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0.20 (일)

  • 흐림속초13.4℃
  • 맑음11.5℃
  • 맑음철원10.4℃
  • 맑음동두천10.3℃
  • 맑음파주8.8℃
  • 흐림대관령4.8℃
  • 맑음춘천11.1℃
  • 구름조금백령도11.4℃
  • 비북강릉12.5℃
  • 흐림강릉10.4℃
  • 흐림동해13.3℃
  • 맑음서울12.4℃
  • 구름많음인천13.3℃
  • 맑음원주12.5℃
  • 구름조금울릉도10.4℃
  • 맑음수원12.9℃
  • 구름많음영월11.1℃
  • 구름조금충주12.3℃
  • 맑음서산13.2℃
  • 흐림울진13.1℃
  • 구름많음청주13.8℃
  • 구름많음대전13.2℃
  • 흐림추풍령11.0℃
  • 구름많음안동11.6℃
  • 흐림상주12.1℃
  • 흐림포항15.5℃
  • 흐림군산14.6℃
  • 흐림대구13.2℃
  • 흐림전주15.9℃
  • 비울산11.9℃
  • 흐림창원14.6℃
  • 흐림광주16.1℃
  • 흐림부산14.3℃
  • 흐림통영15.3℃
  • 흐림목포17.2℃
  • 흐림여수15.2℃
  • 비흑산도17.8℃
  • 흐림완도17.0℃
  • 흐림고창16.2℃
  • 흐림순천13.4℃
  • 흐림홍성(예)13.4℃
  • 흐림13.4℃
  • 비제주18.1℃
  • 흐림고산18.2℃
  • 흐림성산19.4℃
  • 비서귀포18.4℃
  • 흐림진주14.1℃
  • 맑음강화11.6℃
  • 맑음양평12.6℃
  • 맑음이천11.3℃
  • 흐림인제10.7℃
  • 맑음홍천10.4℃
  • 흐림태백5.7℃
  • 흐림정선군9.0℃
  • 맑음제천10.2℃
  • 흐림보은12.1℃
  • 흐림천안13.2℃
  • 맑음보령14.8℃
  • 흐림부여14.4℃
  • 흐림금산12.9℃
  • 흐림12.9℃
  • 흐림부안15.7℃
  • 흐림임실14.3℃
  • 흐림정읍15.8℃
  • 흐림남원14.1℃
  • 흐림장수12.3℃
  • 흐림고창군16.1℃
  • 흐림영광군16.6℃
  • 흐림김해시14.0℃
  • 흐림순창군15.3℃
  • 흐림북창원15.6℃
  • 흐림양산시14.4℃
  • 흐림보성군16.0℃
  • 흐림강진군16.9℃
  • 흐림장흥16.6℃
  • 흐림해남17.1℃
  • 흐림고흥15.4℃
  • 흐림의령군14.2℃
  • 흐림함양군13.4℃
  • 흐림광양시14.4℃
  • 흐림진도군17.0℃
  • 흐림봉화11.0℃
  • 흐림영주10.6℃
  • 흐림문경11.8℃
  • 흐림청송군10.8℃
  • 흐림영덕12.9℃
  • 흐림의성12.7℃
  • 흐림구미12.9℃
  • 흐림영천13.1℃
  • 흐림경주시14.3℃
  • 흐림거창11.6℃
  • 흐림합천13.7℃
  • 흐림밀양14.7℃
  • 흐림산청13.5℃
  • 흐림거제15.0℃
  • 흐림남해14.8℃
  • 흐림14.5℃
기상청 제공
어민회, 투명성 요구 뒤에 숨은 폭력과 통제 욕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어민회, 투명성 요구 뒤에 숨은 폭력과 통제 욕구

<사설>영광군 어민회 일부 간부들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태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과격한 단체를 본 적이 없다는 지역 주민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어민회는 2023년 4월, 해상 개발과 사고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나 그 취지와는 달리 폭력과 불법 점거로 명분을 잃고 있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사업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영광군청을 4일 동안 점거했다. 어민회 회원들은 군청 회의실을 점거하고, 부군수와의 면담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부군수를 집무실에서 내쫓는 등, 사실상 자신들이 모든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이들은 군청 내에서 술판을 벌이며 무질서한 행동을 이어갔다. 백수읍 이장단장과의 말싸움이 폭력 사태로 번져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어민회의 과격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어민회의 폭력 사태는 계속되었으며,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과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사업이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어민회의 과격한 행동과 결부되며 정당성을 잃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들이 풍력사업의 모든 보상과 권한을 통제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어민회의 요구는 일리 있을 수 있지만, 폭력과 불법 점거는 정당성을 훼손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어렵게 한다. 

어민회는 이제라도 폭력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정당한 절차와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요구를 제기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어민회와 지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우리의 사회는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폭력과 불법적인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 어민회의 변화와 성숙한 대응을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