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포스터(cs6).jpg

2024.06.12 (수)

  • 맑음속초28.4℃
  • 구름조금21.1℃
  • 구름조금철원20.7℃
  • 구름조금동두천21.2℃
  • 구름조금파주20.9℃
  • 맑음대관령20.3℃
  • 구름조금춘천22.5℃
  • 안개백령도17.4℃
  • 구름조금북강릉26.8℃
  • 구름조금강릉28.3℃
  • 구름조금동해29.3℃
  • 구름많음서울21.9℃
  • 구름조금인천21.4℃
  • 맑음원주22.3℃
  • 맑음울릉도25.1℃
  • 맑음수원22.0℃
  • 맑음영월20.4℃
  • 맑음충주21.8℃
  • 맑음서산20.8℃
  • 맑음울진28.4℃
  • 맑음청주22.8℃
  • 맑음대전22.7℃
  • 맑음추풍령22.5℃
  • 맑음안동22.2℃
  • 맑음상주24.1℃
  • 맑음포항26.2℃
  • 맑음군산19.8℃
  • 맑음대구25.3℃
  • 맑음전주21.4℃
  • 맑음울산25.0℃
  • 맑음창원25.0℃
  • 맑음광주23.1℃
  • 맑음부산24.6℃
  • 맑음통영21.0℃
  • 박무목포19.5℃
  • 맑음여수21.1℃
  • 안개흑산도18.5℃
  • 맑음완도21.1℃
  • 맑음고창19.7℃
  • 맑음순천21.4℃
  • 맑음홍성(예)20.7℃
  • 맑음21.3℃
  • 박무제주21.6℃
  • 구름많음고산21.9℃
  • 맑음성산23.5℃
  • 구름조금서귀포24.1℃
  • 맑음진주22.7℃
  • 구름많음강화20.7℃
  • 구름조금양평20.5℃
  • 맑음이천22.3℃
  • 맑음인제21.8℃
  • 구름조금홍천20.4℃
  • 맑음태백24.4℃
  • 구름조금정선군21.0℃
  • 맑음제천20.4℃
  • 맑음보은21.6℃
  • 맑음천안22.1℃
  • 맑음보령21.2℃
  • 맑음부여21.5℃
  • 맑음금산20.4℃
  • 맑음21.4℃
  • 맑음부안20.9℃
  • 맑음임실21.1℃
  • 맑음정읍22.8℃
  • 맑음남원22.6℃
  • 맑음장수20.0℃
  • 맑음고창군21.7℃
  • 맑음영광군19.3℃
  • 맑음김해시23.6℃
  • 맑음순창군22.4℃
  • 맑음북창원25.1℃
  • 맑음양산시24.1℃
  • 맑음보성군21.9℃
  • 맑음강진군19.1℃
  • 맑음장흥20.2℃
  • 맑음해남21.1℃
  • 맑음고흥22.7℃
  • 맑음의령군24.3℃
  • 맑음함양군23.2℃
  • 맑음광양시24.2℃
  • 맑음진도군20.7℃
  • 맑음봉화20.6℃
  • 맑음영주22.6℃
  • 맑음문경25.0℃
  • 맑음청송군21.9℃
  • 맑음영덕26.7℃
  • 맑음의성22.7℃
  • 맑음구미25.2℃
  • 맑음영천24.6℃
  • 맑음경주시26.4℃
  • 맑음거창22.3℃
  • 맑음합천22.6℃
  • 맑음밀양23.5℃
  • 맑음산청22.7℃
  • 맑음거제24.7℃
  • 맑음남해23.4℃
  • 맑음23.5℃
기상청 제공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문화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2121.jpg
29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이개호 의원에 질의하고 있다.(KBS광주방송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간의 세금 지연 납부 문제를 둘러싼 공방은 지역 정치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개호 후보 선대위는 4월 1일, 이석형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SNS를 통해 그러한 허위 사실을 널리 퍼뜨리며 지역민들을 호도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고발 조치했다.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가 세금을 체납한 것처럼 주장했으나, 실제로 이개호 후보 측은 세금 지연 납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금액이 배우자 명의로 된 ‘84만 5천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선거 공보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는 지난 3월 29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이석형 후보가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개호 후보는 같은날 영광군 터미널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금을 약간 늦게 낸 것이 체납으로 간주되어 도덕적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반문하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전부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예고하는 발언으로 맞서, 이는 정치적 보복의 수단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의 보복 특별 세무조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맞섰다.

이러한 상황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실제 관심사와 요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둘째, 선거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보복 위협과 같은 행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셋째, 이러한 정치 문화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정치적 대결이라는 이름 아래 발생하는 이러한 공방전은 결국 지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치인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흠집 내기에 급급한 사이, 실질적인 지역사회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태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불신만을 키울 뿐이다.

지금이야말로,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떨쳐내고 지역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때이다. 지역사회와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치 문화의 전환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며, 정치인들 또한 성찰적 자세로 돌아보며 진정한 봉사자의 길을 걷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