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0.08 (화)

  • 구름조금속초14.8℃
  • 맑음12.7℃
  • 맑음철원12.0℃
  • 맑음동두천13.6℃
  • 맑음파주12.8℃
  • 맑음대관령11.1℃
  • 맑음춘천13.9℃
  • 맑음백령도17.0℃
  • 구름많음북강릉14.7℃
  • 구름조금강릉15.2℃
  • 구름조금동해14.3℃
  • 맑음서울16.7℃
  • 맑음인천18.0℃
  • 구름조금원주16.3℃
  • 구름조금울릉도17.0℃
  • 맑음수원15.8℃
  • 구름많음영월15.2℃
  • 맑음충주16.7℃
  • 맑음서산13.3℃
  • 구름많음울진15.5℃
  • 구름조금청주16.8℃
  • 맑음대전14.8℃
  • 맑음추풍령14.6℃
  • 구름많음안동13.5℃
  • 맑음상주16.8℃
  • 구름많음포항18.1℃
  • 맑음군산15.8℃
  • 구름많음대구16.8℃
  • 맑음전주16.6℃
  • 구름많음울산17.6℃
  • 흐림창원17.9℃
  • 맑음광주16.4℃
  • 맑음부산18.6℃
  • 구름조금통영18.4℃
  • 맑음목포17.1℃
  • 맑음여수20.1℃
  • 맑음흑산도17.9℃
  • 맑음완도16.6℃
  • 맑음고창13.5℃
  • 맑음순천13.3℃
  • 맑음홍성(예)13.6℃
  • 구름조금14.1℃
  • 맑음제주20.6℃
  • 맑음고산19.5℃
  • 맑음성산18.2℃
  • 맑음서귀포19.1℃
  • 맑음진주14.3℃
  • 맑음강화15.7℃
  • 맑음양평15.9℃
  • 구름조금이천14.3℃
  • 맑음인제12.6℃
  • 맑음홍천14.0℃
  • 구름많음태백12.2℃
  • 구름많음정선군12.7℃
  • 구름조금제천15.2℃
  • 맑음보은12.9℃
  • 맑음천안12.8℃
  • 맑음보령15.1℃
  • 맑음부여14.0℃
  • 맑음금산12.6℃
  • 맑음14.2℃
  • 맑음부안15.4℃
  • 맑음임실12.6℃
  • 맑음정읍14.3℃
  • 맑음남원14.0℃
  • 맑음장수10.9℃
  • 맑음고창군13.6℃
  • 맑음영광군14.3℃
  • 구름많음김해시19.4℃
  • 맑음순창군14.1℃
  • 흐림북창원19.3℃
  • 구름조금양산시19.4℃
  • 구름조금보성군17.1℃
  • 맑음강진군15.1℃
  • 맑음장흥14.6℃
  • 맑음해남14.4℃
  • 구름조금고흥15.2℃
  • 구름많음의령군16.1℃
  • 구름조금함양군15.2℃
  • 맑음광양시18.6℃
  • 맑음진도군13.4℃
  • 구름많음봉화16.0℃
  • 구름많음영주14.4℃
  • 구름조금문경14.3℃
  • 구름많음청송군13.8℃
  • 구름많음영덕14.8℃
  • 구름많음의성15.0℃
  • 구름조금구미16.5℃
  • 구름조금영천17.6℃
  • 구름많음경주시15.6℃
  • 맑음거창13.1℃
  • 맑음합천15.2℃
  • 구름많음밀양19.4℃
  • 구름조금산청15.6℃
  • 구름조금거제18.3℃
  • 구름많음남해18.7℃
  • 구름조금19.6℃
기상청 제공
선거보다 농민의 생존이 우선… 민주당 지지층, 쌀 구매 운동 '주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선거보다 농민의 생존이 우선… 민주당 지지층, 쌀 구매 운동 '주목'

"농민 고통 외면 안 돼"… 민주당원 자발적 연대, 영광군 쌀 구매로 이어져
민주당 김민석·한준호·김병주 의원 등, SNS에 영광 쌀 구매 인증
영광 RPC "쌀 산다는 전화에 업무 마비"

2024100200169_0.jpg
▲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광군 쌀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중심으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쌀 구매 운동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영광 출신 민주당 당원이 고향을 방문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농가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 당원은 "선거는 무슨 선거냐, 쌀값 때문에 농민들이 다 죽어 나가게 생겼다"며, "현재 영광군에 쌓여 있는 15만 포대의 10kg짜리 쌀 재고 문제를 지적하며 당원들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111.png
9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이후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영광군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는 운동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특히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은 직접 영광군에서 쌀을 구매하고, 이를 온라인과 SNS에 인증하며 쌀 구매 시 민주당 당원임을 밝힐 것을 독려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영광 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 쌀값이 17만 원대로 떨어져 원가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는 농민 개인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식량 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 이후 민주당 지지층의 영광 쌀 구매 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일, 영광군 농협쌀조합법인(RPC)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쌀 구매율이 갑작스럽게 급증했다"며 "2일(오늘) 하루 동안만 해도 10kg짜리 쌀 500포가 판매되었으며, 갑작스럽게 쌀을 산다는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판매 담당자는 "민주당의 쌀 소비 촉진 운동이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기존보다 하루 판매량이 몇 배로 증가하면서 영광군의 쌀 재고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한준호, 김병주 등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이러한 쌀 구매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광 쌀을 구매한 인증샷을 올리며 "집에 쌀이 떨어져서 영광농협에서 신동진쌀을 구매했다"며"신동진쌀은 알이 굵고 씹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쌀값이 여전히 낮아 농민들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10kg짜리 쌀 한 포대의 가격은 작년 대비 크게 하락해, 현재 2만 원대에서도 판매가 어렵고, 이는 농민들의 생산 원가조차 보장되지 않는 수준이다.

일부 농민들은 이러한 민주당원들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농민은 "민주당 덕분에 영광 쌀이 살아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쌀값의 급락과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들은 단기적인 소비 촉진 운동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의 장기적인 쌀 가격 안정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