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07.05 (금)

  • 흐림속초25.5℃
  • 비24.1℃
  • 흐림철원21.4℃
  • 흐림동두천21.1℃
  • 구름많음파주21.1℃
  • 흐림대관령23.2℃
  • 흐림춘천24.0℃
  • 구름많음백령도18.6℃
  • 비북강릉29.4℃
  • 구름많음강릉31.3℃
  • 구름많음동해27.4℃
  • 비서울21.9℃
  • 흐림인천21.0℃
  • 흐림원주25.4℃
  • 박무울릉도22.5℃
  • 비수원21.7℃
  • 흐림영월26.2℃
  • 흐림충주26.1℃
  • 흐림서산22.0℃
  • 흐림울진26.6℃
  • 구름많음청주25.2℃
  • 흐림대전24.1℃
  • 흐림추풍령24.5℃
  • 흐림안동25.0℃
  • 구름많음상주25.5℃
  • 구름조금포항26.8℃
  • 흐림군산24.2℃
  • 소나기대구26.7℃
  • 흐림전주24.9℃
  • 구름조금울산23.4℃
  • 흐림창원24.8℃
  • 비광주24.8℃
  • 흐림부산22.8℃
  • 구름많음통영24.2℃
  • 천둥번개목포24.6℃
  • 구름많음여수24.4℃
  • 흐림흑산도24.0℃
  • 흐림완도25.0℃
  • 흐림고창23.9℃
  • 흐림순천23.3℃
  • 흐림홍성(예)23.5℃
  • 구름많음23.7℃
  • 맑음제주28.1℃
  • 맑음고산24.0℃
  • 맑음성산25.2℃
  • 비서귀포25.2℃
  • 구름조금진주25.7℃
  • 맑음강화21.0℃
  • 흐림양평24.6℃
  • 구름많음이천24.0℃
  • 구름많음인제23.8℃
  • 흐림홍천23.8℃
  • 흐림태백23.5℃
  • 흐림정선군25.2℃
  • 흐림제천24.3℃
  • 흐림보은24.1℃
  • 구름많음천안24.3℃
  • 구름많음보령23.5℃
  • 흐림부여23.9℃
  • 흐림금산24.5℃
  • 구름많음23.6℃
  • 흐림부안24.2℃
  • 흐림임실23.7℃
  • 흐림정읍23.9℃
  • 흐림남원25.0℃
  • 흐림장수23.4℃
  • 흐림고창군23.8℃
  • 흐림영광군23.8℃
  • 구름조금김해시24.9℃
  • 흐림순창군24.2℃
  • 구름조금북창원25.8℃
  • 구름조금양산시25.2℃
  • 구름많음보성군25.4℃
  • 흐림강진군24.9℃
  • 구름많음장흥24.8℃
  • 흐림해남24.4℃
  • 구름많음고흥24.8℃
  • 구름조금의령군26.6℃
  • 흐림함양군27.0℃
  • 흐림광양시25.5℃
  • 흐림진도군23.7℃
  • 흐림봉화24.8℃
  • 흐림영주26.0℃
  • 흐림문경25.8℃
  • 흐림청송군24.7℃
  • 흐림영덕26.5℃
  • 흐림의성24.6℃
  • 흐림구미24.7℃
  • 구름많음영천26.4℃
  • 맑음경주시25.3℃
  • 흐림거창24.8℃
  • 구름많음합천26.0℃
  • 구름많음밀양26.3℃
  • 구름많음산청24.3℃
  • 맑음거제24.0℃
  • 구름많음남해25.5℃
  • 구름조금24.1℃
기상청 제공
이낙연 전 총리, '강항 선생 편액' 30여 년 만에 귀국 환영하며 '내산서원'에 전달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 '강항 선생 편액' 30여 년 만에 귀국 환영하며 '내산서원'에 전달한다

강항 선생의 편액,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이낙연 전 총리, 내산서원에서 편액 직접 전달

KakaoTalk_20240627_142816104_01.jpg

조선 시대 유학자 수은 강항(姜沆) 선생이 쓰신 편액이 일본에서 3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본의 강항 연구가 무라카미 쓰네오 씨가 보관하던 편액 '종오소호'(從吾所好,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가 5월 23일 인천세관을 거쳐 27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 편액은 7월 17일 오후 3시, 강항 선생을 모신 내산서원(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내산서원은 영광군 및 영광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일본 강항연구회 임원 등의 방한 일정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akaoTalk_20240627_142816104_02.jpg

편액은 강항 선생이 일본 억류(1597~1600)를 마치고 귀국해 1618년까지 영광에서 거주할 때 누군가에게 써 준 것이다. 편액을 받은 사람은 자택 사당 정면에 걸어 대대로 보관했으나, 1950년경 사당이 낡아 무너지며 편액도 파손되었다. 무라카미 씨는 1995년 8월 그 편액을 전달받아 수리하고 보관해 왔다고 한다.

무라카미 씨는 본인의 고령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번에 편액을 한국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2002년 영광군 주최 강항 세미나에서 당시 영광 국회의원이던 이 전 총리와 처음 만나 교류를 계속해 왔다. 무라카미 씨는 이 총리가 미국 유학 중이던 2022년부터 초청했고, 올해 5월 일본을 방문하자 편액을 건네주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번 편액의 귀환과 관련해 "강항 선생의 유산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한일 간 학문적 교류와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는 7월 17일 내산서원에서 직접 편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이 열릴 내산서원은 강항 선생의 학문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영광군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깊이 깃들어 있는 장소다. 이번 편액의 귀환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강항 선생의 학문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항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