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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광, 키즈카페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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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광, 키즈카페 건립 본격화

장세일 군수 공약사업…990㎡ 규모 ‘영광형 키즈존’ 추진
주민 80.4% “필요하다”…놀이·돌봄·쉼 결합한 육아복합공간 기대
도심 속 ‘육아 오아시스’ 조성…부모·아이 모두를 위한 맞춤형 공간

1면 서울형 키즈카페.jpg
▲서울의 공공형 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 뚝섬 자벌레점(꿈틀나루)’. 볼풀과 그물타워가 설치된 놀이시설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사진=내 손안에 서울, 조수봉 시민기자 촬영>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26일 군청에서 열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에는 장세일 군수와 군의원,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민선 8기 장세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58억 원(부지 제외)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990㎡(약 300평) 규모의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아직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세 이하 아동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며, 지역 내 부족한 돌봄·놀이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6년 연속 전국 출산율 1위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나, 장세일 군수는 “앞으로 출산 장려를 넘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향 전환을 강조해 왔다. 실제로 지난 3월 국회를 찾은 장 군수는 “출산율 1위 지자체에 걸맞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으며,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지방교부세율 산정 시 출산율을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미 아동친화도시 조성 용역과 시민 원탁회의 등을 통해 ‘도심 속 놀이권 보장’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성을 확인했다. “아이들이 하교 후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 부모들의 현실적 요구가 이번 정책 추진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 1,500여 명이 활동 중인 지역 커뮤니티 ‘영광정보방’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4%가 키즈카페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출산율 1위라는 수치와 달리, 현실에서는 여전히 육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영광형 키즈카페’는 단순한 실내 놀이터를 넘어서, 놀이와 돌봄, 부모 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계획 중이다. 지난 4월 인구 4만 명 규모의 하동군이 99㎡ 규모의 공공형 키즈카페를 통해 주민 호응을 얻은 것보다도 약 10배 큰 규모다. 영광군은 이를 바탕으로 타 지역에서도 방문할 수 있는 ‘수익형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2025 키즈카페 U&A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은 키즈카페를 자녀의 신체 발달(79.7%)과 정서 발달(67.6%)에 긍정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부모에게도 교류와 쉼의 공간으로 유익하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공공형 키즈카페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군은 키즈카페 외에도 △365 스마트도서관 △어린이집 원어민 강사 배치 △청년 주택 구입·창업 지원 △긴급·일시 돌봄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육아·정착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단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부모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는 촘촘한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우리 아이 긴급·일시 돌봄터’ 사업도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메우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완성도를 높여 갈 것”이라며 “영광형 키즈카페가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형 키즈카페의 구체적 설계와 운영 모델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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