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8.06 (수)

  • 흐림속초24.3℃
  • 비23.8℃
  • 흐림철원25.3℃
  • 흐림동두천24.2℃
  • 흐림파주25.2℃
  • 흐림대관령23.6℃
  • 흐림춘천24.1℃
  • 흐림백령도26.7℃
  • 비북강릉24.4℃
  • 흐림강릉25.9℃
  • 흐림동해29.6℃
  • 비서울28.8℃
  • 비인천27.9℃
  • 흐림원주29.7℃
  • 흐림울릉도27.4℃
  • 비수원28.5℃
  • 흐림영월27.8℃
  • 흐림충주29.0℃
  • 흐림서산29.1℃
  • 흐림울진30.1℃
  • 흐림청주30.1℃
  • 흐림대전30.5℃
  • 흐림추풍령28.8℃
  • 흐림안동30.9℃
  • 흐림상주31.1℃
  • 구름많음포항33.4℃
  • 구름많음군산30.6℃
  • 흐림대구32.5℃
  • 흐림전주31.3℃
  • 구름많음울산31.1℃
  • 흐림창원30.8℃
  • 비광주28.0℃
  • 흐림부산29.5℃
  • 구름많음통영29.1℃
  • 흐림목포29.0℃
  • 흐림여수28.8℃
  • 흐림흑산도30.3℃
  • 흐림완도30.1℃
  • 흐림고창29.6℃
  • 흐림순천26.6℃
  • 비홍성(예)29.4℃
  • 흐림28.5℃
  • 구름많음제주32.9℃
  • 구름많음고산28.3℃
  • 구름많음성산30.7℃
  • 흐림서귀포29.3℃
  • 흐림진주28.2℃
  • 흐림강화26.7℃
  • 흐림양평27.5℃
  • 흐림이천27.6℃
  • 흐림인제23.9℃
  • 흐림홍천26.1℃
  • 구름많음태백26.0℃
  • 흐림정선군25.5℃
  • 흐림제천26.6℃
  • 흐림보은29.2℃
  • 흐림천안28.8℃
  • 흐림보령28.3℃
  • 흐림부여29.4℃
  • 흐림금산28.7℃
  • 흐림28.1℃
  • 흐림부안30.3℃
  • 흐림임실26.6℃
  • 흐림정읍30.5℃
  • 흐림남원29.5℃
  • 구름많음장수27.0℃
  • 흐림고창군29.7℃
  • 흐림영광군29.1℃
  • 흐림김해시30.3℃
  • 구름많음순창군27.7℃
  • 흐림북창원32.3℃
  • 구름많음양산시30.8℃
  • 흐림보성군29.5℃
  • 흐림강진군28.8℃
  • 흐림장흥29.3℃
  • 흐림해남29.1℃
  • 흐림고흥30.2℃
  • 흐림의령군30.0℃
  • 흐림함양군27.9℃
  • 흐림광양시29.8℃
  • 흐림진도군28.6℃
  • 흐림봉화26.8℃
  • 구름많음영주29.5℃
  • 흐림문경29.9℃
  • 구름많음청송군31.8℃
  • 구름많음영덕32.1℃
  • 흐림의성31.7℃
  • 흐림구미30.6℃
  • 구름많음영천32.2℃
  • 흐림경주시30.8℃
  • 흐림거창27.1℃
  • 흐림합천29.2℃
  • 흐림밀양32.3℃
  • 구름많음산청27.7℃
  • 흐림거제27.4℃
  • 흐림남해29.3℃
  • 흐림31.3℃
기상청 제공
44년 동안 헤어진 母子 극적 상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44년 동안 헤어진 母子 극적 상봉

1642656301377-1.jpg

지난 20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경찰서 4층 태청마루에서 어릴 적 헤어져 44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모자가 경찰 도움을 받아 극적 상봉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은 1978년에 시작했다.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아들인 유 모씨는 고모 집에 맡겨졌다. 그러나 유 모씨가 8세 때 집을 나간 후 실종되고 말았고, 가족들은 미아신고를 하고 주변 보호시설을 샅샅이 뒤지는 등 아이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유 모씨를 찾지 못했다.

실종 이후 어머니 이 모씨는 보호시설에 자란 유 모씨 이름과 나이가 바뀌었기 때문에 아들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영광으로 이사한 뒤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이 모씨는 지난해 11월 전남 영광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등록을 했고, 다행히 유 모씨의 유전자 데이터가 남아 있어 찾을 수 있었다.

아들과 만난 어머니는 “아들을 찾게 돼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많았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다행이다”며 도움을 준 경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기현 경찰서장은 “오랜기간 생사를 모르던 모자가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종자가 빠른 시일 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