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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공정”…지역행사 운영사 선정 방식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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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공정”…지역행사 운영사 선정 방식의 한계

같은 업체, 같은 구조… 반복되는 논란에 제도개선 요구 커져
운영사 선정 논란 속 전문성 갖춘 ‘문화재단 설립 해야’
전남 다수 시·군 문화재단 설립 추진…영광군만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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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완도군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현장.

‘2025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운영사로 M기획이 최종 선정되며 공정성 논란이 지역 전체 축제·행사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광군은 약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생활체육대축전 운영 대행사로 M기획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쳤으며, 심사위원 구성도 전국 단위의 공개 모집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지만,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지역 사회의 신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해 운영 방식과 평가 구조에 대한 근본적 회의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찰 제도의 한계와 공정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상설적인 축제 운영 전문 기구, 즉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방 행정 전문가 B씨는 “해마다 같은 방식으로 운영사만 바뀌는 형식적 절차는 큰 의미가 없다”며 “행정이 일회성으로 대응하는 구조에서는 근본적인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업체를 바꾸는 문제를 넘어서, 기획부터 집행, 평가와 사후 성과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문화재단과 같은 상설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기구는 축제의 기획력 강화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모두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전남도 내 일부 시군은 문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행사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타 시군 역시 문화재단 또는 유사 조직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군도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선정 논란과 위원회 불신, 평가 비중 과다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현실에서는, 상설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이 공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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