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포스터(cs6).jpg

2024.06.11 (화)

  • 맑음속초24.7℃
  • 박무23.0℃
  • 맑음철원22.7℃
  • 구름조금동두천23.2℃
  • 구름조금파주22.0℃
  • 맑음대관령19.6℃
  • 흐림춘천22.8℃
  • 안개백령도17.3℃
  • 맑음북강릉26.4℃
  • 맑음강릉27.3℃
  • 맑음동해27.9℃
  • 박무서울23.2℃
  • 박무인천21.8℃
  • 구름조금원주23.2℃
  • 맑음울릉도25.6℃
  • 박무수원22.7℃
  • 구름많음영월21.1℃
  • 맑음충주22.3℃
  • 흐림서산20.1℃
  • 맑음울진27.6℃
  • 맑음청주23.3℃
  • 맑음대전23.7℃
  • 맑음추풍령23.8℃
  • 맑음안동22.7℃
  • 맑음상주24.2℃
  • 맑음포항25.9℃
  • 맑음군산23.7℃
  • 맑음대구24.5℃
  • 맑음전주24.0℃
  • 맑음울산24.5℃
  • 맑음창원24.2℃
  • 구름조금광주22.7℃
  • 맑음부산22.8℃
  • 구름조금통영20.5℃
  • 박무목포20.4℃
  • 구름많음여수22.0℃
  • 안개흑산도19.9℃
  • 구름많음완도22.0℃
  • 맑음고창23.1℃
  • 구름조금순천21.1℃
  • 박무홍성(예)21.9℃
  • 맑음21.7℃
  • 흐림제주21.9℃
  • 구름많음고산20.1℃
  • 구름많음성산20.3℃
  • 흐림서귀포20.5℃
  • 맑음진주21.8℃
  • 구름조금강화21.3℃
  • 맑음양평22.3℃
  • 구름조금이천22.6℃
  • 구름조금인제22.3℃
  • 흐림홍천21.9℃
  • 맑음태백23.0℃
  • 맑음정선군22.9℃
  • 구름조금제천21.6℃
  • 맑음보은21.6℃
  • 맑음천안21.5℃
  • 맑음보령20.0℃
  • 맑음부여22.8℃
  • 맑음금산22.9℃
  • 맑음23.2℃
  • 구름조금부안23.6℃
  • 맑음임실20.7℃
  • 맑음정읍24.3℃
  • 맑음남원21.6℃
  • 맑음장수19.7℃
  • 맑음고창군23.5℃
  • 맑음영광군21.3℃
  • 맑음김해시22.8℃
  • 맑음순창군22.0℃
  • 맑음북창원24.1℃
  • 맑음양산시23.8℃
  • 구름많음보성군22.6℃
  • 구름많음강진군20.7℃
  • 구름많음장흥20.7℃
  • 구름많음해남19.6℃
  • 구름많음고흥23.2℃
  • 맑음의령군24.3℃
  • 맑음함양군24.4℃
  • 맑음광양시24.1℃
  • 구름많음진도군19.5℃
  • 맑음봉화21.0℃
  • 맑음영주23.5℃
  • 맑음문경23.5℃
  • 맑음청송군23.2℃
  • 맑음영덕25.3℃
  • 맑음의성22.3℃
  • 맑음구미25.1℃
  • 맑음영천23.9℃
  • 맑음경주시24.8℃
  • 맑음거창22.2℃
  • 맑음합천23.5℃
  • 맑음밀양23.3℃
  • 맑음산청23.2℃
  • 맑음거제22.5℃
  • 구름조금남해23.1℃
  • 맑음22.9℃
기상청 제공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검증서 위조 의혹부터 실험 사실 '은폐'
- 영광지역 위원장, 20여일간 ‘문서 방치’ 후 공개
- 지역사회 반발, 공익신고자 의견서로 불신 증폭

cats.jpg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 JPG, 이 장치(PAR)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도입되었다. 

한빛원전에 설치된 '수소 제거 장치(PAR)'가 규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량'으로 판정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장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번 불량 판정은 한빛 1~6호기 등 국내 원전 14기에 설치된 모든 장비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2018년, 독일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불티가 발생했음에도 이 사실이 은폐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되어, 2022년 국내에서 재실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2년이 넘게 걸린 이 실험에서도 불꽃과 화염이 발생하며 제품의 성능 문제가 재확인되었다. 해당 실험 결과, 이 장치가 중대사고 시 격납건물 내 평균 수소 농도를 10% 이하로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자는 올해 3월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실험 절차와 결과 해석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12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된 실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공익신고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안위는 실험 종료 한 달 뒤인 4월 15일에야 영광 안전협의회위원장에게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문서를 받은 지역 위원장이 20여 일 동안 방치하다가, 결과가 나온 후에야 관련 정보를 지역 위원 및 영광군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원전 규제 기관은 단기적으로 해당 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체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10년 넘게 해당 장비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홍농읍에 거주중인 박모 씨는 "이렇게 중요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문제 해결이 이렇게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모두에게 큰 위험"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논란은 원전 안전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을 깊게 하고 있어 주민들은 더욱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