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화면 캡처 2024-07-05 151737.png

2024.07.07 (일)

  • 흐림속초28.8℃
  • 흐림26.9℃
  • 흐림철원26.5℃
  • 흐림동두천26.3℃
  • 흐림파주26.1℃
  • 흐림대관령20.9℃
  • 흐림춘천26.5℃
  • 박무백령도22.4℃
  • 흐림북강릉27.7℃
  • 흐림강릉28.7℃
  • 흐림동해28.2℃
  • 흐림서울26.6℃
  • 비인천24.9℃
  • 흐림원주24.2℃
  • 흐림울릉도25.5℃
  • 비수원24.8℃
  • 흐림영월23.0℃
  • 흐림충주23.8℃
  • 흐림서산24.8℃
  • 흐림울진26.0℃
  • 비청주26.3℃
  • 비대전26.4℃
  • 흐림추풍령26.8℃
  • 흐림안동26.8℃
  • 흐림상주27.2℃
  • 흐림포항31.4℃
  • 흐림군산27.9℃
  • 흐림대구31.1℃
  • 흐림전주29.3℃
  • 구름많음울산29.7℃
  • 흐림창원28.4℃
  • 흐림광주27.6℃
  • 흐림부산26.1℃
  • 흐림통영25.5℃
  • 흐림목포27.4℃
  • 흐림여수26.3℃
  • 흐림흑산도25.0℃
  • 구름많음완도27.4℃
  • 흐림고창27.3℃
  • 흐림순천26.9℃
  • 흐림홍성(예)25.6℃
  • 흐림24.9℃
  • 구름많음제주32.7℃
  • 흐림고산25.8℃
  • 구름많음성산28.8℃
  • 흐림서귀포27.1℃
  • 구름많음진주28.2℃
  • 흐림강화24.4℃
  • 흐림양평23.8℃
  • 흐림이천23.2℃
  • 흐림인제25.7℃
  • 흐림홍천24.6℃
  • 흐림태백24.2℃
  • 흐림정선군24.2℃
  • 흐림제천22.7℃
  • 흐림보은24.9℃
  • 흐림천안25.0℃
  • 흐림보령24.9℃
  • 흐림부여27.2℃
  • 흐림금산28.0℃
  • 흐림25.8℃
  • 흐림부안28.1℃
  • 흐림임실28.2℃
  • 흐림정읍28.4℃
  • 흐림남원29.4℃
  • 흐림장수27.6℃
  • 흐림고창군27.3℃
  • 흐림영광군27.2℃
  • 흐림김해시28.2℃
  • 흐림순창군28.0℃
  • 구름많음북창원28.9℃
  • 흐림양산시28.5℃
  • 흐림보성군28.0℃
  • 흐림강진군27.1℃
  • 구름많음장흥28.5℃
  • 흐림해남26.2℃
  • 흐림고흥28.1℃
  • 흐림의령군30.6℃
  • 흐림함양군31.2℃
  • 흐림광양시27.8℃
  • 구름많음진도군26.5℃
  • 흐림봉화25.0℃
  • 흐림문경25.7℃
  • 흐림청송군28.2℃
  • 흐림영덕28.1℃
  • 흐림의성28.5℃
  • 흐림구미28.7℃
  • 흐림영천30.2℃
  • 구름많음경주시32.1℃
  • 흐림거창29.9℃
  • 흐림합천30.2℃
  • 구름많음밀양29.8℃
  • 흐림산청29.3℃
  • 흐림거제25.0℃
  • 흐림남해27.8℃
  • 구름많음27.0℃
기상청 제공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었던 전남이 최근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쌀값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80kg 한 포대당 19만 원으로 떨어졌고, 5월 15일에는 18만 9천 488원까지 하락했다.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2024년 2월 식량 원조용으로 10만 톤을 매입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만 톤에 달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영광군 농민들도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소값 폭락 상황도 심각하다. 

소값은 2년 전부터 불안정해지더니 최근에는 두당 2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 한우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평균 1천만 원이지만, 도매가격은 750만 원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우 사육 농가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농가들이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더불어,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큰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들은 금리 및 사료값 폭등, 소값 폭락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농협, 대한곡물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농촌 경제가 위축되면, 이는 영광군의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벼랑 끝에 선 농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농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그리고 농업이 다시 주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