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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65세 이상에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 참여 촉구…“겨울 동시유행 대비”영광군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이 커지자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참여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영광군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2월 이후 코로나19와 독감,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는 변이가 반복되는 특성상 지난해 접종만으로는 최신 변이에 대한 방어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고위험군은 연 1회 이상 정기 접종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군은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백신 3종을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감염 대응책”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군민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영광군, 농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선정…주민 주도 돌봄·교육 모델 만든다영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주민이 직접 설계한 농촌 사회서비스를 행정이 뒷받침하는 새 모델 구축에 나선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교육·생활편의·문화 등 농촌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를 주민공동체가 계획하고, 중앙·지방정부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촌 서비스 협약은 주민이 지역 수요를 직접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설계·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에 사업 주체가 행정에 치우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공동체가 의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참여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영광군은 제도 시행 이전부터 주민공동체 중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운영돼 온 지역으로 꼽힌다. 여민동락사회적거점농장, 깨움마을학교 등을 중심으로 돌봄·교육·생활지원 활동이 이어져 왔고, 이 같은 현장 경험이 축적돼 있다는 점이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광군은 우선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의 컨설팅을 포함해 서비스 협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2026년 상반기까지 주민 수요조사와 서비스 공급계획 수립을 마친 뒤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주민 주도형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참여’의 범위와 책임 구조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일부 공동체에 기획과 집행이 쏠리면 취약계층의 실제 수요가 배제될 수 있고, 돌봄·교육 서비스는 인력과 안전관리 기준이 느슨하면 지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 영광군은 수요조사 단계부터 마을 간 격차를 줄이는 절차를 마련하고, 운영 인력의 교육·평가 체계와 성과 공개 기준을 세워 신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영광군, 취약계층 여아·청소년에 ‘소녀생각KIT’ 전달…위생·건강 물품 지원취약계층 여자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위생·건강관리 물품을 담은 ‘소녀생각KIT’이 영광군을 통해 전달됐다. 영광군은 12월 12일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가 후원한 ‘소녀생각KIT’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관내 취약계층 여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키트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생리대, 파우치, 비타민 영양제, 여드름 패치, 성교육 책자 등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위생·건강관리 물품이 포함됐다. 영광군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본 위생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위생·건강 지원은 단발성 기탁으로 끝날 경우 사각지대가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원 대상 발굴과 연계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빠질 수 있어서다. 학교·지역아동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현장 기관과의 상시 연계를 촘촘히 하고, 위생용품 접근성을 높이는 정례 지원이나 바우처 방식 등 지속 가능한 지원모델을 병행하는 방안이 과제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생활 안정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과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는 2026년에도 아동보호, 학대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아동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영광군 노인복지관, 2025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공연·전시로 ‘배움의 결실’ 공유영광군 노인복지관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배움과 도전을 무대와 전시로 풀어내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영광군은 12일 ‘2025년 영광군노인복지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결과물을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노인복지관이 올해 운영한 교육·문화·건강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소통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연 무대에는 우리춤체조, 한국무용, 하모니카, 스포츠댄스, 실버태권도, 아코디언, 노래교실, 라인댄스, 에어로빅, 트롯장구, 우쿨렐레 등 11개 팀이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팀별 공연에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참여자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전시회장에서는 한글교실 시화전, 서예교실 작품전, 민화교실 작품전이 함께 열렸다. 참여자들은 한 해 동안의 학습 과정에서 완성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확인했고, 가족과 지역 주민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변화를 가까이에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늘 무대에 서 보니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여정을 응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이 되어 드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소통 기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발표회가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 영광소방서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합동소방훈련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가 영광소방서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며 화재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는 11일 영광읍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동에서 영광소방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하수도사업소 자위소방대와 영광소방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가 참여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뒤 개인별 임무를 부여하고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화, 주요 문서 반출, 화상·질식환자 구조, 소방차 출동 및 화재 진압 등 전반적인 대응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38개소 운영을 맡고 있는 위탁사가 함께 훈련에 참여하면서, 실제 화재 발생 시 현장 초기진압 체계를 더 촘촘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시설 안전은 소방서 대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시설 운영 주체의 초기 대응 역량과 연락체계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민·관 합동 훈련의 실효성이 강조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기계·전기 장비가 다수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 특성상 화재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고 보고, 수시 점검과 정비로 사전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정기 훈련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한울회,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150만 원 영광군에 기탁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온 영광군의 또래모임 ‘한울회’가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영광군은 12일 한울회(회장 박일수)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울회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1965년생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역 현안 지원과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2023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도 겨울철 취약계층에 힘이 되길 바라는 취지로 성금 기탁을 이어갔다.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 온정 확산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일수 한울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성금을 기탁해 주신 한울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울회의 따뜻한 나눔은 많은 군민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군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광군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가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영광군, 2025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서 전남도지사 기관표창 장려상2025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영광군이 전라남도지사 기관표창 장려상을 받았다. 영광군은 전라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전반을 평가한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개 항목, 29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군이 제출한 자료와 방역 관련 시스템 실적을 토대로 진행됐다. 영광군은 시책 추진도와 시범사업 참여도, 예방접종률, 감염병 대응, 생물테러 훈련 참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평소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시 소독·방역을 시행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다만 표창 성과가 일회성 평가에 그치지 않으려면, 감염병 대응의 핵심인 신속보고 체계와 취약시설 관리, 예방접종 ‘미접종군’ 해소 같은 지표를 주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넓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가 중심의 ‘실적’ 관리에서 나아가, 지역 내 집단발생 위험을 낮추는 현장 기반 점검과 교육을 상시화하는 방식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영광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사업 전반에 최선을 다해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물무산행복숲 일대 대규모 개발 청사진 공개영광군(군수 장세일)이 물무산행복숲 일대를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교촌리 일대 군유지 6만6,000㎡(약 2만 평)를 중심으로 박물관, 지방정원, 순례 플랫폼 등 관광 인프라를 집약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물무산 관광 거점화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물무산행복숲은 숲길, 황톳길, 유아숲 등 기존 시설을 기반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이곳을 확장 개발이 가능한 공간으로 판단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영광군립박물관 건립이다. 총사업비 400억원(도비 160억, 군비 240억)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실감영상실, 자료 보존 시설, 기획전시실, 교육·체험 공간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물무산 지방정원 사업에는 230억원(국비 65억, 도비 69.5억, 군비 95.5억)이 투입된다. 지방정원은 숲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 정원, 전망대 등을 중심으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순례 테마관광명소 조성 사업에는 총 188억 원(국비 94억, 도비 28.2억, 군비 65.8억)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120억 원이 물무산 일대에 구축되는 순례 플랫폼 설치에 투입된다. 군은 4대 종교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방문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대시설 정비도 포함됐다. 교촌리 일대에 15억원 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되고, 40억원이 투입되는 진입도로 정비, 10억원 규모의 숲속둘레길·황톳길·유아숲체험원·물놀이장 관리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군유지를 활용해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여러 사업을 집약해 관광 흐름에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체류형 관광 구조를 갖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확실한 관광 거점 조성이 필요하다”는 기대와 함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군은 향후 단계별 설계와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물무산행복숲 일대가 영광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영광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정…“군민 체감 중심 심사”영광군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심사를 열고 성과가 확인된 3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12월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심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은 총 40건을 접수·취합한 뒤 실무위원 1차 평가로 상위 10건을 선정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상위 6건을 추린 뒤 이 6건을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심사에서는 각 부서 담당자가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실효성과 창의성, 군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3건을 하반기 우수사례로 결정했다. 선정 사례는 △지역 특성과 스토리를 담은 영광군 대표 캐릭터 ‘상사호’ 개발(문화관광과 양도천) △영광군 공설추모공원 개원으로 군민 불편 해소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정착(가정행복과 이주희) △지방세 체납액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하고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재무과 양도은)다. 영광군은 적극행정이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포상금과 인사가점, 특별휴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전 부서와 공유해 행정혁신의 표준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수사례가 일회성 홍보로 그치지 않으려면 성과의 ‘정량화’와 ‘사후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캐릭터 사업은 인지도와 관광·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수치로 점검해야 하고, 공설추모공원은 이용률과 비용 절감, 서비스 만족도 같은 지표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카톡 체납 안내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내 오발송 방지, 납부 편의 개선 효과를 함께 검증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행정의 핵심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라며 “직원들이 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군청 민원실 현판식 열어영광군이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돼 군청 민원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군민 중심 민원행정 서비스의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광군은 12월 12일 군청 민원실에서 ‘국민행복민원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과 서비스 운영, 민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영광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군은 2021년 처음 인증을 받은 뒤 2024년 재도전에서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민원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한 끝에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재인증을 위해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 확대 운영, 민원취약계층 전용창구 신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민원공간 환경 개선, 민원상담창구 재정비,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영광군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려한 서비스 고도화와 민원실 환경 개선,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한 교육 체계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증이 ‘절차와 환경’ 중심 평가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현장 체감도를 꾸준히 수치로 관리하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기시간과 재방문율, 처리기간 준수율 같은 지표를 정기 공개하고, 취약계층 전용창구의 실제 이용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인발급기 확충 역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군민을 위한 안내 인력과 동선 설계가 함께 가야 실효성이 커진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군민의 신뢰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군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친절하고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반도체조명,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5호로 1,000만 원 기탁㈜코리아반도체조명(대표 우태영)이 영광군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에 기탁하며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5호로 참여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코리아반도체조명은 12월 10일 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코리아반도체조명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의 다섯 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영숙 회장은 “지방의 미래는 결국 지역의 인재들이 어떻게 자라나느냐에 달려 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준 코리아반도체조명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키우는 데 값지게 활용되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학기금이 단발성 미담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부금 사용처의 투명한 공개와 선발 기준의 공정성, 지원 성과의 정기적인 환류 체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릴레이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기부문화 확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영광군,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22억 원 부과…납부기한 12월 31일영광군이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1만4320건에 총 22억 원을 부과하고, 납부기한을 12월 31일로 안내했다. 영광군은 2025년 12월 제2기분 자동차세를 관내 등록 자동차와 이륜차, 건설기계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이번 2기분은 12월 1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유기간에 대해 과세된다. 세액은 차량 용도와 차종, 배기량, 차령 등에 따라 차등 산정된다. 과세 대상에서는 1월에 연세액을 선납한 차량과 6월에 전액 부과된 차량(연세액 10만 원 이하)은 제외된다. 납부 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전국 금융기관 현금 입·출금기를 통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위택스와 인터넷지로, ARS전화(142211) 등으로 납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납부 마감일인 12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고 독촉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납부기한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영광군,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열고 수질관리 점검…“계측기 관리·현장평가 강화”영광군이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수질검사 결과와 내년 수질검사 계획을 점검하며 수돗물 안전관리 체계를 재확인했다. 영광군은 12월 10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2025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5년 수질검사 결과와 2026년 수질검사 계획, 상수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수질관리 강화와 수도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영광군 수돗물이 법정 기준에 적합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수장 수질계측기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계측기 신뢰도는 수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핵심 장치인 만큼, 정기 점검과 교정, 고장 대응 체계가 관리 수준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광군은 군민에게 수돗물 공급 과정을 더 심도 있게 평가하기 위해 2026년부터 급수 과정별 현장에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수장 중심의 점검을 넘어 취수부터 정수, 배수지, 급수 단계까지 현장 평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다만 ‘안전하다’는 결론을 신뢰로 이어가려면 정보 공개 방식과 시민 체감 개선이 함께 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수질검사 결과를 요약 공지하는 수준을 넘어 원자료와 항목별 추세, 이상 발생 시 조치 내역을 상시 공개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정기 검증을 병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노후 관로 교체 계획과 누수 저감, 민원 대응 속도 같은 운영 지표도 함께 공개하면 평가위원회 논의가 현장 개선으로 연결될 여지가 커진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수돗물평가위원회의 의견과 자문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수질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영광함평신협, 영광원광노인복지센터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기부금도 전달영광함평신협이 영광원광노인복지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말 한파와 물가 부담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영광함평신협(이사장 오경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신협 임직원과 영광원광노인복지센터 정석환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을 담그고 나눔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김장김치 지원과 함께 기부금 전달도 이뤄졌다. 오경백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장김치와 함께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원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광함평신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원 대상의 수요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계절별 생필품·식생활 지원과 건강·돌봄 서비스 연계까지 확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영광교육, ‘영광아카데미’로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지역교육생태계 모델 본격화영광교육지원청이 영광군청과 함께 영광스포티움 체육관에서 ‘미래를 JOB다! 영광아카데미’를 열고 영광교육발전특구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학부모·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행사의 목적을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동시에 학생에게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넓혀 자아 이해와 진로 설계 능력을 높이는 데 뒀다고 밝혔다. 교육기관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가정에서도 학생 성장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행사장에서는 초·중학교 교육활동 성과 발표가 무대 공연과 전시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성장 과정을 공유했고, 각 학교는 진로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연계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특강도 이어졌다.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강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학생들의 전략’을 주제로 미래 변화와 필요한 역량을 짚었다. 아주대 정신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는 부모의 지혜’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을 진행해 자녀 이해와 성장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종로학원이 맡은 ‘고교학점제 대비 입시설명회’는 교육과정 변화와 대입 흐름을 설명하며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 흥미와 진로 적성을 고려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초·중학교 학교홍보관 10개 부스에서는 학교별 특색사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결과를 전시해 현장의 교육 변화를 보여줬다. 직업체험관 10개 부스에는 지역 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해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업 홍보 및 진로컨설팅관 15개 부스는 지역 산업과 직무 구조를 소개하며 학생에게 진로 설계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종로학원이 운영한 1대1 진학·진로설계 심층상담은 종일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교육지원청은 전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 지역 일자리 연계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학생·학부모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영광군청과 협력해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모델을 고도화해 2026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지역 안에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환경이 학생 성장의 든든한 기반인 만큼,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교육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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