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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객기 추락사고 "영광 일가족 포함, 지역사회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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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객기 추락사고 "영광 일가족 포함, 지역사회 비통"

군남면 용암리 거주 80대 부부와 일가족 탑승
가족 여행 후 귀국길 비극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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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지역사회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이번 사고의 탑승객 명단에는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에 거주하던 80대 배모 씨 부부를 포함해 일가족 1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족은 배 씨의 팔순잔치를 기념해 가족 여행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뒤 귀국하던 중 비극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을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사고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에어 2216편 항공기가 착륙 도중 추락하며 일어난 것으로, 현재까지 8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명단에 포함된 일가족 중 영광에 거주하는 분들의 정확한 인원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사고 수습 및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구조된 생존자는 승무원 2명뿐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화재와 잔해로 인해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 생존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착륙 중 기체 결함이나 조종 과정에서의 문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또한,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강한 바람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 회수 작업과 활주로 상태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피해자 유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영광 지역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으며, 희생자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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