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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결혼이민자 공무원 첫 채용…다문화 행정 참여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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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결혼이민자 공무원 첫 채용…다문화 행정 참여 ‘첫 사례’

베트남 출신 34세 여성, 시간선택제 임기제 마급으로 공개채용…1년간 가족복지 업무 맡아
통·번역·상담 역량 기대되지만 ‘상징’에 그치지 않으려면 승진·고용안정·차별 예방 장치 필요

6.사진(신규 공무원 임용장 교부) (1).JPG

영광군이 결혼이민자 공무원을 처음으로 채용하며 다문화 공직 진출의 문을 열었다. 영광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해 베트남 출신 오○○(34) 씨를 시간선택제임기제 마급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한국어능력시험 4급 자격을 보유했고, 영광군가족센터에서 2년간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영광군은 언어·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채용이라고 설명했다.

오 씨는 이달 2일부터 1년간 가정행복과 가족복지팀에 배치돼 영광군가족센터 운영 지원과 다문화가족 상담 등 관련 업무를 맡는다. 군은 결혼이민자의 공직 진출 사례가 드문 현실에서,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행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공직에 참여하는 영광군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배경과 차이를 넘어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누구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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