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 비단 위에 얇고 부드러운 분홍색 무명을 한 이브닝드레스 한 벌과,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제 모습은 정말 완벽하게 아름다워요ㅎ, 그리고 교회에 예배보러갈 때 입는 드레스 한 벌, 그리고 저를 집시처럼 보이게 하지만 어쨌든 ㅋㅋ 동양풍으로 다듬질한 빨간 베일(=천)이 달린 ‘디너 드레스’(=만찬복. 저녁식사 때 입은 옷?) 한 벌과, 장미색 ‘샬리천’(가벼운 여자 옷감)이 달린 ‘디너 드레스’ 한 벌, 그리고 외출용 정장 한 벌, 그리고 수업시간에 입고 갈 ‘일상용 원피스’ 한 벌, 이렇게 모두 여섯 벌을 갖게 되었답니다.
물론 ‘줄리아 러틀리지 펜들턴’(뉴욕 최고 가문 출신 여자애. 18세. 대학교1학년)의 엄청 커다란 옷장에 비할 바 아니지만, 아마도, ‘제루샤 에벗’(여주인공이 고아원 때 쓰던 이름)에 비하면 상상초월 일거에요… 오, 이런!
공부하라고 학교에 보내놓았더니 옷만 산다고, 그래서 아저씨도 혹시 ○성을 교육시키는 것이 돈을 낭비하는 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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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체크무늬 면 옷’(원문→깅엄. 사진링크)을 입어본 적이 있다면, 지금 제 기분이 어떤지 이해하실 거예요.
하긴 뭐 고교에 진학하면서 ‘체크무늬 면 옷’(=깅엄. 깅엄이 뭐지?#*&@)보다 더 끔찍한 걸 맞이하게 되지만요.
기부 옷이요.
그 끔찍한 헌옷을 입고 학교에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끔찍할지.
그리고 그 옷의 처음 주인이 아저씨 옆에 앉은 애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애가 다른 애에게 킥킥 웃어대면서 손가락으로 아저씨를 가리키는 게 상상이 가시나요.ㅜㅜ
아저씨의 적이 내다버린 옷을 입고 있다는 쓰라림이 아저씨의 영혼을 뭉개고 말 거에요.
그 상처는 아저씨의 남은 생을 죄다 비단 스타킹을 신어야지만 겨우 지워질 걸요.
(아래의 글은 ‘주디’(여주인공 애칭)가 장난 식으로 편지 아래에 덧붙인 신문기사식의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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