도하고 양도차익이 가장 많은 주택을 마지막에 매도함으로써 최종으로 남은 주택은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하지만 2022년 1월 1일 양도분부터는 달라집니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차례대로 처분하고 1주택이 된 경우 보유 기간 기산일을 최종적으로 1주택이 된 날로부터 계산하도록 개정됐습니다. 즉 마지막 주택이 남은 시점부터 2년을 보유해야 최종적으로 양도세를 안 낼 수 있습니다. 일시적 2주택은 제외됩니다. 즉, 기존에는 양도 시점에 주택이 1채이고 취득일이 2년 이상 지났으면 양도세를 내지 않았는데 이게 변경된 겁니다. 상당히 주의해야 할 점이고 대부분 사람은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고 양도차익이 많은 주택을 나중에 처분한다고 순서만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보유 기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즉 2주택 이상 소유자가 주택을 처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주택을 처분할 때 양도세를 걱정하는 것은 주택가격이 상승했다는 가정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주택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경우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손쉽게 양도세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양도세 계산을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이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
겨울철 축사화재 사전 예방활동이 최선이다!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국적으로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축사 시설은 노후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데다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곤란하고, 축사 동 사이의 간격이 좁아 연소 확대에 취약하여 큰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대부분 축사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볏짚, 사료나 보온재 등 가연물이 축사 주변에 많이 적재되어 있어 작은 불씨만 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축사 화재의 특성상 출동로가 협소해 접근성의 어려움 및 많은 가연 물질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 등으로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화재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사 관계자에게 아래의 사항을 당부드린다. 첫째,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 관련 시설의 점검 등은 필히 전문 업체에 의뢰해 축사 내 노후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콘센트 등을 사용할 때는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축사 안에서 사용하는 보온 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는다. 바닥 또는 외부에 노출돼있는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관 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축사 보수를 위해 용접 · 절단 시에는 용접 불티가 볏짚 등 가연물에 옮겨 붙어 많이 발생되므로 소화수와 소화기 등을 비치해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축사관리자의 자율방화의식 고취이다. 그 이유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있어 어느 건축물보다도 화재에 취약하고 대부분 농촌 외곽지역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출동에 장시간이 소요돼 화재 발생 시 축사 전체를 소실하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화재는 항상 방심한 가운데 발생하니,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모두가 화재 없는 안전한 축사 농가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음식점 화재는 K급 소화기로...주방용 소화기로 잘 알려진 K급 소화기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Kitchen)의 앞 글자를 따와 K급 소화기라고 한다. 주방화재 진화의 목적에 적합하며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시 기름막을 형성해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한다. 모든 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듯이 주방에는 동 · 식물유(기름 성분)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레인지 주변 청소 및 가스 사용 후 환기만 잘해 두는 게 무엇보다도 선행돼야 한다. 또한, 유류 성분이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시 당황해 수돗물 및 분말 소화기로 진화하면 자칫 화재가 커질 수 있다. 이렇듯 K급 소화기는 이제 각 음식점 및 주방에서 꼭 비치해야 하는 필수품이 됐다. 소화기는 단순히 모든 화재에 쓰이는 게 아닌 이제는 상황에 적합한 소화기를 두는 것이 혹시라도 발생하는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화목 보일러’ 사용 시 주의하자.겨울철 화목 보일러는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해 화재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 보일러는 전기나 가스기름보다 땔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 특성상 과열의 위험이 높고 불티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다. 주로 단독주택에 설치하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지킨다면 최고의 난방이 될 것이다. 화목 보일러 안전 수칙!! 1. 보일러 가까이 인화성 물질(부탄가스 등) 보관 금지 2. 연료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 날리지 않기 3. 소화기 비치 및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기 4. 정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등 또한, 가정에 화재 안전 필수품인 소화기 뿐만 아니라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대형화재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으로 행복한 겨울나기낮아지는 기온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짐으로써 화기의 사용이 증가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 가정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3대 전기제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및 전기열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 생활에 자주 사용하지만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전기장판의 안전 확인 방법은 1. 안전 인증 마크(KC)를 확인 2. 온도조절기의 충격 방지 3. 접어서 보관하지 않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 4. 두꺼운 이불 등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5.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6.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에는 전원 차단 ★전기히터의 안전 확인 방법은 1. 안전 인증 마크(KC)를 확인 2.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져서 설치 3. 가연성, 인화성 물질(이불 등)은 가까이 두지 않기 4. 1시간 사용 후 10분 사용 금지 5.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전기열선 안전 확인 방법은 1. 안전 인증 마크(KC)를 확인 2. 수도계량기 등 동파방지로 인한 사용 후 전원 차단 3.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 사용 4. 열선 설치 시 절연피복 손상 여부 확인 5. 수시로 열선의 피복 상태 확인 겨울철... 요즘은 필수품이 되어 버린 전기제품의 사용 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사용한다면 모두가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준비 없이 시작해 파국으로 끝나나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22일 기준 누적 583,059명, 일 확진 7,456명을 육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더 강력한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는데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엔 사적 모임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47일 만에 내달 16일 백기를 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일정 규모의 환자 발생을 감수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는 환자를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역량이 필수적인데 정부가 일일 감당할 수 있는 환자의 수는 1만 명까지라고 장담했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작 13일째가 되자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임에도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웃돌기 시작하며 2주 후 일일 환자가 4,000명대로 증가하자 전국의 병상 가동률도 75%를 넘어섰다. 의료 체계가 마비되면서 코로나 치명률은 1.62%로 하루 환자가 5만 명씩 나오는 영국보다 5배나 높아졌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3일 잇달아 내놓은 특별대책도 효과를 못내고 있고 재택치료 의무화가 됐지만, 재택환자 관리와 응급 대응체계 미비로 재택치료 중이던 환자들 사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13일 시행된 방역 패스는 서버 과부하로 먹통이 되었단다. 올여름 백신 예약 때 호되게 당했던 접속 장애를 계도 기간을 두고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운 좋게 병상이 나도 구급차가 없어 수십 시간을 기다리는 지경까지 왔다는데 이 대 유행은 언제 어떻게 종식될런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 유행하면서 청정지역인 영광군의 확진자가 어느새 100명을 돌파했다. 목욕탕발로 시작되었던 전파는 영광군의 초등학교 아이들의 확진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출 때가 아닌가. 시의적절한 때가 이미 지난 것이다. 학교도,,, 학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더 강력히 전파될 대유행에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단 말이다. 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 없이 ‘일상회복’만 강조하는 것은 사상누각이 될 위험성이 크다. 위드 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위험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동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어렵긴 하지만 지금 이런저런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룰 상황이 아님을 영광군은 알아야 한다.
-
다양한 119 신고 방법에 대해 아시나요?보통 119 신고라고 하면 ‘119’라는 번호를 누르고, 통화 하는 것을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립니다. 하지만 말씀을 하지 못 하거나,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 혹은 한국인과의 통화가 어려운 외국인이 신고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통화 방식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119에 간편하게 신고 요청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 문자를 통해서 신고하는 방법! 범죄자와 함께 있는 등의 음성통화가 곤란한 상황 또는, 전화 신호가 잘 잡히지 않을 경우 문자는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문자를 통해 신고를 하면 유용할 것입니다. 게다가 문자라는 매체의 특성상 사진과 동영상 등 위급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도 함께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듯 입력하고 전송하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가 없어도 119 신고가 완료됩니다. 2. 119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하는 방법! 터치만으로 119신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 등에 접속해 ‘119 신고’를 검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신고 서비스를 선택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119 신고가 완료됩니다. 3.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하는 방법! 청각장애인 분들과 같이 필담이나 수화를 통해 대화가 가능하신 분들은 일반적인 119 신고가 어렵습니다. 또한, 주위 상황을 카메라로 비출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현장 상황을 전달할 수도 있지요. 친구에게 영상통화를 걸 듯 119를 누르시고 바로 영상통화를 거시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
겨울철 소리 없는 암살자 블랙아이스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2021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말이 되니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함박눈까지 펑펑 내려 온 세상이 겨울 왕국이 되었다. 하얀 눈은 보기에 아름답고 마음이 포근해지지만, 눈이 녹으면 추운 날씨에 블랙아이스라는 흔적을 남긴다. 블랙아이스는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사이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도로 결빙 현상’이라고도 하는 이 블랙아이스는 얼음이 얇고 투명해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쳐 검은색 얼음이라는 뜻의 ‘블랙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블랙아이스는 주행 시 눈에 잘 띄지 않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띄는 결빙구간이나 눈길은 오히려 운전자가 인지하고 대처를 할 수 있지만 블랙아이스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미리 감속 운전을 해야 한다. 비나 눈이 온 후 기온이 낮은 새벽길이나 블랙아이스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을 지날 때는 평소보다 낮은 속도로 운전을 하고 미리 감속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앞차와의 간격도 여유 있게 유지해야 한다. 둘째, 급브레이크나 급격한 핸들 조작은 지양해야 한다. 얼어붙은 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급격하게 조작한다면 자칫 차가 회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는 가급적 2~3회 정도 나눠서 제동하고 핸들도 천천히 조작해야 한다. 이 밖에 스노우 타이어나 자동차 체인을 장착, 도로와의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안전운행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겨울철, 코피가 왜 자주 날까?날씨가 추워지고 난방 기구를 틀면서 집안의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콧속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데 유독 겨울철에 코피가 자주 나는 분들이 많은데 왜 그럴까? 날씨가 춥고 건조할수록 콧속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혈관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코피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비염 환자들은 콧속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더 자극돼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도 있다. 코피가 나오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코를 만지는 행위가 반복돼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고 알레르기 비염 또한 이유가 되기도 하다. 그러면 코피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코피가 나면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위를 많이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자칫 피가 목으로 넘어가 폐로 흡인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검지와 엄지로 코를 지긋이 10분 이상 누르는 자세가 좋으며 부드러운 화장솜 등으로 20~30분간 지혈해 주면 좋다. 코피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혈소판 감소증이라든지 혈우병 등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코피가 30분 이상 멈추지 않고 과도하게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검진하는 것이 좋다.
-
화목 보일러 화재 예방겨울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농어촌 지역에서는 화목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더불어 화재의 위험성도 더 높아지는 계절이다. 주로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화목 보일러는 화재 발생 시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므로 난방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의 숙지와 화재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우선 화목 보일러 설치 시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보일러와 주택의 경계벽에 닿는 부분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시공하도록 한다. 특히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재질의 샌드위치 패널 또는 플라스틱 자재는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연기의 배출을 위해 연통은 보일러의 몸체보다 2m 이상 높이 설치하고 연통의 끝은 T자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연통 내부는 적어도 겨울철은 한 달에 한 번, 여름철에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내부를 청소해 연기와 유해가스가 배출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땔감 등을 보관할 때는 보일러에서 나오는 열이 미치지 않는 안전거리 이상의 거리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보일러실 주변에 소화기 비치해 유사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용 시 안전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할 경우 높은 수분으로 인해 연기가 많이 발생하므로 땔감은 충분히 건조된 것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둘째, 목재 등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고 생활 폐기물 등은 연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화목 보일러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를 태우면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므로 반드시 연결부의 결속상태를 확인해 사용하도록 한다. 넷째, 사용 후 남은 재에는 열이 남아 있으므로 물을 뿌리는 등 반드시 냉각한 상태로 처리해 화재 발생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화목 보일러의 화재 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와 안전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나와 우리 주위의 안전을 위해 화목 보일러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해 본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강종만 군수 대법원 판결 앞두고 군민 500여명, ‘신속한 수사 촉구 집회’ 개최
- 25월 17일, 강종만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최종 판결 예정”
- 3영광읍내, 목조주택 화재로 1억 6천만 원 재산피해 발생.... 일가족 4명
- 4대법원의 선택··· “강종만 군수의 법적 운명과 영광의 미래”
- 5법성포단오제, 준비는 어디에? 축제 한 달 앞두고 홍보 ‘제로’
- 6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 차상혁 관광두레PD ‘해양관광대상’쾌거
- 7함평군, 한빛원전 계속운전 관련 다자간 간담회 개최
- 8공립요양병원 청문회 후폭풍...영광군 공립요양병원의 미래는?
- 9일과 휴식을 함께… 고창군,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 10고창군, 여름철 극한강우 대비 ‘산사태 현장대피 훈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