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05.29 (수)

  • 맑음속초16.6℃
  • 맑음12.6℃
  • 맑음철원12.9℃
  • 맑음동두천15.1℃
  • 맑음파주13.9℃
  • 맑음대관령7.9℃
  • 맑음춘천13.1℃
  • 맑음백령도16.1℃
  • 맑음북강릉18.1℃
  • 맑음강릉18.4℃
  • 맑음동해15.3℃
  • 맑음서울16.5℃
  • 맑음인천16.7℃
  • 맑음원주14.0℃
  • 맑음울릉도14.0℃
  • 맑음수원16.6℃
  • 맑음영월11.0℃
  • 맑음충주13.5℃
  • 맑음서산14.4℃
  • 맑음울진14.7℃
  • 맑음청주16.4℃
  • 맑음대전15.6℃
  • 맑음추풍령12.3℃
  • 맑음안동10.9℃
  • 맑음상주12.6℃
  • 맑음포항15.0℃
  • 맑음군산15.6℃
  • 맑음대구14.0℃
  • 맑음전주16.8℃
  • 맑음울산15.0℃
  • 맑음창원17.7℃
  • 맑음광주16.5℃
  • 맑음부산15.9℃
  • 맑음통영15.4℃
  • 맑음목포17.4℃
  • 맑음여수17.3℃
  • 맑음흑산도18.7℃
  • 맑음완도18.0℃
  • 맑음고창
  • 맑음순천12.8℃
  • 맑음홍성(예)15.5℃
  • 맑음14.5℃
  • 맑음제주17.0℃
  • 맑음고산17.1℃
  • 맑음성산18.0℃
  • 맑음서귀포19.1℃
  • 맑음진주14.9℃
  • 맑음강화15.8℃
  • 맑음양평13.2℃
  • 맑음이천14.3℃
  • 맑음인제10.7℃
  • 맑음홍천11.0℃
  • 맑음태백10.0℃
  • 맑음정선군6.4℃
  • 맑음제천11.2℃
  • 맑음보은11.8℃
  • 맑음천안13.5℃
  • 맑음보령17.1℃
  • 맑음부여14.5℃
  • 맑음금산12.7℃
  • 맑음14.2℃
  • 맑음부안16.6℃
  • 맑음임실12.8℃
  • 맑음정읍16.5℃
  • 맑음남원14.2℃
  • 맑음장수11.2℃
  • 맑음고창군14.6℃
  • 맑음영광군16.9℃
  • 맑음김해시14.1℃
  • 맑음순창군14.6℃
  • 맑음북창원17.0℃
  • 맑음양산시14.0℃
  • 맑음보성군16.6℃
  • 맑음강진군16.0℃
  • 맑음장흥15.1℃
  • 맑음해남16.0℃
  • 맑음고흥16.3℃
  • 맑음의령군14.3℃
  • 맑음함양군12.8℃
  • 맑음광양시16.6℃
  • 맑음진도군16.4℃
  • 맑음봉화8.9℃
  • 맑음영주11.6℃
  • 맑음문경12.6℃
  • 맑음청송군9.2℃
  • 맑음영덕13.1℃
  • 맑음의성10.3℃
  • 맑음구미13.9℃
  • 맑음영천10.9℃
  • 맑음경주시11.3℃
  • 맑음거창12.0℃
  • 맑음합천13.1℃
  • 맑음밀양12.9℃
  • 맑음산청12.9℃
  • 맑음거제15.4℃
  • 맑음남해17.6℃
  • 맑음13.7℃
기상청 제공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검증서 위조 의혹부터 실험 사실 '은폐'
- 영광지역 위원장, 20여일간 ‘문서 방치’ 후 공개
- 지역사회 반발, 공익신고자 의견서로 불신 증폭

cats.jpg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 JPG, 이 장치(PAR)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도입되었다. 

한빛원전에 설치된 '수소 제거 장치(PAR)'가 규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량'으로 판정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장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번 불량 판정은 한빛 1~6호기 등 국내 원전 14기에 설치된 모든 장비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2018년, 독일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불티가 발생했음에도 이 사실이 은폐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되어, 2022년 국내에서 재실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2년이 넘게 걸린 이 실험에서도 불꽃과 화염이 발생하며 제품의 성능 문제가 재확인되었다. 해당 실험 결과, 이 장치가 중대사고 시 격납건물 내 평균 수소 농도를 10% 이하로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자는 올해 3월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실험 절차와 결과 해석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12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된 실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공익신고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안위는 실험 종료 한 달 뒤인 4월 15일에야 영광 안전협의회위원장에게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문서를 받은 지역 위원장이 20여 일 동안 방치하다가, 결과가 나온 후에야 관련 정보를 지역 위원 및 영광군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원전 규제 기관은 단기적으로 해당 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체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10년 넘게 해당 장비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홍농읍에 거주중인 박모 씨는 "이렇게 중요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문제 해결이 이렇게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모두에게 큰 위험"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논란은 원전 안전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을 깊게 하고 있어 주민들은 더욱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