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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울릉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로 미래교육 협력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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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울릉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로 미래교육 협력 모델 제시

서쪽 끝 영광과 동쪽 끝 울릉, 시공간 넘어 학생 중심 교육공동체 형성
역사·문화 탐방부터 진로특강·자치 프로그램 참관까지, 지역 특색 살린 교류 돋보여

(250924)2025년 영호남(울릉-영광) 교육교류 실시2.jpg

영광군에서 영호남 교육기관 간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교육교류가 이뤄졌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과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영광 지역 일원에서 ‘2025년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하며 지역과 문화를 넘어선 학생 중심의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서로의 교육적 강점을 공유하며 미래지향적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영광과 울릉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가진 두 지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연결고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류에는 양 교육지원청 직원은 물론 각급 학교장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나눴다. 첫날에는 영광불갑사와 물무산 일대에서 역사·문화 탐방이 이뤄졌으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전남미래교육 대담회’에 동참해 지역 간 교육 정책과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영광고등학교 대상 인성·진로교육 특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시를 매개로 역사 인물과 삶의 의미를 조망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 학생은 “시가 주는 울림이 공부로만 접했을 때와는 전혀 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교류 행사가 영광교육지원청과 법성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울릉과 영광의 학교장들이 모여 각 지역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영광에서 지난해 울릉에 전달한 상사화가 울릉에서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나누며 울릉의 특산물인 명이나물 묘목을 영광에 선물하는 등 지역 자원을 매개로 한 교류도 이어졌다.

법성포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 주관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탈바꿈한 교육 환경을 둘러보며 학생 중심 공간 구성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울릉 방문단은 “학교 곳곳에 숨어 있는 학생 배려가 인상 깊었다”며 미래지향적 교육철학에 감탄을 표했다.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울릉과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진정한 교육 가족이 됐다”며 자작시를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선물’이라는 시로 오늘의 만남에 화답하며,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교육청은 이틀간의 교류를 통해 교육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교류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양 지역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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