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06.20 (목)

  • 구름조금속초23.5℃
  • 맑음26.2℃
  • 맑음철원25.7℃
  • 맑음동두천27.5℃
  • 맑음파주23.5℃
  • 구름조금대관령20.0℃
  • 맑음춘천26.7℃
  • 구름조금백령도20.1℃
  • 구름조금북강릉22.8℃
  • 구름조금강릉26.0℃
  • 구름많음동해22.6℃
  • 맑음서울29.7℃
  • 맑음인천25.4℃
  • 구름조금원주26.9℃
  • 흐림울릉도23.6℃
  • 맑음수원27.9℃
  • 구름많음영월23.1℃
  • 구름많음충주22.9℃
  • 구름조금서산23.5℃
  • 구름많음울진21.1℃
  • 흐림청주26.9℃
  • 구름많음대전24.8℃
  • 구름많음추풍령20.7℃
  • 구름많음안동25.1℃
  • 구름많음상주23.1℃
  • 흐림포항23.3℃
  • 구름많음군산23.2℃
  • 흐림대구24.1℃
  • 구름많음전주24.8℃
  • 흐림울산22.0℃
  • 흐림창원22.6℃
  • 흐림광주22.8℃
  • 비부산21.3℃
  • 흐림통영21.6℃
  • 흐림목포22.9℃
  • 흐림여수22.0℃
  • 구름많음흑산도20.6℃
  • 흐림완도21.5℃
  • 흐림고창23.8℃
  • 흐림순천20.1℃
  • 구름조금홍성(예)23.8℃
  • 구름많음23.1℃
  • 흐림제주22.0℃
  • 흐림고산21.3℃
  • 흐림성산21.7℃
  • 흐림서귀포22.4℃
  • 흐림진주22.7℃
  • 맑음강화22.0℃
  • 구름조금양평25.2℃
  • 구름조금이천25.5℃
  • 구름조금인제21.7℃
  • 구름조금홍천25.2℃
  • 구름많음태백20.4℃
  • 구름많음정선군23.5℃
  • 구름많음제천21.8℃
  • 구름많음보은22.3℃
  • 구름조금천안23.4℃
  • 구름많음보령22.3℃
  • 구름많음부여23.2℃
  • 구름많음금산22.5℃
  • 구름많음24.0℃
  • 구름많음부안24.4℃
  • 흐림임실22.3℃
  • 흐림정읍24.2℃
  • 흐림남원23.1℃
  • 흐림장수19.4℃
  • 흐림고창군23.6℃
  • 구름많음영광군23.6℃
  • 흐림김해시22.9℃
  • 흐림순창군23.0℃
  • 흐림북창원24.0℃
  • 흐림양산시24.0℃
  • 흐림보성군22.0℃
  • 흐림강진군22.2℃
  • 흐림장흥22.5℃
  • 흐림해남22.2℃
  • 흐림고흥21.3℃
  • 흐림의령군23.0℃
  • 흐림함양군22.0℃
  • 흐림광양시22.5℃
  • 흐림진도군22.3℃
  • 구름많음봉화21.0℃
  • 구름많음영주21.3℃
  • 구름많음문경21.4℃
  • 구름많음청송군21.7℃
  • 흐림영덕21.4℃
  • 구름많음의성23.1℃
  • 구름많음구미22.8℃
  • 흐림영천22.6℃
  • 흐림경주시22.8℃
  • 흐림거창21.2℃
  • 흐림합천22.3℃
  • 흐림밀양24.0℃
  • 흐림산청22.2℃
  • 흐림거제21.3℃
  • 흐림남해21.2℃
  • 흐림22.9℃
기상청 제공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원전,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불량' 판정 “파장"

- 검증서 위조 의혹부터 실험 사실 '은폐'
- 영광지역 위원장, 20여일간 ‘문서 방치’ 후 공개
- 지역사회 반발, 공익신고자 의견서로 불신 증폭

cats.jpg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악몽 JPG, 이 장치(PAR)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도입되었다. 

한빛원전에 설치된 '수소 제거 장치(PAR)'가 규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량'으로 판정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장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번 불량 판정은 한빛 1~6호기 등 국내 원전 14기에 설치된 모든 장비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2018년, 독일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불티가 발생했음에도 이 사실이 은폐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되어, 2022년 국내에서 재실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2년이 넘게 걸린 이 실험에서도 불꽃과 화염이 발생하며 제품의 성능 문제가 재확인되었다. 해당 실험 결과, 이 장치가 중대사고 시 격납건물 내 평균 수소 농도를 10% 이하로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자는 올해 3월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실험 절차와 결과 해석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12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된 실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공익신고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안위는 실험 종료 한 달 뒤인 4월 15일에야 영광 안전협의회위원장에게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문서를 받은 지역 위원장이 20여 일 동안 방치하다가, 결과가 나온 후에야 관련 정보를 지역 위원 및 영광군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원전 규제 기관은 단기적으로 해당 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체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10년 넘게 해당 장비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홍농읍에 거주중인 박모 씨는 "이렇게 중요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문제 해결이 이렇게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모두에게 큰 위험"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논란은 원전 안전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을 깊게 하고 있어 주민들은 더욱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