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포스터(cs6).jpg

2024.06.11 (화)

  • 맑음속초19.6℃
  • 박무20.2℃
  • 구름많음철원19.9℃
  • 구름많음동두천21.0℃
  • 구름많음파주20.8℃
  • 맑음대관령18.3℃
  • 구름많음춘천19.6℃
  • 안개백령도17.3℃
  • 맑음북강릉23.5℃
  • 맑음강릉25.9℃
  • 맑음동해23.2℃
  • 박무서울22.4℃
  • 박무인천21.2℃
  • 맑음원주21.0℃
  • 맑음울릉도24.1℃
  • 박무수원21.4℃
  • 맑음영월20.7℃
  • 맑음충주19.0℃
  • 구름많음서산20.5℃
  • 맑음울진23.0℃
  • 맑음청주22.3℃
  • 맑음대전22.4℃
  • 맑음추풍령22.2℃
  • 맑음안동20.8℃
  • 맑음상주22.2℃
  • 맑음포항24.0℃
  • 맑음군산21.5℃
  • 맑음대구22.1℃
  • 맑음전주21.4℃
  • 박무울산20.3℃
  • 맑음창원19.1℃
  • 맑음광주21.1℃
  • 박무부산19.8℃
  • 맑음통영18.5℃
  • 박무목포20.0℃
  • 맑음여수20.6℃
  • 안개흑산도18.7℃
  • 구름조금완도17.8℃
  • 맑음고창20.8℃
  • 맑음순천16.0℃
  • 박무홍성(예)21.1℃
  • 맑음18.6℃
  • 구름조금제주19.5℃
  • 구름많음고산19.3℃
  • 구름많음성산16.8℃
  • 구름많음서귀포18.9℃
  • 맑음진주17.9℃
  • 구름많음강화20.2℃
  • 구름조금양평21.3℃
  • 구름조금이천21.8℃
  • 구름조금인제19.7℃
  • 맑음홍천19.0℃
  • 맑음태백18.9℃
  • 맑음정선군20.3℃
  • 맑음제천17.6℃
  • 맑음보은17.9℃
  • 맑음천안17.6℃
  • 맑음보령21.1℃
  • 맑음부여18.9℃
  • 맑음금산20.0℃
  • 맑음20.8℃
  • 맑음부안21.1℃
  • 맑음임실17.5℃
  • 맑음정읍20.5℃
  • 맑음남원19.0℃
  • 맑음장수17.2℃
  • 맑음고창군18.0℃
  • 맑음영광군20.2℃
  • 맑음김해시19.4℃
  • 맑음순창군18.7℃
  • 맑음북창원20.6℃
  • 맑음양산시19.9℃
  • 맑음보성군19.5℃
  • 구름조금강진군17.3℃
  • 맑음장흥18.0℃
  • 구름조금해남17.6℃
  • 맑음고흥17.5℃
  • 맑음의령군19.6℃
  • 맑음함양군19.8℃
  • 맑음광양시20.5℃
  • 구름조금진도군17.3℃
  • 맑음봉화16.6℃
  • 맑음영주18.9℃
  • 맑음문경20.0℃
  • 맑음청송군16.2℃
  • 맑음영덕24.0℃
  • 맑음의성17.8℃
  • 맑음구미20.8℃
  • 맑음영천19.0℃
  • 맑음경주시20.4℃
  • 맑음거창17.8℃
  • 맑음합천19.9℃
  • 맑음밀양20.3℃
  • 맑음산청19.1℃
  • 맑음거제18.3℃
  • 맑음남해19.9℃
  • 맑음18.6℃
기상청 제공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2121.jpg
29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이개호 의원에 질의하고 있다.(KBS광주방송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간의 세금 지연 납부 문제를 둘러싼 공방은 지역 정치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개호 후보 선대위는 4월 1일, 이석형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SNS를 통해 그러한 허위 사실을 널리 퍼뜨리며 지역민들을 호도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고발 조치했다.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가 세금을 체납한 것처럼 주장했으나, 실제로 이개호 후보 측은 세금 지연 납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금액이 배우자 명의로 된 ‘84만 5천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선거 공보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는 지난 3월 29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이석형 후보가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개호 후보는 같은날 영광군 터미널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금을 약간 늦게 낸 것이 체납으로 간주되어 도덕적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반문하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전부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예고하는 발언으로 맞서, 이는 정치적 보복의 수단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의 보복 특별 세무조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맞섰다.

이러한 상황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실제 관심사와 요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둘째, 선거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보복 위협과 같은 행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셋째, 이러한 정치 문화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정치적 대결이라는 이름 아래 발생하는 이러한 공방전은 결국 지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치인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흠집 내기에 급급한 사이, 실질적인 지역사회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태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불신만을 키울 뿐이다.

지금이야말로,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떨쳐내고 지역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때이다. 지역사회와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치 문화의 전환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며, 정치인들 또한 성찰적 자세로 돌아보며 진정한 봉사자의 길을 걷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