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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개최제34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가 지난 6월 30일, 영광군 영광읍 호텔 더 스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업무, 제도 개선, 기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첫 번째 국제 업무로는, 금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파트너십 정기회의에 회장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기로 하였다. 두 번째 제도 개선 안건으로는, 원전 소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사업자지원 사업에 대해, 원전 소재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이후의 시행령 제정 현황과 환경공단 사업의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였으며, 주민 공청회 등 제반 절차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한편, 장세일 영광군수는 회의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원전 지역은 여전히 사용후핵연료, 수명 연장, 지역 낙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원전의 위험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영광군을 포함해 울주군, 기장군, 경주시, 울진군 등 5개 지자체로 2004년 구성되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상향, 지역자원세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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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광복 80주년 기념음악극 역사를 기억하는 무대 ”영웅 안중근” 선보여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025년도 호국정신함양사업으로 지난 28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이자 항일의병장인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위인 음악극 “영웅 안중근”을 선보였다. 역사를 기억하는 무대 “영웅 안중근”은 (사)누림이 운영하는 영광군꿈키움오케스트라(감독 김수연) 단원들과 영광여성합창단(단장 김성운), 영광청음중창단(대표 김정선), 영광중앙초글로리합창단(담당교사 유수영)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악기와 목소리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각 장면과 선율마다 피맺힌 항거와 자유에 대한 염원을 담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유와 평화, 그리고 용기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는 깊은 울림을 전했고, 공연을 관람한 4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찬사와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호국정신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러한 위인 음악극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영웅 안중근의 생애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오케스트라와 합창 등의 멋진 하모니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깊은 감동을 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 영광군꿈키움오케스트라, 영광여성합창단, 영광청음중창단, 영광중앙초글로리합창단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보훈정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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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 위문영광군(영광군수 장세일)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1급 중상이자, 70세 이상 무의탁자, 저소득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50명에게 정중히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보훈가족 2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고된 세월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오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게 된 것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다”라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사회적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는 군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모범 보훈대상자 표창, 현충일 추념식 거행, 보훈가족 위문 등 각종 보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28일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와 협업하여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열사 안중근 음악극’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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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70회 현충일 맞아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영광군(영광군수 장세일)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영광군 현충탑에서 영광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국가유공자 가족, 지역군부대 관계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하였다. 추념행사는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을 시작으로 조총 발사 및 내빈 헌화와 분향, 학생대표 헌시,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우리 영광군은 수많은 선열의 충절이 서린 고장인 만큼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예우하고 명예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전하면서 “부디 오늘만큼은 일상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호국영령들을 마음 깊이 추모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군은 호국영령의 예우를 위해 한국전쟁 민간인 참전용사 기념비 보수사업을 계획 중이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 가정방문 위문, 독립열사 안중근 음악극 개최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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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장군 순국 115주기 추모식, 전남 함평서 열린다대한독립운동가이자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한 순국 115주기 추모식이 오는 25일, 전남 함평군 신광면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역사관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안중근 장군은 일제강점기, 동양 평화와 독립을 위한 불굴의 의지로 우리의 역사를 밝힌 인물로, 그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추모식은 그가 남긴 독립운동의 정신과 동양평화 사상을 되새기며, 애국의 마음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 아카데미의 정광일 대표가 참석해, 안 장군의 평화사상과 그가 남긴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정 대표는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추모식을 통해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의 마음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오찬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참석 관련 문의는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 아카데미 정광일 대표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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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군수, 연일 행보···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박차’장세일 군수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영광형 모델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에너지 기본소득 국회 포럼’에 참석한 장군수는 “에너지 생산의 혜택이 특정 기업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며, “영광군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통해 기본소득 개념을 실현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해상풍력 기반의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과, 중앙 정부 차원의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에너지 전환과 공유부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햇빛·바람연금’ 도입과 전국적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과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기본소득이 지역소멸 극복과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방안임을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AI 혁명으로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며,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전력 망확충법’, ‘고준위방폐장법’, ‘해상풍력특 별법’ 등 ‘에너지 3법’의 시행으로 영광군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영광군의 해상 풍력 개발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전력망확충법’으로 송전 인프 라가 확충되면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1월 총 256억 원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군민 5만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한 바있다. 이는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4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잠재력을 활용해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구체 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이익 공유 발전소 지정제도 도입 △군 민조합 설립 △공유부 기반 기금 조성 등을 검토하며, 기본소득 정책을 현실화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이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영광군이 앞장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과 함께 ‘에너지 3법’ 통과를 계기로, 영광군을 비롯한 전남 지역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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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군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열어영광군수(장세일)는 24일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 이후“지나온 100일 동안은, 짧은 배움에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취임한 군수(장세일)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경제지원금’ 100만원을 1차로 설 명절 전에 50만 원씩 전 군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전국 최초로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 62억 원을 5,300여 농가에 신속하게 지급하였다. 또한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국회의원들과 접촉하여 모빌리티 충돌 안전 인프라 구축,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을 가진 신규 사업의 국비 607억 원과 특교세 3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이루었으며. 지난 1월 16일 인구 4위 인도의 전기 이륜차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e-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장군수는 특히 군민 평생연금 시대 개막 실현을 위한 공유부 이익 공유 기반을 마련하여 새로운 군민 소득원을 발굴하고, 에너지 선순환 투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실현하고,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대별 맞춤 복지와 어르신의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농산물 가격보장제 대상 확대 및 농업경영 필수 농자재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발판을 마련,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백수해안도로와 노을, 불갑사와 상사화 등 우리 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삶의 향기가 있는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5대 분야 50개 사업을 확정하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분야별 공약사업은 ▲상생하는 지역경제 8건, ▲감동주는 주민복지 21건, ▲풍요로운 농산어촌 9건, ▲오감만족 문화관광 6건, ▲열려있는 공감행정 6건이며 총 사업비 5천 3백 56억 원으로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나고 군수실을 방문한 일부 기자는 “실제로 와보지 않아서 군수실 이전에 대해 논란이 되는 것 같다. 기존보다 군수가 사용하는 집무 공간을 줄이고 민원 상담실 및 직원대기실을 늘려 열린군수실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수(장세일)는 “현재 영광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가진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으로 인구 10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더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장세일 영광군수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광군수 장세일입니다. 오늘로 영광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들을 위해 일하고자 했던 저의 신념과 의지를 다시 한 번 가다듬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더 나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영광의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모든 군민이 함께 잘 살고, 같이 누리는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먼저 소비를 되살려 경기를 부양하는 동시에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달 13일부터 전 군민에게 민생경제 회복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금년 하반기에도 50만 원을 더 지급하고, 기본소득 제도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8일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어민, 취약계층을 위해 63개 사업, 958억 원 규모의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정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00일 동안 군정을 수행하면서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풍년이어도 웃을 수 없는 농민들의 걱정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어민들의 땀방울도, 날이 갈수록 꺼져가는 지역 상가의 불빛도 모두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지역의 현실이었습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삶 속에서 겪고 계시는 모든 문제들은 군수인 저의 문제입니다. 제가 ‘내 가족을 지키고, 내 형제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어렵고 힘들더라도 맡겨주신 소임에 책임을 다해 가겠습니다.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이라는 구호는 우리 영광군이 나아갈 방향과 제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확고한 다짐이자 약속입니다. 더 많이 찾아뵙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가슴으로 소통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뛰겠습니다. 행정은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모든 군민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모든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였습니다. 새로운 영광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인 기본소득 상생T/F를 구성하였고, 기본소득의 재원 발굴과 지급방안 등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구체화하여, 지속 가능한 소득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로 복지와 돌봄 확대를 통해 기본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관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효행수당 신설,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지급 확대 등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또한 모든 군민에게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기본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청년육아나눔터, 어린이 축제와 키즈카페 조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마을 주거 공간 조성,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년창업임대료 확대, 취업 활동수당 확대 등으로 청년세대가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미래교육재단을 출범시켜 마을 교육공동체와 청소년을 지원하고 교육 중심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여 공설추모공원 개원, 장애인 복지타운 증축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영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해 영광군은 쌀값 하락에 대응하여 벼 긴급 특별경영안정자금 61억 원을 지원하고, 추곡 수매가격을 전남 최고 가격으로 결정하여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농산물 가격 보장제 대상을 확대하고, 농업경영 필수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스마트팜 기반조성과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 설립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갯벌 씨푸드 먹거리 타운 조성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매력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백수해안 도로와 노을, 불갑사와 상사화 등 우리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생활체육관광 1번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체육시설,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인 축제 및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통해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영광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00일은 영광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변화를 시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본소득 실현과 5대 분야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부족하고 어렵더라도 우리가 가진 환경과 잠재력을 활용해 그 가치를 빛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더 좋은 영광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착실하게 준비해 갈 것입니다. 처음 가졌던 군민과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힘찬 발걸음으로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언제나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4일 영광군수 장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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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군수의 공약과 숨겨진 과제장세일 군수가 약속했던 전군민 100만 원 지급 정책은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상징적 공약이다. 하지만 설날과 추석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한 방식은 군 재정의 한계를 엿보게 한다. 재정 압박 속에서도 군민 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장군수의 의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를 한 번에 지급하지 못한 결정에는 충분한 예산 확보와 재정 운용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금을 한 번에 지급할 경우 단기적으로 지역 소비를 크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재정 소모가 과도해질 경우, 다른 공약사 업의 추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영광군의 재정 상태가 아직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으며, 보다 신중한 관리와 조율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공약 성공 여부는 투명한 재정 운용과 실행력에 달려 있다. 군의 재정 상태를 냉철히 점검하고, 공약 이행 과정 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예산의 불필요한 지출을 정리하고, 중앙 정부 지원금 유치 등 새로운 재원 확보 노력을 병행하는 것은 앞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과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장 군수가 제시한 5대 분야 50개 공약은 영광군의 장기적 발전과 군민 삶의질 향상을 목표로 한 청사진 이다. 지역경제를 상생시키고, 주민복지를 강화하며, 농산어촌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목표는 군민들에게 큰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지속 가능성을 갖추지 못하거나 공정한 대상 선정에 실패한다면, 군민 간 갈등을 초래할 위험 성도 내포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의 정책이 지역 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그의 결단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으며, 책임 있는 행정이 곧군민 신뢰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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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6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50여명의 지역아동과 가족, 군민이 모인 가운데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영화인 “영웅 안중근”의 스토리와 음악을 각색하여 만든 음악극 형식으로 전개 되었으며, 드보르작, 멘델스존의 교향악곡과 애국가, 아리랑, 단지동맹, 장부가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단원들은 김수연 단장의 지휘 하에 아름답고 웅장한 앙상블 10여곡을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연주하였으며 큰 울림과 감동으로 관객들과 소통하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하나로 모여 협동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현재 41명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 영광군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전문음악강사의 지도하에 다양한 악기와 음악적 기법을 배우며 음악적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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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제74주년 맞아 정원식 박사 역사강연지난 6월 29일(토) (사)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전남 영광군 지부(지부장 유동진)와 영광돌담시인학교(교장 김이철)가 공동으로 6.25 한국전쟁 발발 제74주년을 맞아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인문학 역사강연과 문화예술공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광돌담시인학교(교장 김이철)가 기획한 문화예술공연에서 전통 우도농악을 시작으로 6.25전쟁의 컨셉에 맞춘 임세미,강보경의 민요공연과 노래 여빈, 시 낭송 김태정, 그리고 영광청음중창단(단장 이근철)의 중창 등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제2회 인문학 역사강연>에 강연자로 초청된 군서면 남계리 출신의 현 (사)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소장인 정원식 국제정치관계학 박사로 10여 년 넘게 우리 영광군 근현대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던 것을 대중강연을 통해 풀어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제1회 강연회에서는 영광군 지역 동학농민운동과 의병운동, 그리고 3.1독립운동에 대해 강연을 했었다. 이번 두 번째 강연은 6.25 한국전쟁 발발 제75주년을 맞아 <6.25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을 주제로 희생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주제로 군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은 최초다. 정원식 소장은 6.25전쟁 전후로 우리 영광지역 민간인 대학살 사건의 구조적인 기원을 분단에서 찾았다. 분단의 외부적 요인으로 최초 결정적 조치는 1945년 9월 20일 소련 스탈린이 극동군총사령관 바실레프스키 장군에 “북한지역에 부르주아민주주의 정권 수립하라”는 단독정부 수립의 비밀지령이었다. 스탈린은 이때 즘 10월 8일 중국 공산당 모택동에게도 국공내전을 개시를 부추겼다. 이후 북한에서는 이듬해 2월 8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발족되고, 3월 경에 토지국유화가 시행되어 실질적인 북한정권 수립의 신호탄이 되었다. 또한 분단의 내부적 요인으로 소련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 신탁통치안에 대해 남한 내 찬탁(친소-매국노-빨갱이)과 반탁(반공-애국투사)의 갈등 프레임이 최고조에 이르며 사실상 남북분단 고착화의 서막을 열게 된 결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좌·우익 간 진영 갈등의 기원이다. 이후 남한 내에서 1945년 9월 6일 여운형 선생의 주도로 <조선인민공화국>를 선포하고 건국준비위원회를 발전적 해체와 함께 건준 지방지부를 인민위원회로 개편하면서 지방 자치행정과 치안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9월 8일 미군이 진주 후 급기야 10월 10일 조선인민공화국을 불법화하면서 미군 전술부대와 친일경찰 등이 지방의 인민위원회를 해체시키는 단계로 돌입하자, 무력을 동반한 갈등과 대립의 폭력사태를 낳았다. 이때 우리 지역에서 과거 독립운동을 적극 전개했던 인사들이 해방 직후 10월 인민위원회(위원장 조희충) 조직의 핵심이 되면서 시대의 희생자로 내몰리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한마디로, 지역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하 사회주의 진보사상을 하나의 독립운동의 수단으로 삼았다면, 해방 후 그들은 자의반 타의반 사회주의 나아가 공산의주 이데오르기를 목적화하면서 비극적인 씨앗을 잉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우리 영광 지역사회의 주요 특징은 빈부격차와 신분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반목이 구조화되면서 부유한 자녀의 외지로 유학을 통한 진보적 선진사상(사회주의)의 유입, 인민위원회 불법화로 인한 갈등으로 지역사회 지식인들 분위기는 좌익화 되어가는 환경이 조성되어 갔다. 특히 미군정의 체제 하에 우익세력의 득세로 지역사회는 갈등의 긴장감이 높아만 갔다. 특히 1948년 8월 15일 남한 단독정부 수립 이후 1949년 1월 21일부터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6월 2일까지 영광 관내는 좌익빨치산과 경찰토벌대 간 총 30여 회 무력 충돌로 인해 소위 준내전 상태였다. 이렇게 지역사회 분위가 악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좌익빨치산과 군경토벌대 의해 민간인 학살이 대규모로 발생한 195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살의 80%가 집중되었다. 이러한 학살이 집중된 배경은 첫째는 상급 통제권력의 부재로 폭력을 동반한 학살의 공적 제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두 번째는 우리 영광지역이 전남도당사령부와 북한 간의 해로를 통한 연결 루트였으며, 관내 산악지형은 최고의 피난처였다. 세 번째는 영광지역의 미수복 지연에 따라 적대적 감정이 증폭·가열되어 대규모 학살로 귀결되는 결정적인 배경이었다. 특히 영광읍과 백수읍, 염산면에서 최대 희생자를 낳았다. 네 번째는 사소한 이웃 간 원한관계로 인해 대규모 학살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결국 1950년 2월 20일 국군 11사단 20연대와 경찰, 우익청년단체 등은 합동으로 불갑산 대보름작전을 시행하여 좌익빨치산을 소탕하고 드디어 영광군을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지역으로 수복하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1,500여 명 넘는 민간인과 좌익세력들이 사망하였다. 특히 영광지역 내 민간인 학살사건의 특징은 적대세력(좌익빨치산과 이웃 원한관계)과 군경토벌대에 의한 학살이 8대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보상과 배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숫자 현황은 조사 기간 및 주체별로 다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제1차 과거진실위와 영광군유가족회는 각각 4,402명과 5,499명 피해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조사 통계수치는 여러 상황별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조사로 자체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 민간인 학살사건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조사하는 학자-연구자 견해는 최소 2만 5천 여명에서 3만 5천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연 중간에 정 박사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다큐 상영과 말미에 살풀이 넋전춤(춤: 양혜경)을 통해 무고하게 학살당한 원혼을 달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정원식 박사는 결론에서 ”좌익빨치산과 군경토벌대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대학살사건 관련해 국가는 좌·우익에 관계 없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여 비롯된 것으로 철저한 실체적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유골발굴 통한 명예회복 그리고 유가족에 대한 법적 보상과 배상으로 국가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