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0.16 (수)

  • 구름조금속초18.6℃
  • 박무17.2℃
  • 구름많음철원14.7℃
  • 구름많음동두천14.4℃
  • 흐림파주13.2℃
  • 구름많음대관령10.6℃
  • 구름많음춘천16.8℃
  • 맑음백령도15.1℃
  • 구름많음북강릉18.7℃
  • 구름많음강릉18.4℃
  • 구름많음동해17.6℃
  • 박무서울15.5℃
  • 박무인천15.4℃
  • 구름많음원주17.9℃
  • 구름많음울릉도18.2℃
  • 박무수원16.4℃
  • 흐림영월17.1℃
  • 흐림충주18.1℃
  • 구름조금서산16.4℃
  • 구름많음울진19.1℃
  • 박무청주19.6℃
  • 박무대전19.1℃
  • 구름많음추풍령17.8℃
  • 박무안동17.2℃
  • 구름조금상주16.7℃
  • 구름많음포항20.7℃
  • 구름많음군산18.6℃
  • 박무대구17.4℃
  • 박무전주17.9℃
  • 구름많음울산21.1℃
  • 구름조금창원21.3℃
  • 구름조금광주19.7℃
  • 구름조금부산23.0℃
  • 구름조금통영21.2℃
  • 구름많음목포19.7℃
  • 구름많음여수20.7℃
  • 구름많음흑산도20.7℃
  • 구름많음완도21.6℃
  • 맑음고창18.7℃
  • 맑음순천19.1℃
  • 박무홍성(예)17.9℃
  • 구름많음18.2℃
  • 흐림제주22.9℃
  • 구름많음고산21.8℃
  • 구름많음성산23.5℃
  • 구름많음서귀포24.4℃
  • 맑음진주19.8℃
  • 맑음강화15.0℃
  • 구름조금양평17.2℃
  • 구름많음이천16.6℃
  • 맑음인제16.4℃
  • 구름많음홍천17.0℃
  • 구름많음태백14.1℃
  • 흐림정선군15.2℃
  • 흐림제천16.2℃
  • 구름조금보은16.4℃
  • 구름많음천안17.2℃
  • 구름많음보령18.3℃
  • 흐림부여18.0℃
  • 구름많음금산16.4℃
  • 구름많음18.4℃
  • 구름조금부안17.7℃
  • 구름많음임실18.7℃
  • 맑음정읍18.4℃
  • 구름많음남원17.4℃
  • 맑음장수16.9℃
  • 맑음고창군19.2℃
  • 구름조금영광군19.0℃
  • 맑음김해시20.7℃
  • 구름많음순창군16.9℃
  • 구름많음북창원20.7℃
  • 맑음양산시22.0℃
  • 구름많음보성군21.6℃
  • 맑음강진군21.2℃
  • 맑음장흥20.8℃
  • 맑음해남20.7℃
  • 맑음고흥21.5℃
  • 맑음의령군18.8℃
  • 구름많음함양군16.0℃
  • 맑음광양시21.7℃
  • 구름조금진도군21.5℃
  • 맑음봉화15.9℃
  • 맑음영주14.8℃
  • 맑음문경15.2℃
  • 맑음청송군18.7℃
  • 맑음영덕19.6℃
  • 구름많음의성18.2℃
  • 구름많음구미16.0℃
  • 구름많음영천15.7℃
  • 구름조금경주시20.6℃
  • 맑음거창15.7℃
  • 맑음합천17.1℃
  • 맑음밀양20.4℃
  • 맑음산청16.5℃
  • 맑음거제21.7℃
  • 구름조금남해20.4℃
  • 구름조금21.3℃
기상청 제공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형 후보 선방에, ‘난투장’으로 변질된 선거전 [어바웃칼럼]

2121.jpg
29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이개호 의원에 질의하고 있다.(KBS광주방송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간의 세금 지연 납부 문제를 둘러싼 공방은 지역 정치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개호 후보 선대위는 4월 1일, 이석형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SNS를 통해 그러한 허위 사실을 널리 퍼뜨리며 지역민들을 호도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고발 조치했다.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가 세금을 체납한 것처럼 주장했으나, 실제로 이개호 후보 측은 세금 지연 납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금액이 배우자 명의로 된 ‘84만 5천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선거 공보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는 지난 3월 29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이석형 후보가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개호 후보는 같은날 영광군 터미널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세금을 약간 늦게 낸 것이 체납으로 간주되어 도덕적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반문하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전부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예고하는 발언으로 맞서, 이는 정치적 보복의 수단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후보의 보복 특별 세무조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맞섰다.

이러한 상황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실제 관심사와 요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둘째, 선거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보복 위협과 같은 행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셋째, 이러한 정치 문화가 지역사회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정치적 대결이라는 이름 아래 발생하는 이러한 공방전은 결국 지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치인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흠집 내기에 급급한 사이, 실질적인 지역사회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태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불신만을 키울 뿐이다.

지금이야말로,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떨쳐내고 지역의 발전과 유권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때이다. 지역사회와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치 문화의 전환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며, 정치인들 또한 성찰적 자세로 돌아보며 진정한 봉사자의 길을 걷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